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교회 형태는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것과는 다른
하나님의 독특한 방법인 것 같다.
구약 사무엘상 8:7,8에도 인간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의 생각을 하나님은 좋아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직접 통치와 세상의 인간 지도자 통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직접 통치도 당시 사무엘 선지자가 있어서 중간 역할을 했지만,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그 역할을 하신다는 것이 신약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이다.
인간 종교조직으로 된 신구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작은 예수님의 12제자 공동체와 그 연장선에 있던 초대교회,
그리고 그 후에 이어 온 숨은 가정집 모임의 교회는
인간적 세상적 종교 조직 형태의 모든 결함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임재와 그 통치를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여겨진다.
거기에 조직이 있지만 장로,집사,감독,교사 같은 일군들이
겸손히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며 일한다.
나는 중국교회,좋은 교회의 경험을 읽어보고
이 확신이 더욱 보강되었다.
본래 교회는 유기적인 그리스도의 몸의 관계적 형태를 가지는 신자들이다.
세상 조직과 다르다.
조직이라는 말도 부적절한
사랑과 질서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님과 함께 살았던 12제자처럼
모여서 기도하고 명하신 말씀대로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시며
십자가 죽으심으로 속죄함을 기념한다.
너희는 다 형제니라,하나님의 자녀라,
고 말씀하신 것도 한 하나님 아버지의 가족으로서 형제들의 관계라는 것 아닌가?
가족은 딱딱한 조직체가 아니다.
부모와 형제들의 사랑의 부드러운 관계의 모임이다.
그러나 그 어떤 세상의 인위적 조직체보다 더 강한 연결로 결속된 공동체이다.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교회-에클레시아가 아닐까?
이런 특수한 모임인 교회는 가정교회가 가장 잘 실현한다.
가정과 같은 공동체인 모임에서
주안에서 형제들이 같이 사랑하고 도우며 주님을 섬기며
살아간다. 이것이 가장 성경에 부합하는 교회라고 생각한다.
공산 치하의 핍박 속에서도 친 혈육의 가족들보다
예수 믿는 형제들이
더 가까운 관계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세상 소망이 적은 환경에서 하늘 소망이 더 클 것이다.
진리와 사랑의 공동체 형제들;
종교 조직으로 전락하여 세상 가치관에 물들어 타락한 신.구교회들,
명백히 진위가 나뉘어 진 교회 형태이다.
형제단 교회들도 엄격하고 좋은 점이 있어서
교파교회보다는 낫고 좋다는 것을 나는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그 교회 형태도 건물을 가지고 모이는데,
그런 점에서는 가정교회 형태보다 못하다고 본다.
형제교회,재침례파 교회,메노나이트 등은 좋은 점이 있다.
루터의 개혁때 역사 기록도 분명하다.
그러나 가정교회는 역사의 기록이 거의 없다.
그냥 하나님이 보존해 오는 참 교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히 콘스탄틴 시대에도 루터 시대에도 있었으련만
그들은 이름이 없었기 때문인지 교회역사에 기록이 없다.
하나님이 감추시고 남기신 것이 아닐까?
엘리야 시대에 7천인을 남기신 것처럼.
주 예수님의 마구간 탄생을 감추고,애굽 피신을 숨기고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비밀을 감추신 것처럼.
마귀가 알지 못하게 감추시는 것 같다.
주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며 제자들만 알아 듣게 하셨다.
하나님의 비밀은 분명히 마귀에게 공유 금지였으며 제자들의 특권이었다.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는 권력과 연계되어 있어서,하나님은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
왜 하나님은 쉽게 안 하시고 이렇게 어렵게 하실까? 그것은 자녀들의 훈련과 연단 그리고 성숙을 위함이다. 고난은 자녀들을 성숙하게 자라도록 하는 단련이 아닌가?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교회라는 성경 교회 형태를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출발점에 불과하다. 이제 그 성경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바로 해야 하는 본론 내용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으로 인생의 갈길을 다 간 후에 도착점에서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잘 달려 왔는지,아니면 실패했는지…
첫댓글 겨울 대나무님의 글을 은혜롭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를 대학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2ㅇ년이상 제도권 교회에 다니고 있는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 카페를 통하여 교회의 모순점을 알게 되었고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는중입니다.
그래서 제나름대로 암암리에 개혁적인 교회를 찿아 보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님을 통하여 가정교회의 성경적인 면을 잘깨닭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직 두려움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25년간 교회생활에 젓은 체질이 과연 다른 방식에 적응 할수 있을까?
주위의 기존 교우들과의 맺은 인간관계를 포기해야 되는데.. 할수있을까?
혹시 이단으로 보지 않을까?
가족(어머니 권사,장인어른 장로,장모님 권사,교회다니는 식구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 등등
현실적인 문제가 다가오고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런것을 극복하기 위하여..아직 부족한점 솔직히 고백하고...
기도 하고 있는중입니다...
오직님의 신앙여정에 깊은 감명이 느껴지는군요...
진실된 신앙을 향한 열정에 제 자신이 작게 느껴 집니다....
참된교회를 찿기가 참어려운 현실입니다.
님의 간증이 저에게 많은 힘이 되는군요~~
너무도 귀한 말씀인지라 저의 카페에 겨울대나무님의 글을 옮겨갑니다.^^*
호당님 저도 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알아주시면 그만입니다.
부패하고 썩어가는 기존 교회에서 더 배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알아서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드러내며 그분의 자녀답게 살고 소그룹 모임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면 됩니다.
호당님...이단아니니 안심하세요. 우린 예수 백단입니다.^^
향유님 말씀에 힘이 됩니다~~예!우리는 예수 백단이죠... 샬롬*
예수 백단에 코 끝이 찡합니다....... 겨울대나무님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나 봅니다. 마태복음 16장 21절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좇으라고요. 천국으로 가는 그 길은 화려한 길이 아니고 좁은 길임을 명심하세요.
주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며 제자들만 알아 듣게 하셨다.
하나님의 비밀은 분명히 마귀에게 공유 금지였으며 제자들의 특권이었다.
세상은 마귀가 지배하는 권력과 연계되어 있어서,하나님은 그렇게 하셨다.
왜 하나님은 쉽게 안 하시고 이렇게 어렵게 하실까? 그것은 자녀들의 훈련과 연단 그리고 성숙을 위함이다. 고난은 자녀들을 성숙하게 자라도록 하는 단련이 아닌가?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교회라는 성경 교회 형태를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출발점에 불과하다. 이제 그 성경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바로 해야 하는 본론 내용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으로 인생의 갈길을 다 간 후에 도착점에서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잘 달려 왔는지,아니면 실패했는지… 그리고 지금 또 한가지 해야 하는 일은 이 진실을 모르고 속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제도권 교파 교회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나팔을 불어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임한다고 에스겔 33장에서 파수꾼을 삼아 알리라고 하는 일이다. 알고도 알리지 않으면 그들은 멸망할 것 아닌가? 위에 몇분 댓글 단 형제들도 이런 소리를 듣고 화답하고 있으며,자기들도 그런 책임을 느끼리라고 생각된다.
사탄이 이렇게도 교묘히 교회에 침투하여 속이고 교인들을 유린하고 있을 줄이야!
그러나 하나님은 더 높은 권능으로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통치자요,
우리 아버지가 아니신가?
저도 오래전에 소그룹 가정교회의 모임을 갈망하였으나 주위의 성도들의 반응은 쌩~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바로 이단이라는 것이죠, 저는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어떤 계기를 통하여서도 우리 주님은 반드시 당신의 뜻을 제대로 세울 것이며 들을 귀가 있는 성도들을 부르시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울 것이란 것을요. 어떤 봉사로도, 어떤 신분으로도 직분으로도, 사람의 어떤 지혜로도 발견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비밀이 성령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대부분 쌩~하죠^^
그런데요 막상 교회를 떠나고나니 그렇게 반신반의 하던 분들이 자꾸 연락이옵니다..
이제야 조금 알것같은데..자기는 교회를 떠날 자신이 없다고...어떻게하면 좋으냐고...너무힘들다고...
제가 교회당에 있을때 한두사람만 곁에서 함께 해줬더라면 아마 지금도 희망을 가지고 교회를 지켰을 것입니다.
그런데 늘 혼자였지요..
생각컨데 지금의 제도권 교회는 아마도 이런식으로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각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이탈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주님은 형제들을 환란으로 인도하시다니....
십자가를 지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 협착한 길을 갑시다.
오직 그길 만이 생명으로 가는 길이니...
고된 나그네 인생길 다 마치고
영원한 천국에서 길이 주님을 찬송합시다.
땅에서 매일 우리들에게 닥쳐오는 곤란과 괴로움은
우리의 신앙을 더 강하게 하고
우리의 됨됨이를 더욱 주님 닮게 하는 연단임을
감사하게 받아 소화합시다.
우리 모두에게 이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여기는 상 파울로입니다.
먼저 멀리 브라질에서 ...
바쁜 가운데 대나무형제님께서 깨어 있는 글들을 올리시고...댓글을 달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도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진자들이~~~~~대나무형제님처럼 목사라는 옷을 벗어 버리고..
진정 소중한 한영혼..한영혼을 위해서 헌신봉사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이 매우 드물고...목사옷을 입고 개혁하겠다고 하니 그 개혁이 온전할수 있을까요?
한국에도 대나무형제님같은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소원합니다...
저자신도 광야같은 삶의 힘든면이 있다보니...자주 교제를 나눌수 없는 것을 양해해 주십시요..
그러나 형제님의 글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겨울 대나무님은 목사이름을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형제되기를 자처하십니다
겨울 대나무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 되기를 원치않고 사람되기를 원하십니다
겨울 대나무님은 기존 교회는 희망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가정교회를 권유하십니다
목사를 벗어버린 대나무형제님의 탁월한 선택을 지지합니다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기뻐합니다
칸타타님 댓글에 공감하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