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로브 ① 상체는 그대로 두고 오른손잡이는 왼발을 구부려서 타점을 잡는다. ② 스윙을 짧게 한다. 앞 무릎을 구부리면 체중이 공에 실리기 때문에 스윙을 짧게 해도 파워는 충분하다.
네트에서 가까우므로 상대가 준비할 시간이 짧고 각도가 많이 나므로 무리하게 큰 스윙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손목 스냅을 이용할 경우 큰 바운드를 이용하여 상대방 키를 넘길 수도 있다.
긴 로브 ① 일단 공을 눈 앞에서 임팩트 하려고 노력하라. 타점이 눈앞에 있을 경우 상대방 코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그래야만 상대 코트에 빈 곳이 보인다. ② 점프는 직선으로 높이 뛰는 것 보다 뒤로 뛰어야 한다. 직선으로 뛸 경우 타점이 뒤로 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손목사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③ 긴 공을 칠 때는 떨어지는 공을 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네트와 멀수록 그 만큼 멀리 보아야 한다. 짧은 코스를 노리기 보다는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길게 볼을 보내면 상대방은 수비하기가 힘들며, 자신은 다시 네트로 돌아가는 시간을 벌 수 있다. ④ 베이스라인까지 가는 깊은 로브는 스매시가 어렵다. 이럴 경우에는 하이 발리로 처리하여 상대방이 네트로 나오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필리포우시스의 긴 로브 처리. 점프는 사진 4번처럼 뒤로 뛰어야 한다. 이때 코스는 멀리 볼 것.
톱스핀 로브 톱스핀 로브는 깊은 로브와 거의 비슷하지만 타구가 빨리 떨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때는 일단 뒤로 빨리 움직여야 하며 임팩트 타이밍을 반 박자 정도 빨리 하여야 한다. 바운드 된 후에는 볼이 멀리 튀므로 처리하기가 무척 힘들다. 스핀이 걸린 공을 칠 때는 볼이 라켓면에 맞는 순간 반발력이 상승하므로 일반적인 스매시 보다 많은 힘을 가해야한다.
▶이승훈의 짧은 스매시. 타이밍을 빨리하는 것이 생명. 7번에서 몸을 웅크리며 볼에 힘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