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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자소서는 불친절하다”
서론이 길면 서류심사관이나 면접관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첨삭을 받으러 온 취준생이나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 “문장의 서두에 서론이 길면 서류심사관이나 면접관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라고 질문하면 대다수는 “지겨워하고 집중을 할 수 없어요.”라고 정답을 말합니다.
“그럼 문장의 서두에 무엇부터 써야 할까요?”라고 두 번째 질문을 던지면, 취준생이나 수강생들은 잠깐 머뭇거리며 생각을 정리한 뒤, 거의 대부분 “결론이요”라고 답한다. 물론 안산공고에서 “본론이요”라고 답한 경우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취준생들은 결론부터 말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알고 있으면서 왜 문장의 서두에 결론부터 제시하지 않는 거죠?” 라고 물으면 아무도 답하지 못합니다.
불친절한 여러분의 자소서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결론부터 말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구구절절 서론이 깁니다. 문장의 서두에 결론부터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인식하고는 있지만 자소서나 면접대본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부터 제시하지 않는 기존의 자소서는 서류심사관이나 면접관이 이해하기 쉽도록 형식이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친절한 자소서에 해당됩니다.
자소서나 면접대본은 서류심사관이나 면접관이 별다른 고민 없이 지원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성되어져야 합니다.
“서류심사 과정에서 지원서류를 꼼꼼하게 읽을까요?”라는 질문에 보통 “아니요!”라고 답합니다. 많은 지원서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부족하고 어차피 지필고사를 통해 면접인원이 추려질 것이기 때문에 지원서류를 꼼꼼하게 보는 것은 오히려 면접과정입니다.
경력증명서를 참고하여 실무면접을 진행하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인성면접을 실시하면서 지원자의 인성과 역량을 확인한다.
따라서 훑어보는 짧은 시간 안에 지원자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자소서를 작성하는 전략이 불가피하고 핵심키워드와 자소서의 형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친절한 마인드맵 자소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인드맵 자소서와 마인드맵 면접대본은 매우 친절합니다. 내용 파악이 용이하도록 일정한 형식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철저하게 서류심사관과 면접관의 입장에서 작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인드맵 자소서의 경우를 예를 들면, 소타이틀⟶결론⟶에피소드⟶기여도 순으로 일관적으로 작성되며, 핵심키워드를 통해 서류심사관이 궁금해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시합니다. 서류심사관들은 소타이틀과 결론만 읽어보아도 지원자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어떤 에피소드인지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는지 매우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 면접대본도 마찬가지입니다. 핵심키워드를 중심으로 결론⟶에피소드⟶기여도의 형식으로 일관되게 작성되기 때문에 면접관들은 이야기를 시작할 때 이미 지원자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어떤 일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친절한 자소서 샘플
한전 KDN에 입사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본인의 경력 또는 경험 등을 기반으로 상세히 기술하여 주십시오.
[한국고용정보원 인턴 실무경험을 통한 전문성 향상]
♥ 자소서에서 소타이틀을 작성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소타이틀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소타이틀만 보고도 지원자의 핵심역량을 알 수 있도록 반드시 핵심키워드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타이틀에 핵심키워드+에피소드+성과까지 드러나면 가장 좋지만 최소한 핵심키워드는 반드시 드러나야 합니다.
2016년 5개월간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며 전산 직무와 관련된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서비스 모니터링, 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서비스를 개선시켰습니다.
♥ 소타이틀 밑 문장의 서두에는 반드시 결론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타이틀과는 달리 결론 부분에는 핵심키워드+에피소드+성과가 드러나야 합니다. 결론부분만 읽고도 핵심역량과 에피소드 그리고 성과까지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며 모니터링, 테스트 및 웹 서비스 기획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매일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모니터링하면서 잘못된 구직정보의 구인번호를 확인해 구직자들이 올바른 채용정보만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글을 관리했습니다. 또한, 모니터링을 위해 사용되는 DB테이블의 구조를 조회해보고 쿼리 문을 사용해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개발된 서버를 테스트하면서 사용자들이 사용할 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을 개선사항을 찾아서 서비스를 개선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획 업무로 ‘통합기업정보’ 메뉴 항목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 어려웠지만, 타 사이트들의 기능과 기존의 ‘통합기업정보’의 기능을 하나씩 비교해보며 불편한 점과 개선 방향을 문서로 작성하여 자료의 수집과 정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검색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동료들에게 수행해보라고 한 후, 불편한 점들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방향이 맞게 진행되는지 중간 중간 대리님들과 멘토 과장님께 점검을 받으며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통합기업정보 요구사항을 작성해서 팀원들에게 제출하고, 청년 인턴 발표회에서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시스템의 주기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 자소서는 소타이틀-->결론-->에피소드-->기여도 순으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기여도 부분에서는 다시 한번 .핵심역량을 강조하면서 그러한 핵심역량을 통해 기업과 직무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를 언급하면 됩니다.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겠죠? ㅎㅎ
지금까지 여러분이 알고 있던 자소서에 작성에 대한 생각들은 아주 깔끔히 지워내시고
서류심사관과 면접관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친절한 자소서 작성법을 익히셔야 합니다.
물론 제가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의 마니또가 되어 드릴께요.
아참 제 소개가 너무 늦었네요.
저는 마인드맵 자기소개서/면접대본의 저자 강은정이라고 합니다.
자소서와 면접대본의 노하우는 저의 책에 아낌없이 제공되어 있답니다.
다음 기회에는 더 유익하고 알찬 노하우들을 팡팡 터트려 드릴께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