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렇게 보면, 키요마사가 코니시보다 배 이상 돌아다닌 걸 알 수 있음;;;
2. 왜장 중에 가장 긴 거리. ㅡ.ㅡ;;;
3. 코니시의 경우 한양까지 타치바나나 쿠로다 등이 중간중간 있어줬지만, 키요마사는 강원도까지 오로지 자기 군단에서 해결해야 함(제2군 함경도 배치 참고).
4. 함경도 끝까지 갔다 오면서, 두 왕자도 잡고, 여진족과도 싸웠고, 정문부 등과도 싸웠고, 부하들도 구출하고, 우여곡절도 풍부(?)함.
아... 이 극적인 녀석. ㅡ.ㅡ;;;
카토/나베시마군의 함경도 배치 현황.
이거 자체를 설명 하려는 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생각나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일본 책에서는 마르고 닳도록 나오는 지도인데, 우리나라 책에는 그다지 언급 없음.
(키타지마 만지 교수님 책의 한글 번역본에는 나올듯한데)
이런 지도와 카토 키요마사 가신들의 명단과 그 해당 규모 리스트가 현존하고 있는데도(續群書類從에 키요마사의 侍帳이 있음. 아마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을 듯)...
임진왜란 관련 드라마/영화에는 키요마사와 이름 모를 부관들만 나오고, '사야가, 키요마사 선봉장 2천을 이끌고 개전초에 항복'을 아무 의심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저자들이 너무 많음.
이 정도는 나올만 한데...
* 이이다 카쿠베에 :
http://blog.naver.com/halmi/50136863282
* 모리모토 기타유 & 쇼바야시 하야토 :
http://blog.naver.com/halmi/50193143601
게다가... 나베시마 나오시게의 경우, 이런 임진왜란 초반에는 다이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류조지 가문의 가신 입장에서, 주군 대신 대군을 이끌고 참전한 형식인데... 그걸 잘 모르는 저자들이 거의 대부분임.
※ 여기서 저자라 함은... 어쨌든 책을 낸 사람들...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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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는 딱히 기억 안 나는데 나중에 찾게 되면 말씀드리죠.
그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의 이름도 기록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 정문부의 이름을 알았을것 같지 않고...
http://blog.naver.com/halmi/50004198422
이런 기록에서도 자기들 고생이야기는 해지만 사실에 맞게 딱딱 구분되지 못하다보니.
@아이신기오로 이순신 장군의 이름만 해도... 당시 기록을 살펴보면 '징비록이 에도시대에 출판될 때까지 이순신의 이름도 몰랐다'라고 단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1. 이미 남쪽의 피난민들이 이순신 장군 찾아서 피난을 했다는 점 등, 조선 민중들에겐 영웅화 했다는 점.
2. 왜군이 조선 백성들을 상당수 잡아들이고 노꾼 등으로 활용한 점.
이런 걸 생각하면 과연 전혀 몰랐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말이죠. ^^
아아.. 저것은 마치 자오곡을 타고 육도삼략에 통달한 하후무의 멱을 따려 했던 위연의 환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