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정신장애인의 실태 - 우리는 소수자가 아닙니다.
미토 추천 12 조회 715 13.11.10 06:5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11.10 08:47

    첫댓글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소수자들을 집단수용시설에 가두어 관리하는것이

    편리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박정희시대부터 부랑자나 신원미상의 사람들을 거리에서 잡아다 집단수용시설에 감금하는것이

    일상화 보편화되었고 그 전통을 이어받아 88올림픽 전 이런 범죄행위가 극에 달했었죠.

    단지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 13.11.10 08:55

    특히 주목해야 할점은...

    사회적소수자들의 인권은 고사하고 정신적 신체적 재활이나 갱생보다

    짐승처럼 가두어 사육하듯이 관리하고 그 관리방식이 마치 전쟁 독일의 살인수용소 아우슈비츠같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수용인들을 관리한다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삼청교육대를 꼽습니다만....

    이것을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정신질환자 신체장애자 부랑자 등등 실로 헤아릴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소리소문없이 잡혀가 전국각지의 이름모를 수용시설에서 인간이하의 대우를받으며

    고통과 신음속에 소리없이 죽어갔다는 사실입니다...ㅠㅠ

    지금도 이러한 현실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죠.

  • 13.11.10 09:12

    제가 진보를 대표한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방관자이며 가담자라는 지적에대해 결코 자유로울수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큰 틀에서의 사회적변화를 추구하다보니 이러한 구체적 현실적 문제에대해서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는 점을 부정할수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결코 사회적 변혁과 사회적소수자의 관계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며

    변혁운동이라는 큰 틀거리안에 사회적소수자 문제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씀 드리고싶군요.

    덧붙혀 사회적소수자의 정치참여와 실제적 변화를 가장 선도적으로 이끌고있는 집단이

    사회변혁운동 세력이라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13.11.10 09:05

    우리 사회는 만만한 사람에게 함부로 합니다. 환우들이 대체로 착하다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약자들에게 함부로하고. 아픈사람을 오히려 더 때리고. 잔인하리만치 살아가게 힘들게 하는것입니다.
    자살하고 싶도록 내몰립니다. 그 죽음또한 병이라는 이유로 왜곡됩니다. 병이있다고 그 책임에서 회피합니다.
    명백한 살인이지 자살이 아닙니다.병원에서 인생이 학살되고. 자살공화국의 주인공들이죠.

    일반인 모두. 보수 진보를 막라하고.전계층 계급을 막라하고. 이 사회 전체가 이 폭력의 방관자며. 가담자 입니다.
    내문제가 아니라 남의문제 . 단지 병이 있다는 이유로 약점잡아 괴롭히고.. 아주 획기적인 나라에요..남한사회는..ㅎ

  • 작성자 13.11.10 09:12

    이 병리적 사회에서는 착하고 양심적인사람들이 더욱더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런 병이 오는 환우들 대부분이 무척 착하고 선량하다는거에요. 대부분 정신장애를 앓고사는 사람들은 벌레한마리도 못죽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병이 발병합니다.소위 멘붕이 오는거죠..... 본격 학살시즌이 도래하야..이 사람들을 다 제거하면 나라가 살기 좋아지겠습니다..퍽이나..

  • 작성자 13.11.10 09:37

    숙박업을 하고 있는 정신병원, 기생하는 불법 운송업체, 일자리 창출에 모른척 하는 의료계 종사자들, 돈 줄게 병원에서 알아서 해 떠넘기는 공무원, 죽을 때 까지 약 팔아먹는 제약업체, 이들이 철옹성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13.11.10 09:49

    사회의 복지시설과 인권중시교육은 어느날 내가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을때 그 고마움을
    알게 될겁니다.

    한국사회는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다는걸 몹씨 수치스러워 합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장애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동정 아니면 차별입니다.

    장애자가 겪는 고통중에 가장 커다란 첫번째 난관의 문이 결혼이죠.
    결혼 당사자의 문제를 넘어 가족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편견은 장애인들을
    정신질환자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주위에 있는 장애자들 개인들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알게 되실겁니다.

    한국사회는 지나치리 만큼 차별의 나라입니다.
    스티븐 호킹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 13.11.10 09:57

    결코 될수가 없습니다.

    내가 한국살때 장애자 단체에서 보았던 사례 하나를 이야기 하면
    흑석동 모대학 교수이며 교회 장로인 집안에 장애자 딸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집안에서만 키워서 어느누구도 그 장로님댁에 딸이 두다리를 다 못쓰는
    소아마비 장애자라는 걸 몰랐습니다. 철저히 외부와 차단시키면서 키웠는데 이아가씨가
    장애인 단체에 울면서 몰래 전화를 해와 알게 되었습니다.

    생식기도 들어낸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가정에 장로집에 장애자는 저주라는 인식을 갖고있는 그 교슈라는
    양반의 사고가 딸을 폐인으로 내 몰았던걸 알았습니다.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장애자들은 차별과 생활고로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 13.11.10 10:07

    있습니다.

    호주와 비교하면 호주가 천국이 아니라 한국이 지독히도 차별에 압장선 잔인한 나라라는
    겁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전혀 모르지요.

    민주주의는 가장 힘든 사람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서 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자유민주주의라는 역사책에도 없는 허튼 구호를 외치며 통일을 외치는
    이상한 사람들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스스로의 족쇄를 풀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극빈자 마을의 참상을 알고 외치는 사람을 적성국의 간첩으로 모는 그런나라가 장애자가
    눈에 들어 오겠습니까?

    사회논리가 틀린 사람에게 아무리 짓어봐야 멍멍이 소리밖엔 안되겠구나를
    느꼈습니다.

  • 13.11.10 10:17

    몇년전 한국갔을때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어렴풋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참 많이 속이 들여다 보이더군요.

    "한국이 예전관 다르게 많이 좋와졌다고...."

    좋와졌다는 의미를 전혀 다르게 이해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해봐야 끝없는 논쟁만
    되겠기에 입을 다믈었습니다.

    지하도에 장애자를 위한 이상하게 생긴 의자비스무레한게
    걸쳐 있었는데 과연 그게 작동 할건지도 의심스러웠고 또 거기에 타고 앉아서 내려갈
    장애자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신문에 났더군요

    그거 타고 내려가던 장애자가 죽었다고

    그냥 보이기 위한 거지 장애자를 위한 거겠습니까?

    전혀 호주와는 비교가 안되는 장애자 극빈자들을 위한

  • 13.11.10 10:20

    사회 안전망제도가 안되있습니다.

    호주가 천국이 절대 아니고 그냥 상식적인거고 한국이 아주 비정상적인겁니다.

    그러고 영국 프랑스에가서 한복입고 쇼를 하는거지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길 바랍니다

  • 작성자 13.11.10 10:48

    써니뱅크님 말씀이 맞아요.
    소위 사회운동 진영에서 조차도..외면하고 방관하고..
    이게 어디 사람사는 땅입니까.
    여기가 지옥이에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거원.. 무슨 죄 지은것도 없는데 강제로 감금을 하고.. 이제는 아주 더합니다.저역시 평생을 운동의 한길을 걷고 살았지만..정말 이건 아니네여..제대로 뿔났습니다.. 인간같아야 상대를 하지요..

  • 13.11.10 14:18

    사회운동은 넓은의미에서 인권과 인간다운삶을 목표로 하고있으니 그안에 장애자문제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장애자문제만 가지고 운동한다고 나아지기 힘든 구조입니다..분단문제 민족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모든 인간의 삶의질이 나아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미토님..우리 민족의 통일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3.11.10 14:30

    저는 민족주의자 입니다. 왜 통일의 문제를 모르겠습니까?.. 당사자의식화 운동에는 통일과 사람다운 세상에대한 그 모든관점들이 포함됩니다.사회운동하다가 정신병원에 갇혔습니다.장애자문제만 가지고 운동하자는 의미로 제글을 이해하셨다면 생각이 짧으신겁니다.
    사람이 자유가 보장되어야 운동도하고 활동도 하지요???? 통일운동하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안보이니까 없는것처럼, 생각도 안하고.치워버리면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지금 학살되고 있는 사람들이 안보이시나봅니다...죄없는 국민 8만명이 감금당해서 정신병원의 쇠창살에 갇혀서 살려달라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시국이 이러하니 이제..더할 겁니다.

  • 13.11.10 14:47

    @미토 그렇다면 다행입니다..인간을 멋대로 감금한상태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범죄문제에 운동진영에서도 관심을갖고 함께 싸워나가야겠지요..

  • 작성자 13.11.10 15:04

    저들의 의도를 파악해야해요.. 지금 진보당 해체와 이사회 전역에 불어닥치고 있는 매커시즘에서..가장 심각한 문제중에 하나가 바로 저'정신보건법' 입니다. 필사적으로 폐지를 해야해요.. 정치적으로 진보성향, 통일운동가.민족주의자.사회주의자들을 어떻게 몰아부쳐서 .. 감금할지 익히 당해온지라..위기의식속에서 올리는 겁니다.장애인문제 가지고 올리는글이 아니에요! 본질을 보라는 것입니다!

  • 13.11.10 14:50

    자본주의나 사회주의나 모두 다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가는 경제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물질문명을 경쟁을 통해서 발전 시키자는 경제제도이고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의해 희생 되는 사람들을 보호하자는 평등주의 경제제도 인데

    사회의 가장 힘든 층을 보호하는게 그 둘다의 이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이념을 반대하는 것이라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되는것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밑바닥층이 어느층일까요?

    바로 정신 육체를 모두 포함하는 장애자 층이란걸 부인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만큼 두드러지게 눈에 띄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13.11.10 15:05

    가진거 없고 배우지 못한 서민 속에는 당연히 장애자들이 포함 되어져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모두를 장애자 카테고리에 넣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장애자 인구가 무척 많습니다.

    그들 모두에게는 장애자 주차 표지를 다 공급하고 그 들의 자동차세중에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장애자들이 들으면 무척 불평등한 제도로 보이겠지만 여긴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기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중 건강이 악화되서 거동이 불편하면 장애자가 됩니다.

    여러분들이 코믹하게 말하는 "애자"가 무지하게 많은 나라입니다.

  • 13.11.10 15:03

    제가 왜 통합진보당을 적극 지지하냐면 바로 그들의 강령이 호주의 노동당 강령과 무척
    닮았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상적이고도 지극히 당연한 강령이 빨갱이로 보여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가 정말 무지한건지 혹은 잘못된건지 혼란스럽게 느껴집니다.

    정치인은 권력자가 아닙니다.
    봉사자 일뿐입니다.

    대권이라는 말 자체부터 없애는 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11.10 19:01

    외국에서 장애우들... 휠체어타신분이나 앞이 안보인분들이 출퇴근하는걸 많이 봅니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본적이 없어서 우리나라는 장애우들이 별루없는 줄 알았지요... 왜그리 꼴통같이 생각했는지.... 장애우들이 안심하고 밖에 돌아다닐수가 없어서인데...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