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41DE94852B9AFAB27)
저도 한번 숫가락 얹어 봅니다.
제목만 보고 누구를 생각하셨나요? 멜로? 대런 윌리엄스? 아마레?
이 선수에 대해 조금 더 많은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07년부터 12년까지 6회 연속 올스타 출전
이주의 선수상 6회 수상
이달의 선수상 1회 수상
올 루키 세컨드 팀 선정
올 NBA 써드 팀 선정
03-04 시즌 최다 출전 시간 기록
명예의 전당 헌액 확률 16.4% 에 빛나는 이 선수!
이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저만의 수퍼스타, 하지만 이 선수에게는 미스테리한 특징이 있습니다.
길거리를 걸어 다녀도,
심지어 유명 농구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어도,
심지어 코트 위에서 불꽃같은 활약을 펼쳐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의 이름은 대체 무엇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293C52E75FA619)
그의 이름을 겨우 알았다고 쳐도,
그가 대체 왜 올스타에서 뛰는지,
아니 올스타에서 뛰기는 했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ㅠㅠ
대체 왜 이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를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소속팀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실력자이고,
그렇게 경쟁력을 확보한 팀에서 늘 가장 재미없는 폼으로 가장 확률높은 슛을 성공시키는 것으로 던컨과 1,2위를 다투는 선수예요.
우리는 그가 코트에 있는지 없는지도 사실 잘 모르지만,
그가 코트에 없으면 '아 무언가가 빠진 것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바로 맑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지요.
공기처럼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맡을 수 없는 이처럼 소중한 존재인 조 존슨은,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새롭게 태어나는 브루클린 네츠의 득점 리더로 맹활약할 것입니다.
팀내에 있는 수많은 수퍼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새로운 네츠의 얼터네이트 유니폼 모델로 발탁되어 기념사진도 찍은 그는
하필이면 내복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은 그 유니폼을 입고 찍게 되어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그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제가 그에게 바칩니다.
침묵속에서 천사처럼 빛나는 조 존슨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조 존슨 믹스테입 하나 올립니다. 이거 제목도 하필이면 "most underrated guard" .. ㅠㅠ
첫댓글 넷츠에 조존슨이 있다는것조차 가끔 깜빡합니다;
이래뵈도 2010년 올스타전 동부올스타 주전 가드입니다.
전 제목만 보고 알아맞췄어요... 존존스~ㅎㅎ
don't know why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