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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청마루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윤종진
돼지고기 냄새가 안나는 특별 조리방법으로 미식가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평산옥! 내가 첨 이곳에 간 때는 10여년 전 초량에서 무역업을 하는 친구를 통해서 몇번 갔었는데, 그 다음엔 본 클럽 한청찬 고문님을 통해서 몇 몇 회원들과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창업한지는 40년을 훨씬 넘은줄 알며 지금은 며느님이 맡아하십니다. 이집은 이북식으로 달콤한 된장양념 소쓰에 찍어먹는 수육한점과 소주 한잔은...캬~~별미입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삶은 물에 말아주는 따뜻한 국수도 일품입니다. 늦게 가면 고기가 떨어져 안 판다는 집입니다.
위치는 동구 초량 상해거리(부산역 앞 중국인 거리) 뒷길에 가면 평산옥이란 돼지수육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허름한 기와집이었는데 지금은 양옥으로 새 단장했습니다.
가격은 돼지수육 5,000원 국수 1,500원입니다. 주문시에 "아줌마 국수좀 많이 주소"라고 한마디 하면 같은 값에 꼽배기로 줍니다. 수육먹을 형편 안되는 가난한 근로자들도 이집에 와서 국수만 드시고 갑니다.
돼지고기 삶은 국물이라서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따뜻한 온면을 이집 만큼 먹음직하게 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조만간에 다함께 한번 가~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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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쫄깃쫄깃한 국수 면발이 살아 있는것 같고, 마지막 참기름 한방울이 윤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모니터를 통해 고소한 맛이 전해져옵니다. 많은 정보 감사하고, 한번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