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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기장군보 내용
기장군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오디션 통해 초·중·고생 28명 선발 2000년 12월 11일 창단연주회 갖고 본격 활동
「기장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난 12월 11일 군청 대강당에서 창단식 및 창단연주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기장군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김신명)는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주고, 기장군의 문화자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김삼송(기장제2교회 목사)씨가 나서 뜻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기장군의 재정지원을 받아 창단하게 된 것. 지난 8월 10일 제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두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28명을 단원으로 선발했다. 지휘는 클라리넷 주자 홍성택(경성·고신대 교수)씨가 맡았다. 창단연주회를 앞두고 9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는데, 홍성택씨는 "단원들이 자연 속에서 자란 학생들이어서인지 도시 아이들보다 감수성이 풍부해 음색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단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세레나데'를 비롯해 7곡을 연주하고 앵콜곡으로 가요메들리를 연주해 객석을 가득 메운 군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를 관람한 조근자(주부)씨는 "기장군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발판으로 기장에서 훌륭한 음악가가 나온다면 그것만큼 큰 기장의 영광이 어디있겠냐"며 기장군과 군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역설했다. 네티즌 이미정씨도 군 인터넷을 통해 "모처럼 기장에서 행사다운 행사를 보고 감격 또 감격했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그토록 실수 없이 연주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회를 열어주셨으면 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60여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년 2회 매년 5월, 11월에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2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