▪견해가 바른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견해가 바른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봐야할 대상은 몸과 마음입니다.
몸의 느낌으로는 뜨겁고 차가운 것, 부드럽고 딱딱한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런 몸의 느낌은 나한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나의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연적 이치로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좋은 마음, 나쁜 마음,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
생각, 여러 감정들 등도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들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나의 마음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연적 이치로 알아야 합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다 자연의 이치일 뿐입니다.
이렇게 알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대상 쪽이든 마음 쪽이든 둘 다 그냥 법의 자연적인 성품일 뿐입니다.
자연적인 이치 일뿐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더운 것도 내가 더운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적이 이치일 뿐입니다.
더운 것은 사람마다 다 있습니다.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도 내 몸이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마음도 내 마음이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단지 자연의 이치일 뿐이다라고 생각을 하도록 하십시오.
▪바른 견해로 수행해야 되고 사띠가 항상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기(수행자)가 해야 할 일들은 단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바른 견해로서 해야만 되고 사띠가 항상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항상 계속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사띠란 자기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른 견해로 보는 것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자신에게 뭘 알고 있는가?' 하고 물어주면 됩니다.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해서 몸에 어떤 느낌이 있는가?' 하고
생각을 할 것 같으면 사띠가 있게 되고,
'자신의 마음에 대해 내 마음에서 무슨 마음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렇게 생각을 해도 사띠가 있게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내 몸에서 무슨 느낌이 일어나고 있지?' 생각하면
마음이 바로 몸에 가게 됩니다.
'내 마음에서 무슨 마음이 일어나고 있지?' 라고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을 보게 됩니다.
'뭐가 있지?' 라고 생각을 할 때 힘줘가지고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띠를 두는 것은
마음이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방황하는 것을
한쪽에 모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뭘 알고 있지?'
이렇게 마음에 경고를 한 번씩 해 주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바로 마음이 그것을 보게 됩니다.
'몸에 무슨 느낌이 일어나고 있지?' 생각하면
바로 관심이 몸으로 가게 되고,
'마음에서 무슨 마음이 일어나고 있지?'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에 사띠를 두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씩 대상을 어떤 견해,
어떤 생각으로 보고 있는가를 점검해주면 됩니다.
자연적 이치로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가?
아니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가?
사마디는 집중한 상태가 아니라
마음이 아주 깨끗하고 고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집중을 한다고 해서 사마디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견해가 바를 때에 사마디가 생깁니다.
노력이란 집중해서 힘을 줘서 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끈기있게 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해 나가는 것,
그것을 노력이라고 합니다.
수행 중에 생각이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도 대상일 뿐이고 소리도 대상일 뿐입니다.
다 내가 알아야 할 것일 뿐입니다.
바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 바르게 수행하는 사람은
어떤 대상이 오든 간에 바른 견해로서 수행을 하게 됩니다.
바른 견해로 수행을 하게 되면
그 대상을 원인으로 사띠, 사마디,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견해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어떤 대상이 오든지간에 그 대상으로 인해 탐심, 진심, 치심이 일어나게 됩니다.
생각이 일어났을 때 생각의 내용을 보지 마십시오.
‘단지 생각이 일어났구나!’ 이렇게 알도록 하십시오.
‘작용하는 마음이 일어났구나!’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처음에는 생각을 오랫동안 보려고 하지 마십시오.
생각이 일어난 줄 알고 바로 몸의 느낌으로 오도록 하십시오.
만약에 처음부터 생각의 내용을 보거나 생각을 계속 보게 되면
아직 마음의 힘이 없기 때문에 그 생각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수행을 계속해서 나중에 생각을 지켜볼 수 있으면
그때는 생각을 지켜보아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두 ~사두~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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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