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로 접어드는 지점은 푸른 숲이 우거졌고 근래에 보기 드물게 황토 길이어서 마치 붉은 카펫을 밟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각, 아름다운 중년 여인 두 명이 우리를 앞서 가고 있었습니다. 기대를 했지만 관악산 둘레길은 생각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흥에 겨워 한 마디 했습니다, “아, 길 입구가 너무 좋다” 이 평범한 말 한마디에 즉각 반응 하는 카피의 달인 권회장, 길 입구라는 표현을 물고 늘어지더군요~^^~ 시작은 이랬지만 우린 모처럼 둘레길을 넘고 낙성대를 지나 또 다른 산으로 난 둘레길을 하나 더 넘어서 보양식을 먹고 그렇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6월 첫 토요산행은 ‘한양도성 낙산구간’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월요일 다른 pc에서 업로드해서 올리겠습니다. 이 시간 집 노트북에 문제가 있네요)
좋은 저녁시간 되십시오! / Have a good time!
첫댓글 Wonderful과 Beatiful이라는 용어가
오늘의 우릴 위해 생긴 단어같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 ^()^
오월의 푸르른 산하를 함께하지못하여 매우 섭섭하고
한편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전문환동문댁 혼사에온 춘천의 친구들이 올램와산행을
불참하고 식장에 왔다고 반가워 하더군요.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