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혜를 얻게 될 거야”라는 사람은 결코 지혜를 얻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지혜를 얻는다는 막연한 소원을 미래 속으로 영원히 던져 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지혜를 얻었어. 나는 이미 천재적인 삶을 살고 있어. 내 안에 예수님이 충만히 와 계시므로 나는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어”라고 믿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기억력과 집중력과 이해력과 창의력이 수 천 수 만 배로 증가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시험에 한 번 떨어진 경험이 있다고 하자.
“나는 다음번에 시험에 합격할 거야”라고 해서는 죽을 때까지 시험에 합격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시험에 떨어졌다는 것은 현상이다.
그 현상을 말하면 안 된다.
“나는 시험에 합격했어”라고 말하면 다음번에는 그 믿음대로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시험에 떨어졌다.
그런데 그는 아무한테도 그 떨어진 사실을 말하지 않고 “나는 시험에 합격 했어”라고 말하고 다녔다.
주변의 몇몇 사람 외에는 아무도 그가 시험에 떨어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그 다음 해에 시험에 합격해 버렸다.
1년 후에 합격을 했지만 사실 믿음 안에서는 이미 합격한 것이었다.
또 내가 아는 다른 한 사람도 시험에 떨어졌다.
그런데 그는 늘 생각하기를 “나는 앞으로 합격할 거야. 합격했으면 좋겠어. 꼭 합격하고 말거야”라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재수, 삼수, 사수를 해도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
그리고 집에 있으면 아버지가 그를 구박했다.
“어휴, 저놈은 시험 칠 때마다 떨어져.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어.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시험에 떨어지는 거지. 머리가 나빠서 그런가?” 하며 현상만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손님들이 집에 찾아오면 그 손님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아들이 시험에 떨어진 것을 떠벌리기 시작했다.
“어휴, 우리 아들이 또 시험에 떨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옆에 있는 아들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시험에 떨어졌다는, 공부를 해도 안 된다는, 머리가 나쁘다는 믿음이 꽉 들어차게 되고 말았다.
그러니 아무리 시험을 쳐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믿음대로 되기 때문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므로 한번 시험에 떨어졌다 할지라도 “이미 합격했어”라고 말해 주면 그 말을 듣는 순간 믿음이 생기며 이내 시험에 합격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막연하게 앞으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식의 소망이 아니다.
“지혜를 얻게 될 거야”가 아니라 “지혜를 얻었어”인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넘치게 하셨다.(엡 1:8)
가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될 거야”가 아니라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어”라고 믿고 말해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날마다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믿고 말하므로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천재임을 인정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이미 주신 지혜와 총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소리 내어 따라 해 보라.
“나는 천재야. 솔로몬보다 크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므로 나는 탁월한 지혜를 가졌어. 나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내겐 어려운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모든 것이 쉽고 재미있어.”
<김열방 목사/잠실목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