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르와 사랑의 성모 수녀회의 사도직 후원요청서
트르와 수도회는 프랑스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 170년 역사 속에서 가정방문을 통한 가정 복원 사도직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2002년 한국 진출을 통해 청주교구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주에서 가장 빈곤지역인 수곡동에서 '울타리'라는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여성장애인쉼터를 운영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1840년 창립자 밀레신부님의 소외된 환자들을 방문하면서 시작된 본 수도회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고통 받는 가정을 지속적으로 돌봄으로서 이들 가정의 회복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2008년 트르와 가정방문센터가 개설되었고, 청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시작하였습니다.
본 수도회는 현재 수도자 7명으로 2명이 수련자와 청원자를 담당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쉼터 그리고 가정방문센터를 각 1명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명은 병원에서 간호사 활동을 하고 그 임금으로 수도회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1명은 차후 가정방문과 관련된 공부의 일환으로 간호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빈곤지역의 가정 형태는 부자 가정, 모자 가정, 조모 가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편부모 가정이라는 것은 자녀의 방임에서부터 아버지의 폭력과 중독, 어머니의 무기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가정 환경에 서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은 인적자원과 재정이 필수적인 요소일 것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후원을 만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의 미약한 후원으로 상근하는 직원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각 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도자들의 생활비가 안정적으로 마련되지 않는 한 방문가정을 확대하기란 불가능 한 것입니다.
▶ 가정복원사업 : 가정방문 센터는 가정폭력, 양육자의 무기력, 우울, 질병 등으로 아동방임 및 학대가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양육자들의 자조모임을 결성하고, 그들의 스트레스와 공통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지역복원사업 :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한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생산적으로 구축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간의 조화로운 삶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사회복원사업 : 쉼터인 '모퉁잇돌'에서는 사회의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들의 안정된 생활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그들이 충분한 안정과 생활 능력을 길러 그들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