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기도의 의미
관음기도란 관세음보살님 전에 기도 드림을 말한다.
관음기도를 하게 되면 다겁생으로 지어온 죄업을 맑히고
현생에 길들여진 삿된 가치 관을 고칠 수 있다.
그것은 곧 관세음보살을 닮으려는 끊임없는 정진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관세음보살 기도로써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더 올바른 사람이 많으며 자신에 대한 확신도 더 있다.
자신이 탐, 진, 치로 뭉쳐진 중생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온 우주법계에 가득찬 법신의 부처님,
그 부처님의 영원한 본성자리인 관세음보살님께 돌아가려는
간절한 정성과 몸짓이 관음기도이다.
오로지 마음을 한데 모아 기도하게 되면
중생의 나는 모든 속박과 허영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그리하여 뚜렷한 진리 당체인 마음속의 둥근 달은
일순간 허공 중의 본성자리와 하나 된다.
그 곳은 법신의 자리요, 관세음보살의 자리이다.
그런자리에서의 모든 일은 불사(佛事) 아닌 것이 없으며
불공(佛供)아닌 것이 없다.
그러므로 관음기도를 하게 되면
모든 일이 뜻과 같으며 하는 일이 순조롭다.
만사가 나의 분신임을 느끼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관음기도자는
이웃을 위한 보람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