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0:12, 새해 축복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23.01.08..
새해가 되면, 문자들이 날라 옵니다. 새해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흔한 인사입니다. ‘새해 대박이 떠지길 기원합니다’. 이런저런 축복의 문자들이 각종 이모티콘을 통해서 전달됩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들’이 예쁜 한복을 차려 입고서 새해 인사를 한다고 큰 절을 하기도 합니다.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넘쳐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큰 축복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합니까? 여러분이 축복을 받겠다고 해서, 여러분의 능력으로 축복을 차지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축복을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축복을 받은 사람은 겸손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축복이 때로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에 가까울 때가 많다는 것을 뒤 늦게 깨닫게 됩니다. 다 자기 죄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올 한 해 여러분에게 축복을 주셔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새해 축복을 주시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늘은 히스기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를 살펴보면서, 올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될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죽을 병이 걸렸을 때 치료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걸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를 찾아왔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히스기야 왕이 죽게 되었으니, 이제 죽을 준비나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이니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이제 히스기야는 치명적인 죽을 병에 걸려 결국 죽게 될 것입니다. 히스기야에게 닥친 이런 불행이 새해에 여러분에게도 닥칠 수가 있습니다.
왕하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죽을 병이 걸렸다. 그러니 병원을 찾아가겠습니까? 각종 신비로운 약을 구하겠습니까? 그런데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통곡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살려달라고 떼를 쎴습니다.
왕하 20:2–3,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나중에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글을 남겼는데, 그가 기도할 때에 새처럼 떠들어댔다고, 눈에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사 38:14,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그렇게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히스기야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를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왕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이제 물어보겠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병을 고쳤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죽을 병을 고쳐 주셨습니까? 여러분, 우리 신앙인들은 자기가 기도해서 병이 나았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고쳐 주셨습니다. 축복도 하나님이 주십니다. 축복받을 만한 그런 자격과 능력이 있어도, 결국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죽을 병을 고쳐 주시고, 또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까? 여러분에게는‘여러분이 기도해서 병도 낫고 축복도 받았다’. 이렇게 말할 그런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때, 병을 고쳐 주실 때,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더욱 겸손해져야 합니다.
둘째, 축복 받았을 때, 겸손하게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히스기야 왕이 죽을 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히스기야가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셨습니다. 죽을 병만 고쳐 주신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위기가운데 있었는데, 당대의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앗수르(앗시리아)의 침략전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축복도 받았습니다.
왕하 20: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병만 놓고 기도했습니다. 살려달라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병만 고쳐 주신 것이 아닙니다. 히스기야의 병이 고쳐져서 15년을 더 살게 되었습니다. 또 앗수르와 전쟁에서도 구원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남쪽 유다 예루살렘 성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몇 개를 주셨습니까? 히스기야는 하나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3개를 주셨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히스기야는 겸손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물질로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벨론 왕이 편지와 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와서 보니까, 히스기야 왕의 병이 고침을 받았으니까, 얼마나 축하할만한 일입니까? 병문안 왔다가 도리어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를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자기자랑에 빠져 있습니다. 아마도 자기 기도자랑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궁궐의 보물을 자랑합니다.
왕하 20:12–13, 12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히스기야가 기도의 사람이였습니다. 그가 치료받자, 전혀 딴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교만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새해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을 때에, 겸손해지길 바랍니다.
셋째, 축복받고 자만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만듭니다.
히스기야 왕이 이렇게 자만해지자, 하나님을 자랑하지 않고, 도리어 자기가 기도해서, 자기 보물 자랑이나 하니까, 하나님께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가셨습니다. 그가 자랑하던 것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그 모든 축복이 이제는 자기 자식들에게까지 저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축복주셨는데, 자기 자랑이나 하면, 결국 축복받기 전보다 더 나쁜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축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왕하 20:17–18,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8절,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이 어떻게 됩니까? 바벨론에 사로잡혀가서 환관이 되게 됐다는 이런 슬픈 이야기가 어디에 있습니까? 새해 축복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축복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축복주셨습니다. 하나님 자랑하고, 하나님을 전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새해 축복을 주십니다.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