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취지:
1. 성경은 예수가 누구(who)시며, 예수가 무엇(what)을 하셨는가를 기록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다. 따라서 성령은 예수가 누구시며 예수가 무엇을 하셨는가를 우리 개인에게 알게(to know)하시고, 예수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to be)하시고, 예수의 사람으로 살게(to do)하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여호와의 증인이나 모세의 증인이나 교파의 증인이 되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2. 그러나 한국의 사상적 원형인 무당사상의 영향과 지구촌 신유목민시대의 혼합적 사상과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순수한 복음을 지켜내고 동아시아 선교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성서적 성령운동의 필요성 때문에
3. 한국의 오순절교단들이 1998년 서울에서 열린 제18차 세계오순절대회(pwc)를 계기로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를 창립하였다.
4. 20세기 초를 전후해서 일어난 늦은 비 오순절 성령운동은 신학적 개혁운동이 아니라 신앙적 체험운동으로 1906년 LA 아쥬사의 성령대폭발로 기존의 경건운동 및 성결운동과 구분되는 신교파인 오순절교회(Pentecostal Church)가 탄생되는 제1기와, 1950년대부터 기성교회 내에서 일어난 은사주의교회(Charismatic Church)운동을 제2기라할 수 있다면, 1980년 이후 이 둘의 공통점을 기초로 일어나고 있는 통합적 성령운동을 제3기 성령운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5. 이런 성령운동의 역사성 안에서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는 2008년도 선교 목표를 ‘벽’을 헐고 교파간 ‘소통’의 역사를 일으켜서 성령 안에서 모든 교회가 ‘하나’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왜냐하면 초대교회의 이른 비 성령운동 때에도 로마의 신분사회에서 성령이 임하자 신분의 벽, 인종의 벽, 성별의 벽 등 모든 벽이 무너졌으며 20세기 초 미국에서 일어난 늦은 비 성령운동 때도 남북전쟁 이후의 지역적인 벽과 흑백의 인종적 벽, 신분의 벽, 성별의 벽이 무너져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특징이 역사적 사건으로 증명되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모든 교파가 성령 안에서 벽을 헐고 하나 되어 아세아태평양 시대의 선교적 사명을 다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벽’을 헐고, 성령으로 ‘소통’하고 성령으로 ‘하나’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