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사람은 스스로 마음에 고해를 만든다.

[僖濟]

121.사람은 스스로 마음에 고해를 만든다.

世人爲榮利纏縛, 動曰塵世苦海.

세인위영리전박, 동왈진세고해.

不知, 雲白山淸, 川行石立, 花迎鳥咲, 谷答樵謳.

불지, 운백산청, 천행석립, 화영조소, 곡답초구.

世亦不塵,海亦不苦, 彼自塵苦其心爾.

세역부진,해역불고, 피자진고기심이.

세상 사람들은 대개 부귀영화에 마음이 얽매여 있기 때문에 흔히들

(티끌세상)이니 (고해)니 하고 말하며 인생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그 속박에서 벗어나 대자연을 바라보라.

하늘에 흰 구름 한가히 날고 산은 푸르러 아름답고,

맑은 냇물이 흘러가고 바위들이 우뚝우뚝 서 있으며, 꽃은 활짝 피어 반가이

맞아 주고 새는 노래하며, 나무꾼은 노랫소리에 골짜기가 화답한다.

어디에 티끌세상이 있으며, 어디에 고해가 있는가!

세상은 이처럼 낙원이건만 사람들 자신이 속세의 명리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티끌세상과 고해 속에서 허덕일 뿐인 것이다.

[소공]

이런 글들이 와 닿는 이유는 힘든삶을 살았거나 살고 있어서인듯합니다. 누구나 다 겪는 인생. 그래서 그힘을 덜어주고자 그리고 정말 그렇기에 오늘에까지 읽혀지는듯 합니다. 저또한 힘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