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아,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길이란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만 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라 여기면서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 이길을 다 걷고 나면 가벼워 질겁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완주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gYSRrer6iO8
첫댓글 오늘 날씨를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듯 합니다 ㆍ2기 참가자분 모두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랍니다 ㆍ화이팅👏👏👏👍🏿👍🏿👍🏿
감사합니다
매일 듣는 쇼스타코비치 왈츠no.2가 똭~
좋은 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소미님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