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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鞠守鎬 춤 45年 韓國創作詩舞劇 月 人
- 달의 사람들 -
달의 신비로움,
대본,안무 국수호 음악감독 강상구
2008년 12월 10일(수) ~ 11일(목)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1. 공 연 개 요
공연제목 : 月人 달의 사람들 (Lunar Human)
특별출연 이원국, 류석훈, 이경수, 이영일, 황영근, 조재혁, 황용천, 송설
대본ㆍ안무 : 국수호 / 음악감독 : 강상구 / 안무지도 : 이영일 / 무대디자인 : 박동우
2. 작 품 의 도
춤 인생 45년!
한국에서 아무리 좋은 작품을 내놓아도 유럽이나 미국의 아류처럼 보여지고 또 실제로 무용가들은 그런 식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류들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춤작가 국수호는 한국창작 춤을 어떻게 하면 세계적인 작품의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을까를 오래전부터 고민 해 왔다. 즉 미국, 유럽의 춤들은 현대적이면서 발레기본을 쓰기 때문에 몸 전체가 보여지고 세련된 미학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현대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한국 창작춤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춤작가 국수호는 동양적 삶의 사고에서 그 근원적 해답을 얻고자 눈을 뜨기 시작한다. 한국 춤의 모든 시각은 그 춤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따라 역사적 해석이 달라지고 큰 특징을 이루며 발전해 왔음을 간파하고 지금의 시각으로 한국 춤의 시각은 동양적 삶의 사고에 근원한 정신 속에서 갖되, 움직임은 현대적인 미학적 운용의 춤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렇게 해서 춤극 <月人 달의 사람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3. 작 품 개 요
동양적 사고관의 춤극화!
즉 月의 주기와 氣의 움직임을 접목하여 공연예술 형식으로 춤극화 하는 방법인 것이다. 한국에 있어 달과 인간이 겪어온 정신적 사고관과 인간의 삶에서 달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氣의 흐름과 형상을 통하여 표현하는 작품이 되는 것이다. 한국적 움직임의 언어가 세계적 공감대에 맞게 세련되고 미학적이며 신비주의적으로 안무되며 한국인의 무한한 상상력에 의한 신비주의적 작품이 된다.
月, 氣, 人間의 에너지를 응용한 독특한 춤의 언어
<月人 달의 사람들>은 달의 신비로움, 기의 아름다움, 인간의 초월하는 에너지가 합일된 작품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언젠가 겪어 왔고 겪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친화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4. 작 품 내 용
![]() 二場 초승달 -氣의 形成- 三場 상현달 -氣의 응집- 四場 보름달 -氣의 분출- 五場 하현달 -氣의 산화- 六場 그믐달 -氣의 잠적- 七場 블루문 [ Blue Moon ] & 적월 [ Red Moon ]
“전통 한국인의 생체맥박(biorhythm)이나 생활 맥박을 이야기할 때, 달은 근본적으로 그 맥박이나 맥동(脈動)의 동기이자 기준이었다는 것은 매우 강조되어야 한다. 전통사회의 한국인들은 하늘을 우러러 달에 그들의 소망을 붙이고 살아왔듯이, 달을 생각하면서 땅을 일구어왔던 것이다. 그것이 곧 우리들이 누려온 ‘달의 삶‘이요, ’달의 목숨‘이다.” (출처-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月人 달의 사람들>은 총 7장으로 이루어진다. 각 장은 月의 변화 주기에 따른 月과 氣, 그리고 인간 에너지의 조화를 총체적으로 표현해 낸다. 그러한 조화를 통해 달과 인간의 숙명론적 관계는 물론 달이 갖고 있는 신비주의적 세계관을 국수호 춤이 지닌 독특한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다.
5. Cast_한국 무용 대표 춤꾼들의 향연
국수호 춤인생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에
국수호 춤인생 45주년 기념공연 <月人 달의 사람들>에는 한국 무용계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춤꾼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 국립무용단의 주역 무용수로써 무대를 누볐던 최정임, 양승미, 김장우와 현 국립무용단의 주역 무용수인 조재혁,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곤극 표현예술가인 후진팡씨가 특별 출연하여 공연의 맛과 깊이를 더해 준다. 이들 스타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각자의 영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 이번 공연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남다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이들이 모여 만들어 낼 환상적인 무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출연진 프로필 후진팡 : 중국 곤극 표현 예술가, 국가 1급 연원, 중국 희극협회 회원, 강소성 희극협회 상무이사,
6. 국수호_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안무가
수상내역 안무가 국수호는 서라벌 예술대학 무용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연극 전공, 동대학원 민속학 석사를 이수하였다. 1973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하여 <별의 전설>, <왕자호동>, <도미부인> 등 15년간 20여편의 무용극에 주역 스타로 활동하였으며 <무녀도>, <대지의 춤>, <하얀초상>, 춤극 <고구려>, 춤음악극 <사도>, <이화> 등 대형무용극 외 20여 편의 작품을 창작하여 한국 전통춤의 현대적 재구성과 새로운 장르 개척 등 창조적 활동에 주력하며 안무와 예술 총감독으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무용 안무가이다. 또한 30여년간 세계 130여개 국에 순회 공연하여 한국 춤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88올림픽 개막식의 화합 ‘고놀이’ 안무, 2002월드컵 개막식 총괄안무 및 공연으로 세계인들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예술평론가 협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8베이징 올림픽 문화행사에 한국 공연단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중국 문화의 자부심이라 일컫는 자금성 내 중산극장에서 <천무>를 공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드높였으며 세계적 안무가로 다시한번 명예를 떨쳤다.
7. (사)국수호 디딤무용단 소개
디딤무용단의 레퍼토리는 전통무용과 신무용을 모두 섭렵하여 공연하고 있으며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 무용단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공연하는 무용단으로 꼽힌다. 지난 22년동안 정기공연은 물론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 2002한,일 월드컵 개회식,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경일에 의식무용공연, 전국체전 사회단체의 축하의식 공연에 초청되어 공연함으로써 극장 관객 뿐 아니라 일반대중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을 교감시킨 바 있다. 1992년 국내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볼쇼이극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공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티벳,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등 30여개국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 특히, 1995년도 베네주엘라 제27차 ITI 세계총회 초청 카라카스의 풍물소리 춤 공연에서는세계 100여개국에서 모인 공연 예술 관계자들의 기립박수 속에 디딤무용단은 세계적 무용단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7년 베세토 연극제에 일본에 초청되어 춤극 「명성황후」를 일본 동경 증상사 법당에서 공연하여 일본 공연계를 놀라게 하였으며, 1999년에는 코리아안드럼으로 역사적인 유럽순회공연을 갖게 되었다. 국내 예술단체에서 처음으로 개런티를 받고 수출되는 문화상품 제 1호가 된 것이다. 코리안 드럼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스위스, 영국 등 70여개 도시를 순회공연 하였고, 그 큰 성과에 따라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나우 음악페스티발 개막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전 좌석을 매진 시키고 기립박수를 얻어 내었다. 이에 앞서 (사)국수호 디딤무용단은 세계적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과 춤극의 만남 「금오신화」를 기획공연을 하였다. 2006년 6월 국수호의 춤극 「고구려」를 창작공연하여 기립박수를 얻어내었고, 10월에는 고구려 춤을 축소한 「무천」으로 3개월간 국립중앙 박물관 상설공연으로 초청되어 역사적인 창작춤 상설공연을 갖게 되었다. 또한 2006년 최고의 작품으로 꼽혀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2월에는 춤음악극 「사도-사도세자이야기」, 9월에는 남한산성에 핀 꽃 「이화」 를 창작 공연하여 춤음악계에 큰 반항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예술공연 형식을 창조해 내었다는 평을 얻어 내었다. 2008년 7월에는 춤음악극「사도-사도세자이야기」가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 초청되어 공연되었으며 8월에는 2008베이징 올림픽 문화행사에 한국 공연단체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자금성 내 중산극장 등에서 총 3회에 걸쳐「천무」를 공연하여 전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저력과 감동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