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살나무 꽃
중국 동남부, 일본, 대만, 한국에서 분포하는 산분꽃나무과의 나무이다. 남부지역 산지에서 볼 수 있으며 낙엽수로 높이는 2~3m정도 성장한다. 계곡이나 산의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토질을 가리지 않으나 비옥한 토질에서 특히 잘 자란다. 내한성이 강하고 특히 내화성이 강해 동백나무, 은행나무와 같이 방화수(防火樹)로도 쓰인다.출처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진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잎은 마주나며 토란형으로 나고, 열매는 가을에 맺으며 동그랗고 빨갛게 익으며, 신 맛이 난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 보통 2~3개의 선점이 있기도 하다. 잎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생김새가 덜꿩나무와 흡사해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가막살나무가 덜꿩나무보다 둥근 형태의 잎을 하고 있으며 덜꿩나무 잎자루보다 가막살나무의 잎자루가 더 길기 때문에 잎과 잎자루로 구별할 수 있다.
꽃은 흰색으로, 6월에 개화한다. 꽃말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하는 비극적인 꽃말이다.
줄기와 잎을 협미라 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하는데 기생충 구제와 해열/해독 작용이 있다.# 열매는 협미자라 부르며, 사과산이 많다고 알려져있어 즙을 내거나 과일주로 가공해 음용한다.
기타
유사종으로 덧잎가막살나무가 있고, 조금 멀리 가면 뒷면에 별 모양 털이 없고 턱잎(떡잎과 다름)이 없는 털가막살나무가 있다.[1] 가거도에는 상록 수종인 푸른가막살이 자생하며, 강원도 산지에는 산가막살나무가 분포한다. 가막사리는 이름만 비슷할 뿐, 관목이 아닌 잡초이다.
첫댓글 까마귀가먹는쌀이라까막쌀나무가부르기가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