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마리아의 성탄준비(눅1:26~38)
(해외토픽)성당에 나가는 어떤 어린이가 자전거를 몹시 갖고 싶어했습니다.이 어린이는 기도했습니다.“성모 마리아님, 제가 얼마나 자전거를 갖고 싶은지 잘 아시지요? 제 친구들은 다 있는데 저만 없답니다. 아멘” 그러나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전거가 없습니다.
얼마나 실망했는지 성모마리아 상을 수건으로 둘둘 말아서 옷장에 처박아 놓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예수님, 당신 어머니를 다시 보기 원하시면 저에게 자전거를 하나 주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마리아를 인질삼아 예수님께 협박을 한 것입니다.
카토릭에서는 마리아를 너무 높혀서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것이 문제고 우리 개신교는 마리아를 너무 무관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리아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잘못이지만 마리아가 보여준 믿음과 헌신적인 행동은 우리가 본 받아야할 본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1)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28절)
마리아의 고향은‘나사렛’입니다. 나사렛은 작은 시골 마을인데 로마 군인들과 상인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이라 퇴폐한 면이 많아서 사람들은 나사렛 사람들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마리아는 당시 15살 정도로 가난하고 못생긴 여자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골구석에서 마리아가 성모로 선택을 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만나 했던 말이 무엇입니까“은혜받은 자여~”라는 말이었습니다.
다같이(28절)“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여러분,하나님 은혜를 입으시기를 바랍니다.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을까요?
첫째, 겸손입니다.
(잠29:23,잠16:18)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벧전5:5약4:6,10)하나님은 교만한자는 대적하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에 재물로 교만하면 그 재물 거두어 가시고,권세로 교만하면 권세를,좀 배웠다고 말씀을 판단하면 바보 되게 하십니다. 여러분,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마11:28빌2:5).
(잠16:18)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1:2,13:10)
(고전13:)사랑은 교만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깔보고 낮게 여기는 것은 잘못입니다. 혹 내가 저 사람보다 뭔가 나은 것이 있어도,눈높이를 맞추어 행동하면 더욱 존경받게 되는 것입니다.(성 프란체스코)교만은 천사도 타락시키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능한 사람이나 실력있는 사람의 능력 때문에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겸손히 순종하였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 고넬료처럼 이웃을 많이 구제하고,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행10:).
기독교 신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敬天愛人입니다(마22:37-39).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입니다. 기도와 헌신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표현이고, 이웃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온유와 자선’입니다.(잠14:21)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잠19:17)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21:13)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신12:12,19)너는 삼가 네 땅에 거주하는 동안 레위인을 버리지 말라. 레위인은 분깃이나 기업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성도들이 십일조와 헌물을 바쳐서 하나님께 제사도 드리고 레위인의 생계를 책임지도록 하신 것입니다.(레위인은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 오늘날 주의 종들을 뜻함).
(느13:10-11)레위인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저버린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저버린 처사가 되는 것입니다.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딤전5:18,딤후2:6,고전9:9,살전5:12,히13:17,마10:40-42,빌4:17-18,요삼1:5-8)
(눅6: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누르고,흔들어,넘치도록,안겨주리라
(2)경건했던 마리아
역사에 의하면 마리아는 15살 어린나이에 제사장을 도와 심부름도 하고 성전을 청소하면서 지냈다고 합니다.그래서 우리는 마리아에 대해 이렇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그는 많이 배우거나 훌륭한 여성은 아니었지만 그것도 큰 교회도 아닌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주의 종을 보좌하면서 묵묵히 하나님을 섬겼던 경건한 믿음의 여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날 하나님의 눈에 뛰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는 놀라운 은혜를 얻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어떤 결과를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오늘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고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면 어떤 기회에 뜻하지 않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어떤 결과를 얻으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무슨 짓이라도 하고 성공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은 하나님 앞에 성공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과정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신앙생활은 하루하루 믿음을 쌓아 가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오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행13:22)다윗도 맡은 일에 하루하루 충성을 다하다가 어느 날 하나님의 눈에 딱 띤 것입니다.
(3)우리는 본문38절에서 마리아가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여인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같이 읽겠습니다.“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니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마리아가 15세에 예수를 잉태하리라는 천사의 말을 들고“어찌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하고 두려워했지만“두려워 말라 너는 하나님께 은혜 입은자라 너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능력을 행하시고저 하신다”라는 두 번째 말을 듣고는“나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워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법으로는 처녀가 잉태하면 돌에 맞아 사형 당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말씀대로 하소서 한 이 위대한 신앙심이 바탕이 되어 오늘의 지상 최고의 존경받는 성모 마리아가 된 것입니다.
(요2:1)마리아가 예수님께 와서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얘기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어떻게 들으면 괘씸한 말인데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이 말에 노여워하거나 섭섭해 하지 않고 오히려 하인들에게 말하기를“무엇이든지 주님이 시키는 대로하라”고 하면서 예수님께로 보냅니다(5절).얼마나 대단한 믿음입니까?.
여러분, 마리아같이 시키는 대로 한번 해 보면 안되겠습니까?
(막7:24)수로보니게 여인은“개같은 여자”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믿음을 가졌습니다.“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여러분,믿음이란 별별 소리 다 들어가면서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줄 때 믿음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입니다.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도“말씀에 의지해서 고기를 잡았고” 백부장도“말씀만 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웨슬레)믿음이란 내 생각이나 신념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요.기적은 그런 믿음의 과정을 밟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믿음은 믿음으로 발전하고 쌓이고 쌓여서 기적이 되고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롬1:17).
마리아는 말했습니다.“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이러한 신앙의 고백과 결단과 순종심이 있었기 때문에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여러분,겸손합시다.말씀대로 하시옵소서하고 순종한번 해봅시다.
예수님의 탄생은 말씀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믿음과 육체가 결합하여 나타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영이시고 말씀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마리아처럼 겸손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할 수 있어야 은혜가 임하고 말씀이 성령을 통하여 잉태하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