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 김종성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학위와 의학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헨리포드 병원 뇌졸중 센터 교환 교수를 거쳐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중앙병원 신경과 과장 및 울산의대 교수로 있다. 신동아, 동아일보 등에서 최고의 신경과 명의로 선정됨
<뇌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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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눈다.
1. 뇌간
(파충류의 뇌)인간의 뇌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는 작은 부위로 생존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
- 숨쉬기, 위 장관 움직이기, 땀내기, 동공 반사 등 생리적 자율기능
- 12쌍의 뇌신경이 연결되어 있다.
* 1,2,3,8,9번 뇌신경 - 바깥세상으로부터 받은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감각신경
- 뇌간의 망상체는 각성상태를 유지, 잠 조절
-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 뇌간이 손상되면 사지마비상태-잠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
2. 소뇌(cerebellum)
3. 대뇌(cerebrum) : 신피질과 변연계를 합해서 대뇌라고 함.
‣ 신피질(neocortex) : 대뇌 신피질은 뇌 표면의 2/3은 주름 속에 감춰져있다
(A4용지 4장정도)
• 좌뇌 : 분석적, 논리적 기능
- 언어기능
• 우뇌 : 세상을 종합적, 전체적으로 인식, 공간적 관계인식
- 음악기능 (음정은 우뇌, 리듬은 좌뇌)
• 뇌량 : 좌우 뇌의 정보를 교환해 주는 다리역할
- 우탐싱은 뇌의 크기는 남자가 여자보다 크지만 뇌량 특히 노량의 뒤쪽 부분은
여자가 더 크고 통통하다는 것이다. 또한 대뇌의 기능이 좌우로 잘 분산되어
있어서 말하는 동안 남자는 언어중추인 왼쪽 뇌만 활성화 시키는데 반해 여성은
양측 뇌를 모두 활성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여성은 뇌의 부산한 연결은
전문화를 요구하는 공간인식 기능의 저하를 가져와서 공간도형풀이나 일자 주차
등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 뇌량의 절단으로 양쪽 손이 조화롭게 움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서로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방해 하는 경우가 있다.
① 전두엽(frontal lobe) : 가장 인간다운 부위로 주변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이에
기반 한 합리적인 행동 결정
- 운동중추
- 왼쪽 전두엽 : 긍정적 사고방식
- 오른쪽 전두엽 : 부정적 사고방식( 이쪽이 활성화된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와
불안증, 우울증에 걸리기 쉬우며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 기저핵(미상핵, 피각, 담창구) : 우리의 동작이 부드럽고, 정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 일반적인 지적 활동에는 전두엽 바깥쪽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인간의 지능을 간단히 지팩터라고 부른 것은 전두엽에 숨어있는 능력이었던 것
이다. 복잡한 문제 풀이와 판단은 전두엽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 왼쪽 전두엽 손상일 때 우울증이 잘 생기고, 오른쪽 전두엽 손상일 때 조증(기분
이 들떠 있는 증세, mania)
- 세로토닌((전두엽, 기저핵, 뇌간)이 풍부한 부위가 손상되면 감정조절장애가
나타난다. (신경전달 물질)
- 전두엽은 모든 행동을 통제하나는 기관으로 뇌의 경찰에 해당한다.
전두엽 앞쪽 세로토닌 시스템에 장애가 초래되면 인간이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 Pascal, " 취사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마음이
라는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얼개다“
② 두정엽((parietal lobe) : 머리꼭대기
- 감각중추
- 공간적 사고와 인식기능. 계산기능등을 수행
③ 후두엽(occipital lobe) : 사물을 보는 역할
( 기능에 따라 v1~v6로 나뉜다. v4: 색깔인식)
- 시각중추
④ 측두엽(temporal lobe) : 귀로 들은 언어를 이해하는 부분
- 청각중추
- 언어중추
- 도스토예프스키는 측두엽 간질환자로 특징은
① 성격이 지나치게 친근한 사람이 많다.(왼쪽 측두엽 간질환자)
② “자세한글쓰기” 글을 쓸 때 지나칠 정도로 자질구레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③ 지나치게 심각하고, 진지하고, 유머가 없으며, 흔히 종교적으로 깊이 빠지기 쉽다.
④ 성적 흥미가 감소
‣ 변연계(limbic system) : 사랑이나 공포 같은 감정을 주관하는 곳
• 해마 : 기억 창고
- 기억 : 서술기억(declarative memory) -> 어떤 상황이나 사실에 대한 기억(삽화기억과 단기기억은 해마와 관련 있음)
절차기억(procedural memory) -> 반복적이며 장기적 학습을 통해 저절로 몸에 배게 되는 기억 (해마와 관련 없음)
• 기억의 가설
① “신경전달 물질 설(Eric Kandel) -글루타민에 대한 연구
② ‘신경세포 연결설(Lynch) - 뇌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학습을 통해 부가적으로 새로운 연결이 생긴다는 것.
- 기억을 좋게 하는 물질 - 옥시토신(남자: 사교적 기억 혹은 사랑의 기억을 향상, 여자 : 두뇌의 호르몬), DHA, Vitamin C, E
<신피질과 변연계의 차이>
신 피 질 |
변 연 계 |
- 이성적인 뇌
- 프로이트의 초자아(superego, 자아)
- 니체의 아폴론적인 사랑 |
- 감정적인 뇌
- 이드(id, 무의식적 본능)
- 디오니소스적인 사랑 |
➡ 멜라토닌 : 뇌의 한가운데, 아래쪽에 있는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신경전달물질)으로 시상하부에 작용하여 우리 몸의 생리를 잠자는데 맞춘다. 멜라토닌은 불면증 및 시차증후군(jet lag syndrome)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 시상하부의 궁상핵(arcuate nucleus) : 식욕중추로 식욕촉진세포군과 억제세포군이 적절히 분비됨으로써 인간의 식욕을 조절 하는데 부조화가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 편도체(amygdala) : 감정형성(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등), 시각, 청각, 촉각 등 대뇌피질과 복잡하게 연관되어 우리가 받아들이는 감각에 감정을 집어넣는다.
➡ 카나비노이드 시스템 : 인간의 망각 기능에 관여. 마리화나는 카나비노이드 시스템을 활성화해 인간의 쓸데없는 기억을 제거함으로 써 현실의 감각이 좀 더 강렬해지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