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표어: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미 5: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Pastor. Rev. Ph.D. 조종국 목사
pastorjoh@naver.com
복된 시작의 원년
20150111 조종국 목사 설교
막 10:28-31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오늘은 전교인 헌신예배로 “복된 시작의 원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바라고 원하기로는 2015년에는 하나님께 특별한 상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기로 유명한 상은 아마 노벨상일 것입니다. 노벨상은 1896년 스웨덴의 화학자이며 발명가인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상으로 매년 12월 10일마다 인류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상을 주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 상을 받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해 미국 과학자 James D. Watson(86)은 생활고로 노벨상 메달을 팔았는데 무려 53억이나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아스널 구단주는 노벨상을 팔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이 메달을 원래 주인인 Watson에게 돌려 줬다고 합니다.
노벨상 메달 하나의 가격이 무려 53억이나 된 것도 대단한데, 사실 성도된 우리가 정말 놀래야 할 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더한 상이 이미 하나님으로 예약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라고 원하기로는 2015년이 성도님들에게 있어 하나님께 상을 받고 더불어 백배의 복을 받을 수 있는 시작의 원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말씀대로 사는 것이 복된 시작입니다.
시 19:11에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큰 상을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큰 상을 받은 자들이 나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들을 살펴보면, 목동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목동이 왕이 되는 큰 상을 받았고, 솔로몬이 마음을 다해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드릴 때도 전무후무한 지혜와 구하지 아니한 권세와 수와 부와 귀까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 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셨고, 10절에는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 있는 사람은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계 1:3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그러므로 2015년에는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지킴으로 큰 상을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 전도의 삶의 사는 것이 복된 시작입니다.
본문 29-30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여기 전도자에게 하늘과 땅의 큰 상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를 포기하고 복음의 멍에를 짊어진다는 것이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쉬운 길이 아니기에 그 일을 기쁨으로 충성하는 자에게는 큰 상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 상을 말씀하시면서 현세의 복을 더 강조하신 이유는 전도자의 삶은 핍박도 함께 받는 십자가 지는 길이지만 현세의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 10:40-41에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접한 자로 또한 주님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단 12:3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빛나리라"고 말씀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담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이 복된 시작입니다.
히 10:35-36에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담대한 자만이 큰 상을 받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모두 담대한 사람들입니다. 담대하기에 나라를 다스리고 담대하기에 큰 기업을 일으키고 담대하기에 큰일을 합니다. 모세가 담대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 앞에서도 떨지 않고 하나님의 기적을 본 것입니다. 담대하지 못하면 1만원도 두려워 쥐고는 벌벌 떱니다. 돈을 벌 때는 떨지 않는데 정작 써야 할 때는 떨고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결국 내가 돈을 버는 것 같고 내 마음대로 쓸 것 같으나 결국 그 돈 못쓰고 죽는다는 겁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시 27:14에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기도를 해도 담대하지 못하면 구하는 것조차 한심스럽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것을 구하지 못합니다. 딤후 1:7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은혜 받으면 연약한 자도 믿음의 장성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도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믿음이 담대한 자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습니다. 사 41:10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Napoleon Hill은 현대인들을 파괴하는 7가지 공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들은 가난에 대한 공포, 질병에 대한 공포, 혹시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사람들이 비난하지 않을까에 대한 공포, 사랑의 상실에 대한 공포, 늙음에 대한 공포, 자유를 상실할까봐 하는 불안의 공포, 죽음의 공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Hill이 말하는 현대인들을 파괴하는 7가지 공포들은 엄밀히 말해 은혜 받지 못한 자의 마음에 생기는 것입니다. 바울은 담대하여 말하기를 몸을 떠나 천국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천국의 소망과 영광도 담대한 자의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 고통이 실수가 늙음이 두려울 것이 없는 천국시민의 삶을 살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크게 쓰시는 복된 인생이 다 되길 바랍니다.
4. 믿음으로 고난을 이기는 것이 복된 시작입니다.
마 5:11-12에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주를 위해 고난을 이기는 것이 상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볼 때 바울의 상이 큽니다. 그는 온갖 박해를 무릅쓰고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를 위해서 고난 받는 것은 절대 헛수고가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그래서 고난 받는 자들로 하늘의 영광된 상이 있고 순교한 자의 자손에게는 한없는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히 11:24-26에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했습니다. 여기 더 큰 재물은 재물이 아니라 더 큰 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배가 폭풍을 만나 어떤 무인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배는 다 깨졌지만 다행히 무인도에서 몇 달 동안 살 수 있는 식량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땅은 비옥해서 씨앗을 심기만 하면 몇 달 후에는 풍성한 추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 땅에 황금이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흥분하여 씨를 심는 것을 잊고서 황금 찾기에 바빴습니다. 몇 달 후에 황금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 그들의 식량은 바닥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밭에 나가 땅을 일구어 씨를 뿌렸지만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황금을 바라보며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성도된 자는 잠시 세상에 살며 본국으로 돌아가기를 위해 항상 깨어 준비하고 대비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곧 본국인 하나님 나라로 갈 사람들이입니다. 그러므로 평생 세상에서 살 사람처럼 살지 말고 돌아갈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에게 주실 상을 가득히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도 주시고 영원한 나라에서도 주십니다. 상이란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시는 분도 기쁩니다. 그러므로 상 받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공경도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복음전도하고 말씀대로 살며 담대한 믿음 가지고 신앙의 고난을 기쁨으로 받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상을 받는 귀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