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중세말 근세초- 미의식의 변화로 와비챠 추구
1.형식미를 즐기는 다도-일정한 격식에 따라 차를 마시는 즐거움
1)차를 통한 정신 수양
차의 고전적인 형태-한중일유사, 차는 약용으로도 마시고, 부처님에게 공양물로 올리기도 하고 참선하는 스님들의 정신을 맑게 하는 음료로 쓰였다
그러나 중세 이후 일본에서는 다케노 조오,( ) 센노 리큐( )
등의 다인이 활동하여, 이들이 차를 달여서 마시는 여러 가지 규칙을 정하고 이ㅠ칙에 따라 차를 즐기는 것을 다도라고 하였다.(직업정신 다인들에 의하여 차를 마시는 때와 장소, 그리고 차를 달이고 접대하는 절차가 정하여짐)
불교의 선의 정신과 불교의식을 다도의 정신세계와 의식에 응용하여, 다도를 통하여 정신수양 도모 -선의 경지란 다도의 경지와 같다. 즉 다도를 수련하여 얻는 경지와 참선의 경지는 같다.(茶禪一味 )
이와 더불어 다양한 격식과 절차가 확립되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련된 미의식이 갖추어져 다도는 일본 전총문화의 한 가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2)다도를 여는 일곱가지 방식- 茶事七式- 개최시기와 목적 등에 따라
다회- 주인이 다실에 손님을 불러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
다실, 다도구, 좋은 이야기 거리 가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
①낮다회- 정오에 간단하게 식사를 곁들여서
②밤다회- 주로 겨울밤에 긴 겨울의 정취를 이야기 거리로
③아침다회- 주로 여름날 아침 아침의 청량감
④새벽다회- 새벽 4시경부터 동이트는 풍경을 보면서 그 정취를
⑤자취다회- 귀한 손님이 다실에 다녀간 후 그 분이 쓰던 다도구로 차를 마시며 그 분의 정취를 느켜보기 위한 다회
⑥불시다회- 미리 알리지 않고 찾아온 손님을 위하여 여는 다회, 정식절차를 갖추지 못하며 손님도 이를 탓하지 않는 다
⑦개봉다회- 새로 딴 찻잎을 차단지에 넣어 봉해 두었다가 11월에 손님을 모신 자리에서 개봉하고, 그 자리에서 찻잎을 갈아 차를 달여 대접하는 다회
그외 독객다회, 식후다회, 여러 다회
3)전차와 말차
전차-찻잎을 작게 썰어서 말려 열탕에 우려 마시는 차(煎茶)
말차-찻잎을 곱게 갈아 열탕에 풀어 마시는 차(抹茶)
다도의 순서-낮다회
초대편지(답장)-다회를 열준비 - 다실 정원 입구의 대기실- 손님들은 정객,차객,삼객,사객,말객 등으로 역할 분담(역할에 따라 차를 대접받는 순서와 앉는 자리가 정해짐- 손님들은 외로지 라고 하는 바깥 정원의 굽은 길을 걸어 들어가서, 준비된 걸상에 앉아 기다림- 주인이 맑은 물을 담은 통을 들고 나와 손 씻는 물르릇에 물을 채워놓고 들어감- 주인은 안쪽 정원인 내로지로 들어가는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눔
다실의 형식
다실은 소박한 초가집으로 - 손님들은 니지리구치라는 작은 문을 통해 몸을 움츠리고 고개를 낮추어 기어 들어가듯이 다실로 들어감(가로,세로 60센치)
이로리라는 실애용 화덕에 불을 지킴 - 회석요리- 약간의 술 다과, 중간휴식
주인은 족자를 떼어 내고 꽂을 장식 차를 준비 징을 쳐서 손님이 들어오도록
객은 손을 씻고 다실에들어옴 농차(맛이 진한차) 이로리에 숯을 내어 숯불을 다시 지피고 다과, 박차(맛이 엷은 차) 이동안 손님과 주인은 여러 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시도 짓고, 주인의 다도구나 다실에 대한 감상도 이야기하며 다회를 즐김
그윽한 산중에 있는 분위기
다회 - 4시간 이내 5명이내(이야기거리 분산 편가르기)
이야기거리- 다실에 들어오면 세속적인 잡담은 금한다 (금전,남녀관계, 정치 등 금기) 시나 차에 대한 이야기
다실 - 족자 혹은 꽃꽂이로 장식 다실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자 예술 감상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의미 도시 한가운데 있는 다실 - 다실안에서는 깊은 산중에 있는 것과 같은 마음가짐이 들도록,
즉 다실은 일상생활과 예술 셰게를 연결짓는 완충지대, 번잡한 일상에서 단절되어 정신적으로 해방된 예술 세계 실현
2.다도의 미의식 -와비
다도의 기본적인 마음가짐- 자연스러운 공간을 갖추고 평온한 마음으로 차를 나눌수 있어야 한다.
사규- 지켜야 할 4가지의 규율 화,경,청,적 和敬淸寂
화 - 서로 사이 좋게 지내며 서로가 하나로 잘 어우러지는 상태
경 - 주인이나 객이 불성을 고유하는 존엄한 인격체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의 마음가짐을 가진다.
청 - 감각적,물질적인 청정무구의 상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깨끄하게 한다.
적 - 조용한 상태, 다도에서는 공간적인 정적뿐만 아니라 주위에 의해서 동요되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다.
즉 다도의 사규, 는 다실에 주객이 모여 진행하는 다회를 통해서 구현되는 다도의 이상적인 정신 세계의미
와비 - 한적한 가운데 느끼는 정취, 소박하고 차분한 멋, 또는 한거 하는 상태를 아름답다고 여기는 미적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