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보내며...

6월을 보내며... 아무도 오지 않는 삼팔선 넘어 임진강뻐꾸기 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립니다!감자꽃도 지고장미꽃도 지고우리들의 반쪽 세월도삼팔선 넘어 바람 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남과 북으로 갈라져서로 헤어져 살아가는 사람들은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우리들의 삶을 아프게 하는 것은이별이 아니라 그리움입니다!지나간 세월을 그리워하고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그리움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B4E4D5774424234"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width="1024" exif="{}" data-filename="DSC08476.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6B4E4D57744242347E88"/>▲네팔 안나푸르나 기슭 포카라 페와 호수(2005) 그리운 사람을 곁에서 보지 못하고혼자서 즐거워하는 것은 쓸 모 없는 일입니다.사는 동안 모든 것 다 이룩하고모든 것 다 누린다 해도그것은 반 쪼가리 삶 일뿐입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다시 뛰는 심장으로 함께 만나야 합니다모든 것 내려놓고그리운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그리고 서로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그것만이 덤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진정한 삶입니다<div tabindex="-1" data-cke-widget-wrapper="1" data-cke-filter="off" class="cke_widget_wrapper cke_widget_block cke_widget_selected" data-cke-display-name="band:attachment" data-cke-widget-id="0"><band:attachment data-cke-filter="off" type="photo" id="3909905650" data-cke-widget-data="%7B%22classes%22%3Anull%7D" data-cke-widget-upcasted="1" data-cke-widget-keep-attr="0" data-widget="photo" class="cke_widget_element" data-model="%7B%22photoNo%22%3A3909905650%2C%22photoUrl%22%3A%22http%3A%2F%2Fcoresos.phinf.naver.net%2Fa%2F2h65b7_c%2F03iUd0151xc5o3qy1vkiw_ibcv7q.jpg%22%2C%22width%22%3A1280%2C%22height%22%3A960%2C%22contentType%22%3A%22m2photoonly%22%2C%22emotionCount%22%3A0%2C%22commentCount%22%3A0%2C%22isRestricted%22%3Afalse%7D"><div class="bandWidgetContent sf_tOutline"> </div><div class="bandWidgetContent sf_tOutlin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A804D5774426534"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width="1024" exif="{}" data-filename="DSC08468.jpg"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36A804D57744265349058"/>▲네팔 안나푸르나 기슭 포카라 페와 호수 일몰(2005)</div></band:attachment></div> 벌써 한해의 절반을 살아온 날미움도 소망도사라진 날들만큼 내려놓고7월에는 흘러가는 임진강을 바라보며그리운 사람과 함께 쉼표를 찍고천천히 쉬면서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