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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경희대<성찰과표현>(화목9시/706호/담당:이정선)
 
 
 
카페 게시글
첫 발표-4모둠 성찰과 표현 1차 글쓰기 2024100916 안형준
안형준 추천 0 조회 113 24.04.08 18:51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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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0 18:00

    첫댓글 타인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은 쉽게 우러나오지 않죠…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 진심일 때만 나타나는 마음이고, 저에게 있어 그런 진심은 정말 가까운 친지들에게만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적당히 친한 친구들한테는 아무리 겉으로 축하하는 척 해도 마음은 어떻게 안되더라고요.
    그치만 정말 아주 가까운 친구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쁨에 아주 잘,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형준씨는 어떤 사람인가요? 타인의 기쁨을 함께하길 잘 하는 편인가요? 입시의 경우엔 상황이 특수해서 그렇다치더라도, 재수 이후 형준씨가 모든 친구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낼 수 있었던 마음가짐이 궁금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런 진심어린 축하가 가능했나요?

  • 24.04.10 21:50

    중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특별히 나쁘거나 그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입시에서는 친구들이 모두 경쟁자이다 보니, 친구들의 성과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면서 본인의 모습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타인의 성공을 축하할 수 있게 된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준 님의 미래에도 축하할 수 있는 일이 꼭 생겼으면 좋겠어요!

  • 24.04.11 11:19

    재수시절 친구들을 피하게 되었던 것은 단순히 질투 때문이었나요?
    기숙사 생활을 1년동안 같이 했으면 많이 친해졌을 것 같은데 힘든 재수생활 속에서 그렇게 친한 친구들도 옆에 없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24.04.11 11:24

    글에 형준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부분이 많아서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졌고. 형준님이라는 사람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된 기분이에요. 고3, 재수를 거친 입시과정의 힘듦에 매우 공감하고, 입시가 끝난 후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형준님이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타인의 성공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정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도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 24.04.11 15:42

    자신이 탈락하고 나머지 2명이 합격한 상황에서 그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다는 자기 자신이 너무 싫고 괴로웠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형준님이 이미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4.04.12 15:49

    입시를 하며 진심으로 남을 축하하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저도 입시를 겪으며 축하보다는 경쟁에 더 열심이었던 거 같아요. 돌이켜 보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만나서 서로 응원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 24.04.12 22:00

    모두가 높은 대학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의 입시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경험인 것 같아요. 저는 원래 공부를 잘하던 친구들이 나보다 높은 대학에 가는 건 진심으로 축하해줬지만 저와 성적이 비슷했거나 제가 더 잘한 경우엔 괜히 질투나고 부럽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도 형준님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 그 친구들과 다시 교류하며 이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 친구들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면서 그 부정적인 마음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전 또 다시 그렇게 남들과 나를 비교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제가 남을 축하해줄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그래서 남을 축하해주는 법을 깨달은 형준님이 멋있게 느껴집니다!

  • 24.04.12 23:14

    저도 고등학교 시험을 보고 나서 친한 친구가 저보다 좋은 등급을 받으면 부러워서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친구에게 제 등급에 대한 신세한탄만 했던 기억이 있어서 형준님의 글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남의 성공에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을 갖추는 태도는 중요한 것 같아요.
    서울대를 붙었던 두 친구 중 형준님을 축하해주셨던 한분께 형준님이 이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셨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04.13 00:23

    재수 과정을 통해 진심으로 남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고3 때로 돌아가서 공대 합격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특별히 3명의 친구와 동고동락을 한다고 하셨는데 1ㆍ2학년 때에는 어떻게 기숙사가 운영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24.04.13 00:32

    자신이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남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기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는 주변 모든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만한 배포를 지니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형준님이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다보니 이런 미성숙한 마음이 드는 듯 한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 형준님만의 마음가짐 혹은 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24.04.13 09:57

    타인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 주는 것보다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게 제일 어려운 과제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과제를 잘 해결해 내신 형준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 24.04.13 11:42

    자신의 상황이 안 좋을 때 남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경험을 통해 남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게된 형준님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혹시 입시가 끝난 지금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는지 궁금합니다

  • 24.04.13 12:39

    저는 오히려 형준님과 반대의 입장이에요. 가장 친한친구들은 재수를 하게 되었고, 저는 가고 싶은 학교에 합격했었어요. 형준님의 글을 읽으니, 그 때 저에게 축하해준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 본 것 같기도 해서 그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네요.
    저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진심으로 남을 축하하는 법을 갖추고 싶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24.04.13 13:55

    진심으로 축하해준다는 다짐을 하더라도 실제로 그 상황에 놓이면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다는 부분이 형준님의 생각이 잘 느껴져서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형준님 처럼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24.04.13 20:08

    고3 입시에서 자신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남은 두 친구들은 원하는 대학에 갔을 때, 정말 마음이 불편했을 거 같네요. 혼자 뒤처진 기분도 들고,그 상황에서 친구의 성공에 진심으로 축하해 줄 여유를 갖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후에 그것을 극복하고자 했던 모습이 멋있는 것 같아요. 늘 느끼는 거지만, 경쟁이 과열된 입시과정에 마음이 힘든 학생들이 생겨나는 게 안타깝네요.

  • 24.04.13 22:23

    저도 저보다 높은 대학을 간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기가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질투나 열등감과 같은 감정을 극복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자,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인 것 같아요. 감추고 싶은 경험일수도 있는데 같이 공유하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게 대단해요. 저도 남과의 비교보다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미덕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24.04.13 23:54

    저도 수능 이후 재수를 하게 되었고 친구의 대학 입학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축하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속으로는 쓰린 마음이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하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남을 진심으로 축하하려는 태도는 매우 본받고 싶네요!

  • 24.04.14 00:05

    하필 그 비운의 주인공이 나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도 제 친구들에 비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그 친구들이 노력한 것을 생각해보면 축하 받는 것이 마땅할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것이 보였어요. 그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일은 정말 어려웠지만 축하해주고 나니, 이렇게 쉬운 일을 왜 그때는 망설였는지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형준님이 남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게 되셨다는 글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네요.. 저도 남을 진심으로 망설임 없이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 24.04.14 08:41

    저도 경희대에 합격하고 친한 전적대 동기들한테 이 사실을 말했는데, 그때 한 친구가 '남 잘 될 때 축하해주는 사람이 진짜 멋지다'며 쿨하게 박수쳐준 일화가 생각나네요. 또, 고등학생 때 제가 늦잠자느라 무단지각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저랑 대화 몇마디도 나누지 않은 친구가 환호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받은 일도 생각나요. 자신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을 때, 남을 축하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 24.04.14 18:52

    타인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위해서는 제 상황과 상대 상황 등 여러 여건이 종합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입시 동안 똑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이 신기했어요. 저는 제가 쓴 과를 저 포함 4명이 썼지만 저만 면접을 보게 되었던 것이 기억나요. 그때는 어땠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 24.04.14 21:40

    글을 솔직하게 써주셔서 형준님의 진심이 더욱 잘 느껴졌어요. 이전에 남의 슬픔을 위로해주는 것보다 행복을 축하해주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이후 저도 남의 행복을 더욱 축하해주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는데 형준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 24.04.15 01:06

    내 상황이 어려울 때 다른 사람의 성공을 축하해주는 게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내가 조건에 상관없이 남을 진심으로 돕고 축하를 해주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 고민하게 됐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게된 형준님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 24.04.15 01:18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뤄낸 상대를 축하해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과 인내심 등 많은 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형준님은 본인의 그러한 마음에 대해 기숙사 두 친구분과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있나요? 친구들도 형준님의 감정을 공감하고 있었을 지 궁금합니다.

  • 24.04.15 21:42

    저도 친구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진심을 다해 축하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고 질투가 섞여서 제대로 축하해줄 수 없는 친구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오랫동안 수능공부를 하면서 이런 기분을 느끼고 그게 동기부여가 될 때 마다 질투가 저의 원동력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것 같아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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