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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있었군요...</P>
<P> </P>
<P>르네상스 내한공연이 발표된 시점부터 뭔가 기억날 듯 말듯 했는데 </P>
<P>오늘에서야 책장을 뒤지다 그게 뭔지 알았습니다. </P>
<P>바로 월간팝송!! 무려 연도조차 심상찮은 1984년 12월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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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CC4324C40869C0F"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92CC4324C40869C0F07B6"/></P>
<P> </P>
<P>거기에 프로그레시브 특집으로 르네상스 기사가 실려 있었던 겁니다.</P>
<P>글을 쓴 사람은 무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주인공!! 바로 성시완 님이었습니다. </P>
<P>성시완의 프로그레시브 강좌였던 거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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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1BC1324C4087CF38"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71BC1324C4087CF388ED6"/></P>
<P> </P>
<P>원색화보와 함께 장장 11페이지에 걸쳐 르네상스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P>
<P>1,2기 르네상스의 신상정보와 전작 리뷰, 수록곡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룹의 계보까지 실려있어서 </P>
<P>26년이 지난 지금 봐도 흥미진진합니다.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A65114C4088D164"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3A65114C4088D164C139"/></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3A65114C4088D265"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83A65114C4088D265646A"/></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3A65114C4088D266"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93A65114C4088D2664310"/></P>
<P> </P>
<P> 그리고 맨 마지막엔 의미심장한 글로 마무리합니다.</P>
<P>".... 르네상스의 음악에 심취되었던 때를 기억해내고 나니까 세월의 빠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P>
<P>방송 애청자들과 헤어졌던 1984년! 월간팝송 애독자와 처음으로 만났던 1984년! 어느덧 당신도 떠나가 버리는구나!</P>
<P>자 이제 우리들의 마음속에 르네상스가 한번 일어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984년이 지나기 전에..."</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9F42F4C4089A96B"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19F42F4C4089A96B52C5"/></P>
<P> </P>
<P> </P>
<P>비록 1984년은 속절없이 흘러가 버렸지만 </P>
<P>이 글을 쓴 성시완님이 결국 기적같은 내한공연을 이뤄내고 </P>
<P>그 추억을 기억속에서 찾아내 내 눈으로 확인한 이밤...</P>
<P> </P>
<P>이건 운명이란 생각마저 듭니다.</P>
<P> </P>
<P>그때 프로그레시브락에 처음 빠져 잠 못들던 분들 모두 </P>
<P>이번 내한공연으로 다시 한번 설렘 가져보시길...</P>
<P> </P>
<P>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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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이런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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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의미있는 글과 사진 자료 잘 보았습니다. 정말 음악계의 기적같은 스토리네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애기한 재즈의 신처럼 정말 아트락에도 신이 존재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1984년이었군요! 첫 날 백남준선생의 Good Morning Mr.Orwell을 컬러TV로 신기하게 지켜보던(학창시절 내내 흑백TV로 보냈기에...꿈을 꿔도 아나로그 B&W로 꿉니다. 명화라하면 모두 흑백으로만 알았죠)..
당시, 음반빼고는 자료가 전혀 없었기에 Renaissnce의 계보(Family Tree)를 만드느라 고생 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1기와 2기의 연관성 찾느라 며칠밤을 보냈는지 모릅니다..결국 작시가인 베티 대처여사로 결론을 내렸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음반커버 전시회때 보잘 것 없는 저의 글이 담긴 값진(?)월간 팝송자료를 빌려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기게 해주신 progrock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1980년대 초반 제가 쓴 UP를 보니 1기 르네상스와 2기 르네상스의 연관성을 Michael Dunford로 보고있네요...인터넷과 정보가 전무했던 그 시대의 쾌거였네요^^
글 올리면서 저 역시 그 시절로 돌아간 것 처럼 설레었습니다.
오늘 밤 정도에 85년 월간팝송에 실렸던 이경목 특파원의 르네상스 공연 취재기사도 올려볼까 합니다~
반가운 이름이네요...그 분 1985년 겨울에 토론토에서 만났었죠^^ 사실 월간팝송에서 직접 보낸 특파원은 아니었고(월팝이 그런 경제적 여유도 없었고), 당시 직업은 토론토 지역 한국 신문사의 기자였던 분으로 그냥 월팝에 기고하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신문기자로서 저를 취재하려고 만났는데, 제가 기사화 되기를 꺼려했죠.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혹시 그 기사를 보실까봐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분께 미안하네요. 그 분 이름이 정말 반갑네요..지금은 어디에 계신지...? 아마도 50대 중반은 되셨으리라...
앗! 또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분의 공연취재기사는 지금 읽어도 놀라울 만큼 현장상황을 충실하게 전달해 줬고
공연장에 다녀왔다는 자랑이 아닌 치밀하고 객관적인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분이 너무 궁금하네요~
정말 성시완 사장님의 르네상스에 대한 열정이 이번 내한공연 성공으로 근 30여년만에 결실을 보는 극적이고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군요!!
저도 이 월팝기사 이번 공연전에라도 정말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혹시 이미지 스캔이나 PDF 파일 등 여타 방법으로라도 어떻게 읽어볼 방법은 없을까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되서 어떤 내용인지 대충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카페안에 김경진씨가 쓴 르네상스 글도 있는데 참 좋죠~
아~ 알겠습니다. 근데 김경진님 르네상스 관련글은 여기 카페에 올라와 있나요? 제가 글쓴이를 김경진으로 게시판 검색했더니 검색이 안되서 ^^ㅋ
카페 왼쪽에 있는 메뉴 보시면 르네상스 내한공연 중 INFORMATION 안에 7번째 글입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좋은 글이죠~
오~ 찾았습니다^^
귀한 자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