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1~3학년,
남자아이는 초등학교 3~5학년 정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 성장과 초경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초경을 시작하면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성호르몬이 나오면 활동이 점차 둔화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한 뼈로 바뀌어 결국 키의 성장도 멈추게 됩니다.
그렇다고 초경을 하자마자 키가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초경시작 후 3년정도 지나야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게 되므로 이 기간동안 키가 자랄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다만 문제는 또래보다 키가 매우 작은 상태이거나 너무 일삑 초경이 시작되는 바람에 미쳐 충분히 크지 못하고 성장판이 닫혀 버리는 경우입니다.
어머니들이 오해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어머니 세대의 초경 연령을 생각하고 자녀들을 자신들의 경험 속에 대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키가 크지 않아도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 클 것이라고 기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 세대에는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되는 시기에 초경이 시작되는 예가 많아 초경으로 인한 키 성장의 영향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어머니 세대보다 3~4년 정도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 문화, 교육 등 성장 환경이 과거와 많이 달라지면서 아직 키 성장이 한창 이루어져야 할 나이에 2차 성징, 사춘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초경은 키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 보다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키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너무 크거나 작고 성적 성숙이 빠르다고 느껴지면 성장전문 클리닉을 찾아 검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1~3학년, 남자아니는 초등학교 3~5학년 정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