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모릅니다/이효녕
노을 지는 작은 언덕 위에 풀잎 펼쳐
발목 상한 짐승처럼 절룩이며 지쳐가면서도
보고 싶다는 글씨를 몇 번이나 썼다 지우면서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려 가슴에 그리움을
새기는 것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도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에게 사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내 마음의 새긴 당신의 사랑을
아직도 연줄로 매어 당신에게 주면서
빈자리를 채우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사랑의 불씨를 안고
바람결로 꺼질까 가슴으로 병풍을 치고
몇 십 년 넘게 긴 시간 동안
가슴이 무너져 가도 그대 떠나간 저녁이면
슬픔을 길들여 마디마디 열병을 앓아 가면서도
내 너무나 모질지 못하여
처음 만난 느낌을 아직도 받아들이며
내가 지금도 당신을 너무나 그리워하면서
지금도 기다리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그대와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살면서
사랑의 이방인으로 슬프게 떠돌다가도
당신에게서 느끼는 감정의 물결로
흐르면서 추억 하나가 물방울로 맺혀
안개의 젖은 등이 되어 밤마다 서 있는 것은
당신도 언젠가 그리움으로 잠들지 못하고
밤길을 걸어 나를 다시 찾아올 것 같은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의 기다림입니다
언젠가 내 기다림의 마음 타고
당신이 언젠가 내게 돌아온다면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는지
그때는 당신도 알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언젠가 내 기다림의 마음타고 당신이 언젠가
내게 돌아온다면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때는 당신도 알게될 것입니다
길손님 반갑습니다 고운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고운밤 되세요..
반가워요 신나게 살자님~!
아까 답글을 올렸는데 어디로 갔지
오랜만에 뵈오니 더욱 반가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입니다 늘 건강 조심하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겁게 좋은 하루 되세요..
늘 찾아 주시고 고은글 감사 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장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여기서 자주 뵈올게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지고지수한 감동의 사랑글 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 설아리님~!
고은 흔적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녕 하세요 드문이님~!
찾아 주시고 흔적 감사 합니다
좋은글 즐감 머물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