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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11월 17일 토요일 맑음, 영상 16도, 공기질 나쁨, 조망불량
산행코스 : 낙동정맥 보현지맥 오토지맥 비봉단맥
비봉산 주차장 ~ 비봉산 ~ 오토지맥 분기점 ~ 정수사 갈림길 ~ 금성산 ~ 흔들바위 ~ 용문 ~ 정수사 왕복 ~ 비봉산 주차장
동 행 인 : 신마포산악회 45인
보현지맥에서 분기된 오토지맥을 답사하면서 비봉산을 왕복한 일이 있었다. 금성산에서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짧으나 아주 매력적이었다. 산악회에서 많이 가는 곳인데 이번에 동행하기로 한다.
비봉산 주차장이 널찍하고 시설물이 완벽하다. 등산로 초입이 다소 엉성하기는 하지만 산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건너편 금성산을 보면서 경사진 길을 오르려니 땀이 솟는다. 첫 봉우리인 434.7봉은 오토지맥과 선암지맥 사이에 있는 들판 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산불감시초소와 망원경이 있다. 소나무숲이 오늘 산길을 처음과 끝까지 인도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으로 칼데라호였다고 하는데 좌우로 암벽을 두고 오솔길을 걷는 묘미가 있다.
600.9봉에서 다시 조망의 아쉬움을 달래며 미세먼지를 탓해본다. 그리고 비봉산 정상을 바라보니 여인의 턱이 선명하다. 등로는 암릉을 우회하여 안전하게 비봉산 정상으로 안내하여 좀 밋밋하게 오른다. 오토지맥 등로는 비봉산까지 왕복하여 연결하므로 5년전에 오토지맥을 하면서 왕복한 기억이 있다. 비봉산을 내려오면서부터 아주 좋은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산길이 봉우리를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올랐다가 내려오기를 반복한다.
정수사 갈림길을 지나서 552.7봉에서는 우회로를 버리고 잡목숲으로 직등해보는데 암릉가 너덜이 가로막는다. 우회로의 이유를 알 것 같다. 몇번의 계단을 지나서 금성산 오름에 이른다. 흔들바위라는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어 왕복하면서 허접한 분위기를 감출 수 없다. 금성산에서 내려오면서 용문으로 향하며 금성산을 바라보니 여인의 턱과 가슴을 보여준다. 용문을 구경하고 용문 위로 돌아오는데 역시나 잡목이 기다린다.
금성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산성길과 나란히 이어져있고 가끔 계단길도 있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간단히 씻고 전투식량으로 식사를 즐긴다. 많은 대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이 참에 정수사로 향한다. 짧은 거리가 아니라서 속보로 왕복 4km를 다녀온다. 식사 중에도 트랙을 중지시키지 않아서 연속된 산행으로 기록되었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 하산 후 식사시간 50분 포함
<산행일정>
10:51 수정사 입구(약138m), 수정사 방향으로 300미터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산길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11:13 434.7봉(1.0km, 0:22),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사방으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동북쪽으로 비봉방향을 바라본다.
11:27 약550봉(1.6km, 0:36), 이 봉우리에서의 조망도 비슷하다.
11:34 600.6봉(1.9km, 0:43), 이정목과 소방이정목이 있고 잠시 조망을 누린다.
11:44 안부(약501m, 2.6km, 0:53), 이 안부에서 비봉산까지 170미터 고도를 올려야 한다. 등로는 여인의 턱과 같은 암릉은 좌측으로 완전히 우회하여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수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데 수정사의 고도가 300미터이므로 오르기에 벅찰 것으로 보인다.
11:54 여인의 턱(약621m, 3.0km, 1:03), 용문에서 비봉산을 바라보면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이 암봉은 여인의 턱에 해당된다.
12:04 비봉산(670.5m, 3.4km, 1:13), 오토지맥을 하면서 들렸던 비봉산 정상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된다. 표지석, 일등 삼각점, 이정표가 있으며 정상에서 조망은 없다.
12:11 오토지맥 분기점(약590m, 3.7km, 1:20), 솔밭길을 내려가다가 좌측 우회로 비슷한 산길로 내려가며 오토지맥과 멀어진다.
12:19 수정사 갈림길(약465m, 4.2km, 1:28), 남쪽으로 수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2:23 약494봉(4.5km, 1:32), 노적봉 분기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삼한시대 조문국이 신라와의 싸움에서 노적가리로 보이기 위해 짚으로 위장하여 신라군을 속였다는 봉우리라는 안내판이 있다.
12:31 안부 (약417m, 5.0km, 1:39), 뚜렷한 솔밭길 걷는 재미를 느껴본다.
12:33 약437봉(5.1km, 1:42)
12:41 약497봉(5.5km, 1:50)
12:46 약510봉(5.8km, 1:55)
12:51 약490봉(6.1km, 2:00), 오늘 산행이 단순하여 우회로를 벗어나 봉우리를 직접 오른다.
12:55 제오리 안부(약426m, 6.3km, 2:04), 짧은 코스지만 잦은 오르내림이 있다.
13:05 552.7봉(6.8km, 2:14),
13:12 배나무골 안부(약463m, 7.2km, 2:21)
13:21 흔들바위 갈림길(약502m, 7.6km, 2:30), 흔들바위를 왕복하는데 0.2km/0:08분 소요되었다.
13:23 흔들바위(약474m, 7.7km, 2;32), 흔들릴 것 같지 않은 평범한 바위를 보고 조망을 살피고 다시 오른다.
13:34 금성산 정상(530.2m, 8.0km, 2:42), 삼각점, 헬기장, 표지석, 쉼터가 있다.
13;49 병마훈련장 (약423m, 8.3km, 2:49), 조문국이 최후를 맞아 성안에 갇혀있는 동안 병마를 훈련시킨 곳이라 한다. 여기서 용문을 크게 왕복하는데 0.7km/0:20분 소요되었다.
13:49 용문(약383m, 8.6km, 2:57), 금성산에 숨겨진 명승지인 용문에 이른다.
14:05 관망대(약337m, 9.2km, 3:14), 조문국의 지휘부 초소라고 한다.
14:15 하산완료(약153m, 9.8km, 3:24), 비봉산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50분간 간단히 씻고 만찬을 즐긴다.
15:09 비봉산 주차장(약140m, 9.9km, 3:25), 식사를 마치고 다른 분들 식사를 마칠 때까지 정수사를 왕복하기로 한다.
15:36 수정사(약304m, 11.8km, 3:52), 숨가쁘게 수정사까지 올라왔는데 이제 반대로 뛰어내려가야 한다.
15:59 수정사 하산완료(약142m, 14.0km 4:15), 수정사를 왕복하는데 5.1km/0:50분 소요되었다.
<산행앨범>
10:51 수정사 입구(약138m), 수정사 방향으로 300미터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 산길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434.7봉을 오르면서 건너편 금성산과 552.7봉을 바라본다. 신비로운 용문은 금성산 아래 중턱에 살짝 숨겨져 있다.
비봉산 공원을 내려다 본다.
오늘 산행 중에서 스텐인레스 계단을 약 10번을 거치게 되며 산행내내 암릉이 아닌 곳은 솔밭길이다.
11:13 434.7봉(1.0km, 0:22),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사방으로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동북쪽으로 비봉방향을 바라본다.
동쪽으로 선암산을 중심으로 선암지맥 산줄기를 바라본다.
남쪽으로 팔공산은 연무로 인하여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남서쪽으로 선암지맥의 남은 산군이 보인다.
11:27 약550봉(1.6km, 0:36), 이 봉우리에서의 조망도 비슷하다.
지나온 산불감시초소가 낮아 보인다.
금성산이 아주 세련된 능선을 자랑하고 있다. 용문도 뚜렷하게 보여준다.
다음 봉우리인 600.6봉을 바라본다.
11:34 600.6봉(1.9km, 0:43), 이정목과 소방이정목이 있고 잠시 조망을 누린다.
서쪽으로 지나온 약550봉과 건너편 금성산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비봉산에서 내려와 금성산으로 가면서 거쳐갈 능선을 바라보니 그 뒤에 오토산이 있다.
동남쪽으로 늑두산, 북두산, 복두산, 매봉산, 뱀산을 바라본다.
남쪽으로 선암산 앞에 있는 가음저수지로 여러 갈래의 물줄기와 산줄기가 몰려든다.
북쪽으로 노적봉 능선 뒤로 금성산 능선이 지나가고 맨 뒤에 오토산이 보인다.
다음 봉우리인 여인의 턱을 바라본다.
11:44 안부(약501m, 2.6km, 0:53), 이 안부에서 비봉산까지 170미터 고도를 올려야 한다. 등로는 여인의 턱과 같은 암릉은 좌측으로 완전히 우회하여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수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데 수정사의 고도가 300미터이므로 오르기에 벅찰 것으로 보인다.
11:54 여인의 턱(약621m, 3.0km, 1:03), 용문에서 비봉산을 바라보면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이 암봉은 여인의 턱에 해당된다.
여인의 턱에서 늑두산을 바라본다.
여인의 턱에서 선암산을 바라본다.
12:04 비봉산(670.5m, 3.4km, 1:13), 오토지맥을 하면서 들렸던 비봉산 정상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된다. 표지석, 일등 삼각점, 이정표가 있으며 정상에서 조망은 없다.
12:11 오토지맥 분기점(약590m, 3.7km, 1:20), 솔밭길을 내려가다가 좌측 우회로 비슷한 산길로 내려가며 오토지맥과 멀어진다.
12:19 수정사 갈림길(약465m, 4.2km, 1:28), 남쪽으로 수정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2:23 약494봉(4.5km, 1:32), 노적봉 분기봉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삼한시대 조문국이 신라와의 싸움에서 노적가리로 보이기 위해 짚으로 위장하여 신라군을 속였다는 봉우리라는 안내판이 있다.
12:31 안부 (약417m, 5.0km, 1:39), 뚜렷한 솔밭길 걷는 재미를 느껴본다.
12:33 약437봉(5.1km, 1:42)
12:41 약497봉(5.5km, 1:50)
12:46 약510봉(5.8km, 1:55)
12:51 약490봉(6.1km, 2:00), 오늘 산행이 단순하여 우회로를 벗어나 봉우리를 직접 오른다.
내려오면서 북쪽으로 시선을 돌려 서진하는 오토지맥을 바라본다.
12:55 제오리 안부(약426m, 6.3km, 2:04), 짧은 코스지만 잦은 오르내림이 있다.
13:05 552.7봉(6.8km, 2:14),
13:12 배나무골 안부(약463m, 7.2km, 2:21)
13:21 흔들바위 갈림길(약502m, 7.6km, 2:30), 흔들바위를 왕복하는데 0.2km/0:08분 소요되었다.
13:23 흔들바위(약474m, 7.7km, 2;32), 흔들릴 것 같지 않은 평범한 바위를 보고 조망을 살피고 다시 오른다.
바로 앞에 오동산이 있고 선암지맥와 오토지맥이 합수점을 향하여 사라지고 있다.
금성산으로 향하는 길에 돌무지가 있다.
13:34 금성산 정상(530.2m, 8.0km, 2:42), 삼각점, 헬기장, 표지석, 쉼터가 있다.
530.1고지 안내판에 국내 최초의 사화산이라고 부기되어 있다.
멀리 비봉산을 바라보니 예쁜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다.
13;49 병마훈련장 (약423m, 8.3km, 2:49), 조문국이 최후를 맞아 성안에 갇혀있는 동안 병마를 훈련시킨 곳이라 한다. 여기서 용문을 크게 왕복하는데 0.7km/0:20분 소요되었다.
13:49 용문(약383m, 8.6km, 2:57), 금성산에 숨겨진 명승지인 용문에 이른다.
문의 천정에 용이 승천했다는 굴이 뚫려있다.
여기서 비봉산 여인을 바라보면 약간 좌측으로 돌아누운 듯한 그림이 된다.
용문 앞에 암벽등반 금지 안내문이 있다.
용문바위에서 돌아와 다시 한번 비봉산 여인을 바라본다.
14:05 관망대(약337m, 9.2km, 3:14), 조문국의 지휘부 초소라고 한다.
관망대에서 434.7봉과 선암산을 바라본다.
14:15 하산완료(약153m, 9.8km, 3:24), 비봉산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50분간 간단히 씻고 만찬을 즐긴다.
15:09 비봉산 주차장(약140m, 9.9km, 3:25), 식사를 마치고 다른 분들 식사를 마칠 때까지 정수사를 왕복하기로 한다.
용문지(약146m), 금성산과 비봉산에서 모아진 물들이 가득한데 수면에 이 두산이 그대로 들어와 있다.
15:36 수정사(약304m, 11.8km, 3:52), 숨가쁘게 수정사까지 올라왔는데 이제 반대로 뛰어내려가야 한다.
수정사에 이르는 길은 지질공원이라고 한다.
15:59 수정사 하산완료(약142m, 14.0km 4:15), 수정사를 왕복하는데 5.1km/0:50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