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호 어르신의 사회참여는 필요한가?
오늘은 어르신의 사회참여 욕구에 생각해 본다.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존재로서 사회속에 살면서 자기 존재감을 느끼고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통해서 자기를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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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말하듯이 사회참여는 학자나 예술가 등이 정치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계획 등에 참여하여 간섭하는 일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회적 욕구가 있다.
사회속에서 태어났고 성장하고 생활하며 노년기에 이르렀기에 인간은 사회의 틀속에서
살아야 자기의 존재감을 느끼기 쉽다. 자기가 스스로가 사회적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느낄 때 사회적 존재감과 욕구가 충족 되어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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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쳐 노년기에 이른 노인들은 사회참여 욕구가 있을까?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라며 스스로 사회참여 욕구를 배제하는 것은 아닐까?
'내가 한다면 뭘 하겠으며 ...' 스스로 포기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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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도 충분한 사회적 욕구가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증거를 실제 생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어르신들은 집에만 계시던 분이 센터에 오시면 얼굴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지신다.
상담을 해보면 댁에만 있을 때는 말을 할 일이 거의 없고, 매일 반복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삶이 단순하고 밋밋해서 우울했다고 하셨는데, 센터에 오니 친구들이 있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니 이제 살아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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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어르신들은 동료 친구들이 동작활동의 게임이나 만들기를 하실 때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고 쉬고만 계실까?
그렇지 않다. 어르신들은 자기가 속한 사회(센터)에서 자연스레 적응하시며 자기의 사회참여와 자기역능을 발휘하시며 자기 효능감을 느끼신다.
센터장의 어머니처럼 심지어 무학(無學)이셔서 글자를 모르신 어르신들도 참여를 즐겁게 하신다.
치매로 인해 인지적 기능이 저하상태에 있는 어르신들도 사회참여 욕구가 있을까 싶지만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 몸이 아프셔도, 인지기능이 약화되었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활동 욕구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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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양한 운동, 게임, 그리기, 노래하기 등을 하실 때 처음에는 '하기 싫어 하시다가' 또는 익숙치 않아 '빼'시다가 못이긴 척 하시며 하시게 되면 매우 즐겁게 하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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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결이나 원인은 무엇일까?
센터장의 생각은 연로하시 어르신들도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 자존감이 있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 경쟁심이 있기에 '다른 사람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리 없다'는 의욕적인 욕구가 노인들의 사회참여 동기라고 추정한다.
이러한 현상은 집에 혼자 계셨을 경우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생활의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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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나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나의 기능을 최대한 시실행시킬 수 있는 인적 물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여러사람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좋은 친구가 된다.
또한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서로의 활동이나 노래부르기 등을 하면 어르신들 스스로 서로 박수쳐 주며 격려해 주고 격려 받는다. 함께 하는 선생님들로부터 '참 잘 하셨다'는 말씀 한마디를 통해 자신감도 획득한다. 이러한 스스로의 역능발휘 그리고 동료, 선생님등의 '사회적 지지'를 통해 인간다움을 느끼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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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은 연령과 체력 그리고 어르신 특성에 적합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많은 고민을 한다. 일률적 기계적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외부공연도 들어오게 하고, 야외체험도 행사하고, 내부 프로그램을 고민해서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러한 고민과 실행 효과의 중심 포인트는 '어르신의 행복감' 증진에 그 절대적 목표가 있다.
B1 조리실 /1층 전용주차장 50평 / 3층 50평(생활실) / 4층 50평(생활실) / 5층 50평(물리치료 및 운동공간)
목화주간보호센터 062) 523-8830 광주광역시 북구 독립로367번길43 (중흥동 693-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