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죽예술제(제3회)(지헌)

[송은정]

제3회 설죽예술제(20.11.11)

제3회 설죽예술제

한국예총봉화지부 주최
제3회 설죽예술제가
20.11.11(18:00)
경북 봉화군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

민요와
시낭송
국악 연주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설죽의 문학 정신을 기렸습니다.

저의 설죽 연구
20년 성과를 집약한
이원걸. [조선 3대 기녀 시인 설죽].도서출판성심.2020에서
핵심을 현수막으로 만들어두셨습니다.

정해수 한국예총봉화지부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성대한 행사(설죽 연극)를 기획하시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설죽 뮤지컬(드라마)도 추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봉화에 오면 꼭 연락하시라고 따뜻한 말씀해주셨습니다.
정해수 회장님의 설죽에 대한 예술적 혜안과
문예 진흥을 위한 노고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예총봉화지부 회원분들의 고마운 마음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밤길 내내 행복했습니다.
부디 설죽의 예술 정신이 이 분들을 통해
더 크게 아름답게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설죽은 더 이상 여종이 아닙니다.
자유로운 예술인으로 살게 해야 합니다.


450년 전에 이미 충재 후손들께서
설죽을 해방시켜드렸습니다.
여종에게 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탁월한 예능적 재능을 발산하게 길을 터주셨습니다.
여종의 시를 문중 문집 말미에 실어두셨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배려입니다.
설죽은 조선조 천재적 재능을 지닌 탁월한 예술인입니다.
그러한 설죽의 진면모를 제대로 살려내어
설죽의 예술적 생명이 되살아나길 소망합니다.


저는 설죽 자료를 2000년에 발굴하여 20년(2000-2020) 동안 연구하여
최종 결과물로, 문헌적인 고증을 거쳐 [조선 3대 기녀 시인]으로 확정했습니다.
이것이 설죽에 대한 정평입니다.


이후 언제든지 설죽 문예(예술) 진흥을 위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설죽의 내밀한 통증을 이제는 치료해야 합니다.
설죽의 울음을 그치게 해야 합니다.
설죽 예술문화가 만개하길 기대합니다.


2020.11.13.
이원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