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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피플s Tango 스토리 "땅게로라고? 푸하하..."
벤자민 추천 0 조회 258 11.07.20 19:50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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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21 03:00

    첫댓글 와, 감사합니다..어차피 우리 것이 아니니 와전되고 잘못 이해되는 부분이 많겠죠..정작 그들이 보기엔 어이없고 황당한 경우들.. 이젠 좀 능동적으로 바로 잡아가야할 것 같아요....앞으론 이글을 읽은 우리들부터 땅게라,로란 단어를 쓰지 말아야겠어요..다른 카페로 일단 부지런히 퍼날라야겠습니다...^^

  • 11.07.21 01:51

    매일 집에서 왕자님, 공주님이란 소리를 들어서 그게 호칭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이 들을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충격같은 거군요..ㅎㅎㅎ

    하비에르님도 참 그러네요....
    문화를 전파하러 오신 분께서 수강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간단하게만 설명해줘도 좋았을것을...
    뭐가 그리 웃기다고 푸하하하 하고 웃었을까요?
    탱고만 가르치고 가는 것이 다가 아닐텐데 말이죠...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유심히 봤지만, 마스터 치고는 행동이 좀 가벼우신듯...

  • 11.07.21 02:30

    이 사람 건방지고 오만하다고 이미 정평이 나 있더라구요..춤을 잘추는 만큼 인격이 따라줬음 정말 멋진 마에스트로가 될 것을..ㅜㅜ

  • 작성자 11.07.21 23:41

    ㅎㅎ 저도 작년 워크숍때 하비에르 워크숍 들으면서 그런 느낌 많이 받았어요. 이리님 말씀처럼...근데 올해는 좀 느낌이 다르더군요. 오만함이 아니라 자부심과 당당함으로.. 워크숍에서 가르치는 것 보면 정말 배울 것이 많고 감동을 주는 면이 많더라구요. 얻는 것이 많기에 크게 마음에 걸리지도 않고요...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성팬들이 많은 것 보면 부럽기까지.ㅋㅋ 그리고 덧붙이자면 본문의 그 장면이 그렇게 기분 상하게 만드는 장면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약간 코믹한 장면이었어요...실제와 다르게 부정적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 11.07.21 05:57

    아르헨티나 탱고문화에대한 정확한 이해도 중요하겠지만~
    귤이 한수를 넘으면 탱자가 된다는말이 있는것처럼~
    더 중요한건 우리에게맞게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비에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도~
    그래? 우리는 그 말을 우리식대로 사용할뿐이다~ 라고
    걔네들 기준으로는 적절하지 못하겠지만~
    우리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탱고 배우는 사람들은 스패니쉬부터 배워서~
    용어부터 스패니쉬중 가장 촌스럽다는 아르헨티나식으로 정확하게 발음해야 되겠죠?
    한마디로 중요한건 그들이아니라 우리자신이죠~

  • 11.07.21 16:50

    글쎄요..우리 식으로 할려면 우리 식의 단어를 따로 만들면 모를까..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우고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뱅기를 타고 날아가 돈과 시간을 쓰고 오면서.. 분명히 존재하는 단어를 우리식으로 다르게 쓰겠다는건 좀 무린 것 같아요..요는 정확한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오용의 문제니까요..

  • 11.07.21 15:47

    우리식으로 고치자보단...굳이 맞는 표현이 있다면 고쳐야지싶은데요~
    우리문화가 아닌 아르헨티나 문화니깐요~

    가령 한국의 국악이나 한국무용..태권도 이런 것들을 외국인이..자기식으로 오용한다면...한국인 입장에서좀 그렇잖아요~~
    국적이 모호한 기무치처럼~~~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1.07.21 16:21

    윗글대로 한다면 잉글리쉬와 스페니쉬가 혼용되는건데~
    그것도 쫌 그렇지않나요?

  • 11.07.21 16:55

    문제의 핵심은 ..어디식 발음이냐가 아니라 뜻이 잘못 이해되고 사용되는데 있는건데요..장구님이 오해하신 듯..기무치가 김치의 일본식 발음이니 그들이 그렇게 사용하는건 어쩔 수 없겠죠..그들이 김치를 말하는건 분명한 사실이니까..단지 밥을 가리키며 기무치라고 한다면 그게 오용인거구요..언어는 소통인데 같은 말을 다른 뜻으로 알고있다면..바로잡아야죠.

  • 11.07.21 18:02

    밀롱게라 라는 말은 없나요? ㅋㅋ
    네.. 그럼 전 앞으로도 밀롱게로로써 열심히 밀롱밀롱~~
    벤자민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웠어요~~~^^*

  • 작성자 11.07.21 17:32

    사비님, 지송...밀롱게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밀롱게로의 여성형이 밀롱게라이니까요. 여성형은 밀롱게라.. 이렇게 본문에 넣어야지 ㅋ

  • 11.07.21 06:36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07.21 07:56

    땅게라라는 단어에 간신히 익숙해 졌는데... 약간은 혼란이 오네요 ^^'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벤자민샘~

  • 11.07.21 09:07

    저의 짧은 소견을 한 자 보탠다면, 저는 장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크게 오용 되지 않았다면 우리화(化) 된 것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옛 글이나 시조를 보면, 곤륜산, 낙양성, 백이 숙제, 소진 장의, 소동파, 무수하게 많은 중국의 지명과 명소, 인물이
    등장하고, 중국을 모태로 해서 문화와 권력이 형성이 되어서 중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글과 문장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중국에서는 그렇게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죠.

    탱고역시 아르헨티나에서 생겼으나, 유럽의 귀족들이 그 것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면
    아르헨티나 천민들이 추는 춤으로 격하되었거나, 박제화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11.07.21 09:11

    스페인의 플라멩꼬가 그런것 처럼요.

    우리 나라 걸그룹의 시초는 일본의 걸그룹을 모방했지만, 지금은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한류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나라 탱고 역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일반인들 사이에 넓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반드시 역으로 아르헨티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땅게로 땅게라라고 부르면, 그들 역시,, 코리아에서는 그렇게 하더라 하고
    인정하고 그들이 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 입니다.

    이미 우리화 된것을 굳태여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와전이나 오용이 아니라면)

  • 11.07.21 10:50

    우리화에 대한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거긴한데...걸그룹이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의 한류 아이콘이라... 아직은 아시아의 한류이긴하지만... 일본이 일본내에서만 존재하는건 그만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기때문입니다. 솔직히 한국사람들이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고 그냥 보이기에 우리나라가잘나가니깐 멋모르고 일본을 능가헀다 어쩃다 하는거죠 ^ ^;; 그리고 그 한류라는것도 언론플레이에 따라서 그 나라의 주역을 다르게 알고 있는것도 많습니다.

  • 11.07.21 10:54

    리드-팔로우라는 단어는 영어식인가요? 그럼 리더 - 팔로워 라는 식으로 생각해야하는건가요? (참고로 리더 - 팔로워는 스윙에서 사용하긴합니다)

  • 11.07.21 12:48

    우리화에서 와전이나 오남용은... 대부분 초창기 시작 및 전파 하시는분들의 약간의 오해와 착오 새로운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변형 그리고 그분들의 레벨에 따라서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흠... 단기적으로는 큰문제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줄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 하단에 나온 세습이란 단어가 정말 와닫는군요... (저는 스윙배우다 왔습니다) 스윙판도 계속 바뀌어져 가고 있긴하지만 하단에 나온 내용이 비슷하게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변했지만)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 11.07.21 14:54

    딩동~~^^

  • 11.07.21 12:44

    와~~벤자민님, 이리님, 한테서 땅고배우는것이 자랑스럽네요^^

  • 작성자 11.07.21 17:26

    아..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논쟁이 될 줄은 미처 짐작 못했는데... 암튼,. 장구님 하모니님~ 귤이 회수(淮水)를 건너면 탱자가 되는 것은 사실이죠.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거기에 맞게 변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니까요. 저는 그런 것을 되돌리자는 의미가 아니라.. 탱자가 원래 귤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혹은 탱자를 귤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현상에 대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쓴 겁니다. 특히 우리가 의식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르기 때문에 혹은 습관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라면 더욱더... / 구름님, 리더-팔로워가 맞네요.^^ 수정했어요. 감사~~

  • 11.07.22 12:25

    올라온 글 바로 여기저기 퍼나르고 이슈화 시켜서 다른 게시판도 뜨겁습니다...열심히 댓글 달고 잇어요..ㅎㅎ 현재 스페인에 가있는 여성이 자신도 이런 단어를 안쓴다고 동감을 하더군요..우리부터 나서서 이 용어사용을 자제하고 계속 홍보를 하면 서서히 변화가 생기겠죠...

  • 작성자 11.07.21 17:25

    그리고, 이미 우리가 원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사용하지만 땅게로-땅게라가 탱고를 추는 남녀를 가리키는 용어로 정착되어 뜻이 통하고 익숙하다면 굳이 이것을 뜯어 고쳐야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용어라는 것이 누가 어떻게 쓰자고 되는 것도 아니고 사용하는 사람에게 편하고 익숙하면 쓰게 되는 거니까요. 그 용어를 우리와 다르게 이해하는 외국인들과 대화할 때는 좀더 주의을 기울이면 되겠죠. 다만 저는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까 앞으로 땅게로-땅게라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구요. 선택은 각자 개인에게 있다고 봅니다.^^

  • 11.07.22 10:21

    예, 잘 알고 있습니다.
    역시 벤자민님 글은 따뜻하고 정감이 넘침니다.

  • 11.07.21 17:40

    다시 생각해봐도 하비에르의 태도는 우끼네요.... 제가 거기에 있었다면 " 당신 왜 웃는거야?"라고 따져물었을텐데... ^^

  • 11.07.22 00:38

    일단은, 저도 원 뜻이 그렇다면 인정해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논쟁을 지켜봤지만, 당연히 얼마되지 않은 국내의 탱고 역사를 보건데 더 늦기전에 바꾸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고, 저도 앞으로 용어를 쓸 때 생각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벤자민님 :-)

  • 11.07.22 01:24

    딩동~~~~^^

  • 11.07.22 09:45

    좋은 글 퍼갑니다. 생각없이 사용했던 용어들... 오용이었다는 걸 알았다면 바로잡아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 11.08.02 18:48

    벤자민님 글 하나로 온통 이슈로군요. ㅎㅎ 저 위에 벤자민님도 쓰셨다시피 당시 상황은 하비에르가 욕먹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어요. 한마디로 외국인이 거창한 단어로 과장해서 말하니까 웃겼던 것 뿐이지요. 스스로 전문가라고 말한거니까요. 하지만 하비에르는 우리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땅게로 라고 칭한다는걸 몰랐던 상황인데다가 굳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으니까 설명할 필요를 못느꼈을거예요. 그냥 웃고 넘어간거죠. 싸비님 말씀대로 물어보셨다면 자세히 대답해 줬을거예요.

  • 11.08.02 18:50

    우리나라에 이런 외국어가 많이 있죠. 헝얏도 처음에 왔을때 이런 상황들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걸 틀렸다고 교정해줄 필요까지는 없었으니까 그냥 웃고 넘겼다고 하지요. 설명하기도 힘들고 크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용어를 사용하자 말자 보다는 의미를 알고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는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듯 해요. 사실 우리는 모두 "땅게로/라" 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잖아요. ^^

  • 작성자 11.08.04 15:57

    네, 자세한 부연설명 반갑습니다. 부디 좋은 의미로 도움 되고자 쓴 글이 어떤 사람에게든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해요. 낯선 문화지만 그 안에 좋은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오해와 실수도 있겠지만 하나씩 잘 자리잡을 수 있게 같이 돕고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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