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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안데스에서는 뭘 할수 있을까? 기껏해야 빙벽,설산트레킹정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발상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많은 즐길거리가 있더란 말입니다. 만년설에서의 스키,설산 자전거 하이킹,만년설 봉우리 정상에서 패러 글라이딩을... 그외에도 많은 꺼리가 있는데 당연히 고산증에 대한 대비와 각오를 하는게 좋을겁니다. 최소한 해발 5,500m 이상에서 일반인은 걷기도 힘든 곳에서 등반과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심하면 고산증세로 심한 두통과 호흡 곤란,그리고 구토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신 무력증에 빠져서 걸음도 못 걷는 경우도 직접 봤는데 이럴 경우 특별한 약이 없습니다. 그저 최대한 빨리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게 상책이죠. 근데 저는 이상하죠? 거의 6,000m에 육박하는 고지에서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쌩쌩했었거든요. 오히려 내려오니까 저산증(?)이 오더라구요. 그룹 5tion의 황 성환이 이 고지대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보고 싶다고 찾아 왔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특히 연예계 생활을 하는 사람답지 않게 아주 순수한 면이 호감이 갔습니다. 여러날 함께 하면서 겪은 성환이는 그 첫 인상보다도 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청년이었는데 차림새가 지저분한 원주민 아이들과 딱지치기를 하며 놀기도 하고 모미 아프다는 원주민 아저씨를 안마해 주기도 하는등 가식없는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어쨌든 스노우보드를 만년설에서 타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그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죠. 고 지대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스노우보드를 제대로 타기위해서 우선 모래사막언덕에서 샌드보드로 연습을 하고,스노우보드를 타러가기까지 거쳐야 할 빙벽을 등반하기 위해 미리 암벽에서 연습을 하고 막상 만년설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러 갔을땐 이미 지칠데로 지쳐 잇었는데....배낭에 침낭에 스노우보드를 얹고 정상까지 걸어서,걸어서 혼자 힘으로는 스노우 보드를 신기조차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본 통신원이 옆에서 거들어 주긴 했는데 웬걸 막상 스노우보드를 신자 이제까지 힘들어 하던 성환이는 사라지고 만년설위에서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이 모든 구속을 벗어버린 자유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수함을 만년설의 흰눈처럼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면서...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순수하다기 보다는 천진한 이 청년의 얘기를 더 올려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이 글 연재입니다. 만년설에서 즐길수 있는 또 다른 스포츠 시리즈로 나갑니다. 곧 다시 뵙죠. |
첫댓글 나도 증말 타고 싶다아~,,
정말 멋진 장면들이네요. 지난번 페루에서 고산병쫌 앓던 사람이구요. 앞으로 좋은 정보 많이 기대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의 정상이 5,600m입니다. 정상을 정복했죠*^^ 대단한 쥔장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