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을 부여잡는
‘춘설’이 쏟아지고 다소 싸늘해진 다음날, 3월 1일 화요일 조계사 불교대학 총 동문회 ‘2016년 임원 워크숍’이 열리는 조계사 안심당은 이른 아침부터 약 70여명의 동문회 임원들로 북적이었다.
기획.총무부 호연 김경숙부장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1부 : 화합마당[마음나누기], 2부 : 부서소개 및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 되었는데, 그
열기가 자못 진지하였다.
인사말씀을 통하여, 묵암 조재연 총 동문회장은 “워크숍을 통하여 선후배 임원님들간에
서로 우의를 돈독하게 하고 신뢰를 구축하여 언제나 화합하며, 분임토의와 중점결론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도적 역량으로 자랑스러운 총 동문 임원이 되어 동문회 발전에 기여해 주실 것”을 당부 하였고, 대덕심 김영숙 자문위원장 역시 임원 상호간에 친목을 다져 다 함께하는 동문회,
다 함께 환희 하는 동문회를 만들자”라고 환영사를 보냈다.
1부는 초청강사 최예수팀이 단체 생활에 필수적인 상호관계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하기’ 프로그램을 ‘동사섭’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1팀
안심당, 2팀 어린이법당으로 나누어 실행에 들어갔다. 1) 릴레이식
옆 동문 소개 및 자기소개 2) 상대방에 공감 표현하기 등 실행으로 신임 동문들과의 공감형성 및 친숙함이 빠르게
다가왔다.
점심공양 후 동문회 회장단과
자문위원단의 소개와 대 선배(49학번)이신 정수행 나위복님의 금강경 독송은 색다른 울림을 주었다. 이어 각 부서소개
및 사업계획 발표로 이어지는데…. 부처님의 사자 후가 따로 없어 보였다.
먼저 ‘조계사 최고의 염화미소’ 호연 김경숙 부장이 이끄는 “솔선수범하고 걸림 없이 자유로운 기획.총무부’는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아
훔” 7독과 ‘숫도다나왕께 드린 시와 앙굴리말라의 노래’가 장중하게 합송되었다. 호연 기획.총무부장은
‘53선지식 구법여행, 각종 회의 주관 및 회원관리, 임원워크숍, 총 동문송년행사 등 동문회의 근간을 이루는 각 종 사업을
야심 차게 발표 하였다.
이어 동문회 재정을 총괄하는
묘법장 윤청옥 재무수석차장은 ‘동문회비 납입, 투명관리 체제
도입 등 시스템 구축을 설명하고, 동문회비, 임원회비, 포교사비, TF팀 수익금 등 지난해의 모든 수입 및 지출 내역을
용감하게(?) 모두 항목별로 집게 하여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동문회 최고의
미녀군단(?)을 이끄는 현진화 김정미 교육수석차장은 임원 재교육, 포교사고시대비
강좌 운영 등 지난해의 사업에 더하여 ‘댄스 및 경전 독송’을
새로운 사업으로 제안하고 직접 교육부서 임원들과 시연을 보임으로써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사업계획 발표에 ‘아이스브레이커’로서의 역할을 똑똑히 보여줬다.
또한, 총 동문회 최고의 응집력을 보이는 기성 김용기 봉사부장이 이끄는 봉사부는 ‘봉~사부 사부 사부 화이팅’으로 분위기를 장악하였고 사찰 밖의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대웅전 청소, 행렬등 만들기 총괄 진행’ 등 사중의 각종 봉사를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팀워크로 진행하겠다는 사자 후를 보여줬다.
이어 마술쑈로 청중을 사로잡은
신행부는 자칭(?) 타칭 '난타의 공연을 방불케하는' 종단 최고의 에이스들이 모인 집전팀과 염불팀을 리드하는 여천 김성우 신행부장의 사업계획이 이어지는데, 매월 천수다라니기도법회를 통하여 신도회관 건립불사에 동참하고, 그
동안 교육법회와 혼용된 것처럼 보이는 정기법회를 정례화하고, 총 동문회의 각종 행사의 의식집전 지원에
최고의 지원을 할 것을 발표하였다.
동문회 최고의 자랑 ‘찬불가 동아리’을 이끌고 있는 경담 이원굉 포교부장은 찬불가 동아리의
음성공양을 사중 행사를 넘어 ‘동문 결혼 시’ 등으로 확대하고, 법회 참여시 '찬불가 같이 익히기' 등을 실시하고, 새 동문 환영, 각 학번 모임에 적극 홍보 등 불법홍포를 위한 외연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과 ‘불교 성악가 김양희 선생님’의 새로운 영입을 발표 하였다.
동문회 최고의 에너자이져들을
이끄는 보명화 김정희 문화부장은 동문회의 많은 부분의 대형 행사들을 주관하는데 정기성지순례, 4월9일 설악산 봉정암과 9월 29일로
예정된 미얀마 해외 사찰순례 및 5월 예정인 ‘총 동문회
제3회 체육대회 성공 개최, 그리고 동문임원 증원,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해소 등에 필요한 총 동문 산악동아리 활성화를
설명 하였디.
다음은 항상 ‘흥’을 달고 사시는 감로수 김임순 홍보부장이 이끄는 홍보부는 동문회를
외부로 표현하는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느 곳에서도
피할 수 없는 카메라 렌즈를 가지고 있는 홍보부는 총 동문회의 대부분의 홍보활동, 동문회 카페 운영, 홍보 현수막, 포스터 제작 및 관리, 그리고 동문회연보 제작 등 진행과 특히 올해는 '사진 전시회'를 가질 것을 올해의 계획으로 발표하였다.
이어 인월심 황기자 감사님의
계획과 백암 박용신 자문위원님의 격려 말씀을 끝으로 본 워크숍은 끝을 맺었다.
불법을 맺은 인연에
새로운 시절 인연이 더해져
각각 자신의 필드에서 일가를
이룬 '재가 선지식들'이 모인 총 동문회가
“화향백리, 주향천리, 인향만리’ 처럼 동문간 친목.화합하고
발전해 나아가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본사 석가모니불!
첫댓글 헉.. 대단하세요..👍👍👍
뒤로 물러서려다가도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들 보면
화이팅의 기운이 불끈...😄
성해 거사님 주옥 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고 역시 글솜씨. 사주팔자 인수 재성비견 하하좋은팧짜로 태워나쓰니 조상님 덕 고맙습니다
저도 그날 선배님들 활동하시는 모습 보면서 만은 감동받어요 ......
말씀들도 너무 잘하시고 요로코롬 이삔사진도 올려주시고 넘넘 감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