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었으면 올 3월에 1학년 입학을 하였을 우리 아이.
학기 중간에 와서 입학식다운 모습도 못 보다가
오늘 '브라티슬라바 한글학교' 입학식에서 애국가도 부르고,, 새 교과서도 받고
흰수건 가슴에 달고 엄마 손 잡고 입학식했던 때가 생각도 나면서, 저에겐 설레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도 시험이 어려웠다는(?) 푸념을 하면서도 다음주 부활절로 인해 못 간다고 서운해 하네요.
학교까지 거리가 있어서 많이 망설였는데,
신청하길 잘 했다는 생각과 함께, 참 많은 분들의 수고로 시작된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첫댓글 저 역시 애국가를 부르는 순간 벅찬 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분명한 대한민국인들입니다.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