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수시인 귀천의 시인 천상병 날개없는 새의 짝 이셨던 목순옥여사님 지난한 소풍 끝내고 두분 손잡고 함께 천상 어디선가 거닐고 계시리라고 매년 인사동 지인들과 시인의 기일에 산소에 봄소풍 가듯 인사하고 소박한 점심 먹는 추모제 시인의 친구이신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님이 넋전춤을 젊은 무용가 김은진과 함께 준비하셨고 손을 휘저으며 웃으시는 모습에서 시인 친구야 기다려라 하는 쓸쓸함도 엿보인다 낯익은 모습들은 올해도 줄었지만 먼곳에서부터 찾아 오는 새얼굴들이 있어 시인께서 반기실듯 하고 올해부턴 천상병 시 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꿔 딸꾹질의 사이학으로 고영 시인이 수상하며 소박한 행사로 진행됨이 생전 시인의 삶과도 닮아 보여 반가웠다 사진,글/하형우
첫댓글 임경일 유은옥씨. 전주의 이경자씨 목여사님과 라뮤즈음악회를 같이한 곽형옥시인 임계재선생의 제자인 젊은 아기어머니. 많은분들이 봄날의 소풍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 매년 고생을 하는 김병호사무국장에게도 인사를 전합니다. 하모니카연주를 해준 나재문친구 박대하실장(두분,보훈병원직원)에게도 감사인사^^
이사진을 올려준 하형우형께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고영시인의 뒷풀이행사에도 즐겁게 참석해서 다같이 만찬을 즐기고 왔네요.고시인의 수상을 다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