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하나 하나가 부처인데 본바탕이 부처인데
이거 하나 알기위해 우린 헤메고 있읍니다
무심이란 감정이나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게아니고
무위심[無爲心] 초연하고[超然] 담담한[淡淡]마음입니다
무심이란 수행을 통해 날뛰는 마음을 쉬게한 것입니다
번뇌망상이 사라져 분별 없는 마음이 무심입니다
하늘에 운무가 없으면 티없이 밝고
호수에 물결이 일지 않으면 고요 하여 거울 같이 맑아진
것같은 이 마음이 무심이고 본성이고 불성 입니다
지공 화상 말씀에
마음에 일이 없고 하는 일에 무심하면
마음은 자연히 텅 비어 고요하고
신령스럽고 미묘할 것이다
마음에 무엇을 한다는 생각이 없고,
하는 일에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마음은 자연스레 텅 비고 고요하며
환히 밝아 신령스러우면서
미묘한 진심이 드러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재의 이마음이 본성인데
본성이 어떻게 생겼느냐 물으면 이렇게 대답 할것입니다
본성은 푸르지도 않고 누르지도 않고
붉지도 않고 희지도 않으며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으며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생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 이렇게 쓰여진 글들이
본래 우리의 본성을 적은 글 입니다 텅빈 하늘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참나니 본성이니 불성이니 이것이 우리들 개개인 마음입니다
부처께서 중생이 모두가 부처다 하신 말씀은 우리 마음 자체가 완전한 불성으로 태어났으니
내가 가지고 있는 이마음이 유아 독존과 일체유심 임을 알라 하신 겁니다
현재 내마음이 우주만상과 하나임을 아는 것인데 수행없이 증험없이 믿기 어렵기에
계속 수행을 권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심이란 또한
성성적적[惺惺寂寂]깨어있으며 고요하고
소소영영[昭昭靈靈]밝으면서 신령하고
공적영지[空寂靈知]텅 비었으며 신령스레 안다
이것이 무심 입니다
번뇌망상 사라진 잡렴 없는 마음이고
맑은 하늘 물결없는 호수같은 마음을 말함 입니다
수행이 깊을수록 마음이 고요하고 담담해 집니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本性]이며 또한 마음인데
무심이란 텅빈 공성인 우리의 마음이 비어 있으면서 묘하게 안다는 것 입니다
하늘[空]은 마음이 없어 아는게 없지만 우리의 공성[空性]은
마음이 있어서 묘하게 안다는 것이 진공 묘유[眞空妙有] 입니다
진공[眞空]은 하늘이며 우리개개인의 깨달은 마음 입니다 본성 공성 진공 등은
하늘을 뜻하며 무심도 같읍니다
보조 지눌스님은 "무심이란 마음 자체가 없다고 무심이라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고 일에 걸리는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비었으면서도
신령하고 고요 하면서도 묘한 것이다. 그것은 망심이 없다는 것이지 진심의 묘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는 일에 무심하면 마음은 자연히 텅 비어 고요하고 신령스럽고 미묘할 것입니다.
무심은 번뇌인 분별이 사라진 늘 깨어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무심(無心)은 망상이 없는 깨어있는 마음, 지혜의 상태인 ‘무분별심(無分別心)을 뜻합니다.
분별을 넘어선 자타일여(自他一如)의 마음이며 청정본연(淸淨本然)의 마음입니다.
보는자와 보여지는 자가 없는 생각 이전의 본래의 마음 자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글들은 맑고 밝은 하늘과 같은 마음인
도인께서 자신의 본마음을 쓴것이니 우리들 마음이 깨치고 나면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 이말이 無住心(무주심)인데
이말씀이 텅빈공인 마음으로 생각을 내라 이뜻 같읍니다
무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리의 본래 마음이니
번뇌 망상 사라지면 무심입니다 무심이 우리들 마음의 고향 입니다
생각이 생각을 낳는걸 멈추면 되기에 한생각으로 몰아가면 모두가 수행 입니다
때가 되면 일심도 사라진 앞생각 뒷생각이 끊어짐을 느낄때가 옵니다
우주와 내마음이 하나임을 아는 것인데 수행없이 증험없이 믿기
어렵기에 수행을 권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