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리한 어리연꽃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E7C4D50314BBD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75E7C4D50314BBD300918"/>   여리여리한 어리연꽃   새로운 세상 꿈꾸다가 연못에 떨어져 버린 작은 별   친구들 놀고 있는 우주로 돌아가고 싶건만 어떻게 왔나 모르듯이 가는 법 알 수 없고 간다고 반길지조차 걱정스러워 여린 가슴만 조마조마   연못에 떠다니며 어두운 수면 밝혀주어 보았으나 반사 빛만 허공에 맴돌고 순채도 통발도 수련 따라 정 주려 하지 않으니 수척한 모습 애틋함이라   연못에서 방황하는 어리연 언제쯤 정착하려나.   .............................. 어리연; 제주도와 중남부 일부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생식물이다. 물 위에 뜬 잎에서 뿌리가 나와 물 위를 떠다니며 수질도 정화하고 곤충에게 산란 장소도 제공하는 등 생육환경을 조성해 준다. 어리연꽃이라는 말은 작은 연꽃을 의미한다고 하나 연꽃과는 전혀 다른 용담목 조름나무과에 속한다. 사촌인 노랑어리연이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린 붙박이지만 어리연은 꽃도 훨씬 작고 늦게 피며 물 위를 떠다니는 부평초와 같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1D8C4050315730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91D8C405031573013A2E8"/>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403546503157501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4035465031575015C83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