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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경희대<성찰과표현>(화목9시/706호/담당:이정선)
 
 
 
카페 게시글
첫 발표-1모둠 성찰과 표현 1차 글쓰기 과제 2024101588 김시온
김시온 추천 0 조회 177 24.03.28 16:41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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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8 19:51

    첫댓글 시온님의 어렸을 적 일화가 구체적으로 쓰여서 당시 상황을 상상해보고 시온님의 입장에서 이해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당시 친구 대신 혼난 것에 대해 억울하거나 친구에게 화가 나지는 않았나요? 현재의 시온님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 24.03.29 00:05

    시온님이 어린 나이에도 친구를 위해 자신이 그랬다고 얘기를 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온님이 거절을 잘 못하거나 싫은 소리를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변 상황파악을 잘 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린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런데 마지막에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라고 끝난 점은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시온님만의 생각을 가볍게 정리하여 마무리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 24.03.29 15:41

    저는 잘못한 사람이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라면 바로 친구를 일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자기가 그랬다고 말한 시온님의 글을 보고 이러한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자기가 했다고 하실건지 궁급합니다!

  • 24.03.29 18:57

    제목을 딱 읽자마자 저희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손해 본 듯이 살라.'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전 저의 부모님의 교육 방식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부모님께서 늘 책임감 있게 행동하시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저도 이기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좀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게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거절도 할 땐 하거든요. 저는 이런 제가 좋아요. 제 생각에는 시온님이 손해 본 듯이 사는 게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더 어른스럽다고 느껴졌을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온님이 손해를 봤을지도 모르지만 다르게 보면 그저 자신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훌륭한 성품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시온님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나 꺼려지는 거절에 있어서는 단호히 거절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 모습을 자꾸 보여줘야 다른 사람들이 시온님을 앞으로 함부로 하지 못할 거예요. 손해 보는 듯이 살되, 본인의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24.03.29 21:29

    저도 어릴때 부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도 거절을 못해서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상대방을 위한다고 생각해 거절을 못하고 항상 둘러 말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을 위한 건 거절이든 수용이든 정확한 답을 해주는 거 였어요. 그래서 전 중학교때 이후로 최대한 빨리 답을 해주려고 노력을 해요! 갑자기 사람성격이 확 바뀌긴 어렵지만, 저는 저 나름 기준을 가지고 내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도 완벽하게는 거절도 잘 못하고 내 의사 표현도 잘 못하지만) 내 스스로도 그렇고 관계에 있어 예전보단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해서 남의 마음,권리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그 만큼 나의 권리도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 24.03.31 21:54

    저도 시온님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근 2-3년 동안 성격이 조금 달라진 케이스라 과거의 제 모습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거절을 잘 못하는게 저에겐 큰 고민이었고 고치라는 조언을 수없이 들어서 이제는 거절을 아주 어려워하진 않게 되었어요. 물론 편한 점도 많아졌지만 간혹 차가워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면 제가 내면의 따뜻함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 다시금 성격에 대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어느정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 할 줄은 알아야 하지만 시온님의 성격이 남들에게는 너그럽고 따뜻한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으니 꼭 강단있고 차가운 사람이 되려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문단에 ' ~ 조금만 잘못해도 많이 뭐라 하셨다.'는 구어체적인 표현에 가까우니 '~ 조그만 잘못도 크게 꾸짖으셨다.' 와 같은 표현으로 고치면 더 좋은 글이 될 듯 합니다!

  • 24.03.30 22:55

    손해를 보면서 사는 삶이 나쁜 삶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내가 손해를 보는 순간은 생각외로 상대에 대한 배려일때가 많아요. 물론 저는 손해를 보는 쪽이 제 마음이 더 편해서 하는 선택이라, 이기적 이타심이 배려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손해보다는 내가 배려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러한 배려로 (인한 경험으로) 내가 얻는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지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시온님이 죄를 덮어쓴 일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사소한 점이라도요!
    물론 이렇게 힘든 기억으로 남으실 정도로 손해를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긴 합니다. 내가 너무 힘들면 안되니까요!!
    덕분에 저도 ‘손해보는 삶’에 대해 고민해봤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4.03.31 08:56

    저도 차라리 제가 손해를 더 보는 편이라 글을 읽으면서 제 삶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저도 조금 손해보는건 시온님이 언급하신것처럼 좋은일로 되돌아올거라고 생각해요. 그 일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시온님을 더 좋은사람이라고 기억할테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상처받으면서까지 손해를 보는게 맞는가라는 의문도 들어요.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고 난 후인 현재 시온님은 성격을 바꾸고 싶은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 24.03.31 16:20

    시온 님의 일화를 읽으면서 저는 계속 제 친구가 떠올랐어요. 그 친구도 거절을 잘 못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더라고요. 저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손해보는 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받아주는 친구가 조금 답답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친구를 편안해 하고, 좋아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그런 성격이 마냥 나쁘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제 작은 의견을 드리자면, 사회에는 악질적이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는 시온 님께서 손해 보는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4.03.31 20:15

    시온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 당시 저라면 어떤 행동을 할 지 생각해봤어요. 아마 저라면 손해보는 것이 무서워서 못가도록 하거나, 또는 들켰다면 그냥 누군지 말했을 것 같네요. 물론 이런 성격이 마냥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성격때문에 친구 관계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필요거든요. 그러나 꼭 할때는 이런 행동도 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가 소중한 하나의 사람으로서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일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처음에는 지금까지 안해왔던 행동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시온씨라면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어요!! 응원할께요!!

  • 24.04.01 06:01

    저도 남들에게 거절도 잘 못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하는 성격이었어서 글의 내용에 공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거절을 잘 못하는 점을 나쁘게 이용하려는 친구를 만난 뒤로는 그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 기준을 ‘상대방이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는가’로 잡았는데 글의 내용에서 예시를 들면 밖에 나갔던 친구가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뿌듯함이 있지만 미안한 마음이 없다면 억울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시온님은 본인만의 기준을 세우고 어디까지 손해를 봐도 될지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4.04.01 15:37

    예전에 티비에서 청학동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거기를 다녀오셨다니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경험이실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대신 책임질 수 있는 시온님의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라면 그 상황에서 그렇게는 절대 하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카르마를 강하게 믿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볼 때마다 카르마를 떠올린다면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24.04.01 16:44

    손해를 보고 산다는 것, 저는 그게 다른 의미에서 보면 시온님이 정말로 책임감이 강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능력이 뛰어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자기 자신한테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까지 그런 능력을 발휘할 필요는 없겠지만, 진짜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배려나 책임을 다해야 하는 지점의 기준만 명확히 정한다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려봐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4.04.01 17:04

    시온 님의 글을 보면서 과거의 저의 모습이 문득 생각이 났어요. 저는 꽤 오래 전이지만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타인의 시선을 굉장히 신경 쓰고 타인이 저의 행동에 실망하고 저의 거절을 싫어할 것 같아서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거의 모든 부탁을 들어 줬던 것 같아요.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사건은 없었지만 어느 순간 저의 의견을 밝히고 제 가치에 맞게 거절을 한 번 했었는데 생각보다 아무 일도 안 일어나더라고요. 그 이후로 저는 지금까지 저의 중심점인 가치를 가지고 거절할 것은 기분 좋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손해를 보며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시온 님에게 그러한 강박이 있다면 조금 내려놓으시고 시온 님의 마음대로 한 발자국 나아가는 것도 시온 님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24.04.01 19:19

    저와 비슷한 성격에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내가 조금 손해봄으로써 상황이 해결된다면 그냥 손해 보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저도 손해를 감수한적이 많았습니다. 시온씨의 인내와 배려심이 크게 보이는 글이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 글의 사례에서 보여진 시온님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럿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태도는 언제나 존경받을 만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온님이 어느정도의 손해까지 감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진다면 손해없이 해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본 손해는 스스로를 힘들게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의 부족으로 본 손해는 결국 스트레스와 자기 후회로만 남는다고 느껴서, 저도 그러한 상황에서는 자책하지 않기위해 자신감을 가지려고 하는 편입니다.

  • 24.04.01 20:22

    살면서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내가 왜 그랬나 하면서 후회를 자주 하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그 행동은 절대 의미없는 게 아닐겁니다. 실제로 세상에 의미없는 일은 없어요. 시온님이 하신 행동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겠지만 결국 다른 친구들은 덕분에 혼나지 않을 수 있었고 방 밖으로 나갔던 친구는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고 무언가 배웠을 지도 몰라요. 또, 그 일을 계기로 시온님은 자신의 성격을 돌아보며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죠.
    시온님은 시온님만의 가치관에 맞춰 옳은 선택을 해오신 것 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손해 좀 받고 살 수 있는거고, 나중에 쌓아온 카르마가 좋은 일로 되돌아오면 그것대로 너무 좋은 일들이 될 테니까요.

  • 24.04.01 20:53

    저는 손해 보는 게 꼭 나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손해 보는 성격으로 인해 시온님 자신을 힘들게하고,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게 된다면 점점 자신을 먼저 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저 자신을 희생해서 남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데 저도 아직은 저 자신을 위해주진 못하지만 이제는 저를 먼저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시온님께서 적은 마지막 문장처럼 시온님께서 쌓아오신 여태까지의 남을 위한 선행은 분명 시온님께 큰 행운으로 돌아올거라 믿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 24.04.01 22:24

    수련회에서의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입니다..ㅜㅜ 무엇보다도 어린 아이에게 욕설을 섞어가며 훈계한다는 게 참 화가 났습니다. 과한 훈계가 정말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지도 잘 모르겠고요.. 저도 어릴 땐 자기주장을 잘 못해서 피해를 본 후 혼자 속상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온님과 마찬가지로 상황 자체뿐만 아니라 아무 대처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저를 더 괴롭게 했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점차 나이를 먹어가며 정말 아니다 싶은 부분에선 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시온님도 그러실까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주장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 24.04.01 23:43

    저도 업보라는 말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저는 안좋은 일을 했던 사람이 안좋은 일을 당했을 때 주로 사용하면서 통쾌해하는 편입니다 …….. 시온님은 쌓은 선행이 좋은 일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카르마를 사용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혹시 부정적인 의미의
    카르마도 저렇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자면, 시온님이 손해 보면서 이익을 누린 사람이 언젠가는 손해를 본다는 식으로도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24.04.01 23:59

    나도 2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그냥 무난하게 넘기면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재수 생활을 하면서 남만 생각하다가는 내가 못 버티겠다고 판단된 이후로 나만 손해를 보면서 입 다물고 있는 일이 거의 없게 되었다. 나도 카르마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과연 미래의 나의 업보를 지금 생각하는게 맞을까 적어도 내가 충분한 안정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이기적이더라도 나를 우선 생각해야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였다..

  • 24.04.02 08:33

    초3이면 완전 아기시절인데… 울면서 잠들었다는 대목에서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구체적인 상황의 묘사를 잘 해주어 좀 더 몰입이 된 것 같아요.
    저는 희생이 미덕이 되는 걸 개인적으로 굉장히 경계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역사적으로나, 혹은 현재의 실제 삶에서 그러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와 사람을 지탱해주고 도와주는 여러 삶들을 볼 때면 마음이 어려워집니다. 어떻게보면 시온씨와는 반대일 수 있겠네요. 저는 나름대로 나를 도운 그들의 희생을 꼭 기억하면서 나아가기-라는 저만의 해답을 내렸는데, 시온씨도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 24.04.02 10:44

    저도 남에게 피해 주기를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손해를 보면 되지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제가 손해를 보면 순간의 언쟁은 피할 수 있지만 결국 제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나를 챙기는 건 연습의 과정이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 24.04.02 15:49

    저도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 이름이 중성적인 편이라, 방과후 영어 수업에 저와 이름이 같은 여자아이가 수업에 안 나왔는데, 선생님이 결석 문자를 제 어머니쪽으로 잘못 보내 제가 억울하게 혼난 경험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이름 가지고 놀리는게 흔한 일이라, 마냥 기분 좋지만은 않았을 수도 있으셨을 텐데, 그때에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4.04.02 21:46

    시온님의 과거 경험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어서 글에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어린 나이에 혼나는 것도 무서웠을 텐데 나의 잘못이 아닌 다른 이의 잘못을 남들을 위해 책임지는 어린 시온님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 24.04.03 16:25

    실제 경험을 자세하게 서술해 주셔서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손해보는 성격 보다는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나 다른 말로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다르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 24.04.03 18:30

    글을 읽으면서 시온씨가 저와는 너무 반대되는 성격이라서 놀랐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되거나 누군가는 손해를 볼지언정 해야할말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집단내에서 총대를 메면서(?) 지냈던 경험들이 많거든요 사실 시온씨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대체 왜 저렇게 하는거지? 라며 이해를 못할때도 많았는데 시온씨의 구체적인 경험을 읽어보면서 그냥 사람들이 다 다른거구나 싶기도 하고 지금까지 제가 했던 생각들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게되는 글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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