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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2 에 이어서
(6) 매뉴얼
다른킷에서도 메뉴얼의 역활은 상당히 중요하지만 이 킷에서 만큼 매뉴얼의 역할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부품수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매뉴얼 없이는 도저히 조립도 할 수 없거니와 조립방법 역시 복잡하여 만일 매뉴얼을 분실이라도 한다면 말 그대로 ‘대략난감’ 이 될 처지이다.
매뉴얼은 상당히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으며 한 권의 자료집이라 할만하다. 첫장에는 두 어장에 걸쳐 도라포의 개발과정과 활약상등이 영문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3번째장부터 본격적으로 부품도가 나온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런너 갯수가 V 까지 가는 엄청난 대물이라 부품도를 맞추어가면서 런너가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엄청난 노고가 필요하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일 런너 하나라도 제작중에 빠진다 할지라도 웬만해서는 찾을 수가 없을정도이다. (아마 조립과정중에 찾아내겠지만 동서양을 불구하고 일단 포장을 개봉한 제품에 대해서 반품은 불가하다. 그러니 물건 받으면 필히 런너부터 살펴라! 특히 중고 거래로 이 물건을 구입했다면 더더욱..)
십여장에 걸친 부품도가 지나고 나면 비로써 조립과정이다. 조립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접착제가 붙지않는 ABS 수지라 일일히 나사를 이용해 조립하거나 끼워넣는 과정의 반복이다.
큰 부품이야 스냅식이라 이런 방식으로 고정한다만치지만 계단이나 가느다란 철 구조물의 경우 이렇게 끼워넣어서 단단히 고정될지 의문이다. 결국 접착을 해야한다는 뜻인데.. 독성이 강한 전용 ABS 접착제를 구해서 접착하던지 강력접착제나 에폭시 접착제를 써야하는데 그게 보통일은 아니다.
마지막 뒷면에는 도색도를 대신한 완성작례 사진이 나와 있다. 이 사진에 보듯 수많은 인형이 들어있으리라 예상했던 분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환상을 지워라!! 이 킷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런 서비스가 하나도 없다.. 심지어 포탄마져도 투박하기 이를 때 없는 ABS 제다 더욱이 양쪽으로 분할된… 도색은 져먼그레이 단색이라 어려울것이 없어 보이지만 조립후 전장 2미터 높이 1.5미터가 넘는 거대물을 과연 무엇으로 칠한단 말인가..? 전용 스프레이건(SPREY GUN) 이 없고서야 방법이 묘연 할뿐이다.
3. 단점
인류가 만들어낸 거대한 구조물이자 거대병기중 하나인 도라포가 제품화 되니라고는 어느누구도 생각조차 못했다. 그 크기면에서나 가격면에서 감히 상상조차 어려울 도라포지만 3D CAD 등의 기술발전과 생산비가 저렴한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었기에 비로써 그 꿈이 실제로 이루어진점에서 모델러의 입장에서 반가움과 함께 경이로움마저 든다.
하지만, 많은 희망과 부푼 기대속에 대물 물건을 받아들고 일일히 사진을 찍어가며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또 하나의 리뷰를 완성해가는 입장에서 이번 도라포의 단점은 생각보다 많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도록 해본다.
(1) 프라재질의 문제
제일 먼저 들어나는 단점은 프라재질의 엉성함이다. 물론 강도를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겠지만 전체적으로 접착제나 도료가 잘 붙지않는 ABS 수지를 사용하므로써 조립의 어려움과 동시에 도색의 불편함도 같이 따라오게 되었다 더구나 전체가 블랙이라.. 다시 서페이서 칠을 먹이는 일만 엄청난 고생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일반 프라스틱 수지라면 회색사출이면 더욱더 좋았을것이다.
또한 ABS 재질의 특성상 샤프한 디테일과 몰드를 얻기 어려운점이 있다. 비록 2미터라는 거대한 크기로 대충 메꿀수는 있다지만 역시나 완구를 연상케 하는 부분적으로 떨어지는 디테일의 엉상한 인상은 지울수가 없다. 마치 어릴적 문방구에서 뽑기로 나왔던 싸구려 장난감과 같은 수지로써 큰 기대에 실망이 큰 부분중 하나였다.
(2) 설계와 구성의 문제
나름대로 고심과 궁리를 많이 해서 만든 제품이라 생각되지만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게 하는게 사실이다. 특히 가격이 70만원이나 하면서 포신이 프라스틱제라던지.. 거대한 크기와 그에 맞는 무게가 있는데 단단함이 요구되는 금속부품이 거의 전무하다는점도 불만중 하나이다.
또한 앞서 이야기한대로 전체를 ABS 수지로 할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강도가 요구되는 부분에만 ABS 수지를 이용해 조립성과 강도 두 가지를 잡았어야 할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와 성격이 비슷한 반다이의 1/144 HGUC 덴드리디움 이 어떤구성을 이루었는지 참고할 만 하다.
(3) 2% 아쉬운 디테일과 너무나 인색한 악셔사리들
제품이 나오기전 완성작품을 보고 그 디테일이 상당할것이란 기대를 갖고 킷을 리뷰했지만
생각보다 디테일은 별로 였던게 사실이다.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 전체적으로 크기만 아니라면 거대한 박물관용 완구를 보는듯한 디테일이며 특히 너무나 인색한 악셔사리 제공은 또 다른 아쉬움을 준다. 특히 사진에 들어있는것처럼 꾸민 포병인형들과 각종 장비들은 일체 들어있지 않으며 간신히 한발 들어간 포탄마저 요새 흔한게 알루미늄제 포탄인데 달랑 프라스틱으로 만든제품이 들어있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더욱이 판매가 70만원이면 적은돈도 아닌데 말이다.
4. 미라지의 평가
올해의 기대작중 하나인 1/35 도라포의 발매는 충격 그 자체였다. 과거 드래곤의 등장할 때 스커드 미사일이나 패트리어트 미사일등이 등장할때만 해도 거대 킷이라 호들갑이였으나 중국의 업체들은 보통 만들었다 하면 대물은 기본으로 만들어버리니.. 비행기도 보통 만들면 1/32 스케일이고 1/35 스케일도 과거에는 생각도 못햇던 레어급 아이템들 예를들면 SLT-56 트렉터나 대륙간 탄도미사일 트럭 ,SA-2 지대공 미사일 트럭등 과연 대물 좋아하는 민족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한다.
이번에 등장한 도라포의 경우에도 중국업체가 아니라면 감히 생각도 못할 그런 아이템중 하나로 레진이나 개라지킷으로 나왔면 가히 수백만원은 쉽게 넘어갔을 그런 물건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완성후 길이만도 2미터 높이만도 1.5 미터가 넘는 거대함은 보는이로 하여금 경이로움과 감탄을 절로 들게 만들며 킷 만으로도 충분히 자랑할만한 희귀성이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구수준의 떨어지는 디테일과 조립과 도색이 어려운 ABS 수지의 대량사용 등은 아쉬움을 주는 부분중 하나이다. 또한 완성후 방 하나를 따로 비우거나 박물관이 아닌 다음에야 보관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점도 문제점중 하나이다.
본 제품은 정밀 플라모델로서의 가치보다는 까페나 박물관의 손님끌기용의 인테리어 소품에 오히려 가깝다.( 마치 반다이에서 나온 1/12 건담과 비슷하다) 그러기에 디테일을 다소 희생해서라도 강도가 뛰어난 ABS 수지로만 제작되었으며 그로 인해 생각보다 저렴한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되는) 70만원대의 소비자가격을 형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제작사인 소아아트 자체가 정밀프라모형 보다는 도색 완성품 위주의 디스플레이 완구와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왓었던 업체라는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어찌되었던 인류 최대의 무기로 손뽑히는 도라포를 1/35 라는 빅 스케일로 제품화 했다는점은 높이 쳐줄만하다. 하지만 과연 이 킷을 구매할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는 미지수이며 오히려 이보다 스케일을 다운시킨 1/144 스케일 도라포가 보관용 킷으로의 가치는 더 높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1/144 스케일 도라포 역시 완성후 40센티가 넘는 대물이다.) 하지만 남들이 감히 가지지 못하는 제품을 가졌다는 그 희귀성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이 제품 자체가 대량생산되기는 힘들것이므로 단종된후 먼 훗날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날도 빈말은 아닐것이다.
제품명 : DORA SUPER HEAVY RAILWAY GUN (1/35 SOAR ART MADE IN CHINA)
제품코드 :
● WW2 독일군의 거대병기 도라포를 1/35 스케일로 모형화
● 800 밀리 도라포의 정밀한 재현과 전용 스탠드를 겸하는 철도레일 포함
● 완성후 길이 2미터 높이 1.5 미터가 넘는 웅장함을 그대로 재현
소비자가 : 700,000원
완 성 도 : ★★★☆☆ (거대한 크기로 먹고 들어가는 킷!!)
조립난이도 : ★★★☆☆ ( 런너갯수부터가 무지막지하다 접착제가 잘 붙지않는 ABS 수지라
조립성은 최악일 듯)
가격만족도 : ★★☆☆☆(이 정도 스케일에 큰 스케일 킷치고는 저렴한편이지만 품질로보면
좀 엉성한 면이 있다.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최초의 1/35 스케일 도라포라는 점과 거대한 크기 빼고
는 기대보다 실망이 크다. 가격에 비해 품질은 별로인 정밀모형보
다 인테리어 용도에 가까운 킷)
( 설마 나올까 하던 제품으로 예상을 깨고 나와버린 제품 길이 2미터 높이만 1미터가 넘는 거대한 크기도 크기지만 이런 것을 기획할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70만원 이라는 가격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디테일과 가격에 비해 조잡스러울 정도로 형편없는 프라재질은 킷의 가치를 무색케 만드는 단점중 하나.. 중국제니까 가능한 제품이고 중국제니까 이렇게 밖에 못만들겠지..? 기대가 컸었던 만큼 실망 역시 큰 제품 중 하나 )
* Wrighten By Miragek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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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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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아트 홈페이지 (http://www.SOAR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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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뷰..수고 많으셨습니다.^^...꿈속에서만 그리게될 킷인것 같군요...TT; 방하나를 차지할만한 킷이라...TT;
리뷰도 정말 쉽지 않았겠습니다. 부품들 다시 집어넣고 포장하는 일 역시.. 저는 물론 이런 대물이 나오리라 생각도 못했지만 차후에 다른 대물이 나온다면 그건 과연 무얼까 궁금하기도 하군요. 긴 리뷰 다시 한번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다행입니다......평가가 좋았다면 벌써 질렀을겁니다.. ^^;
의외로 평가가 좋지 않군요... 하지만 리뷰하신 미라지님 너무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이런 눈요기를 하게 해주셔셔 대단히 고맙습니다...
리뷰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중국 녀석들은 스케일이 크군요. 땅덩이 커서 그런진 몰라도 하지만 역시 돈 앞에서는 인색하기 그지 없는 중국 녀석들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에칭 부품들 나올거 같네요. 돈 울궈먹기용 일 듯.....암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거 다시 포장 하기도 일 일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수고 많으셨네요....미라지님 아니면 이런 제품은 보기도 힘들었을텐데...
아직 끝나지 않은 보너스 리뷰가 있습니다. ~!! ^^
리뷰 수고하셨습니다. 기대한 것보다는 실망이 크네요. 크기만 크지 디테일이 하나없고 악세서리도 전무... 한방에 지름신을 잠재우는 말씀이 있군요. 대형모형박물관... 그리고 수많은 단점... 나중에 총알 모이면 레오폴드나 작은 스케일의 도라를 질러야겠습니다.(이것 가능한??)
평소 미라지님의 리뷰 아주 즐겁게 잘 보고 있는 눈팅회원입니다. 저의 댓글은 미라지님을 공격,비방하려고 쓴 것은 아니고 거대열차포 매니아로서 도라포 킷에 대한 약간의 폄하가 조금 맘에 걸려 몇자 적어봅니다. 다만 도라포 자체가 앞으로 인젝션으론 나올수도 없고, 나오지도 못할 제품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저는 거대열차포 매니아로서 현재 실탄 준비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집 공간때문에 이사가고 나면 살까 하는데... 여하튼 기존의 드래곤이나 타미야 킷 같은 제품수준을 요구한다면 그건 이 가격대로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역시 제일 문제는 전세계 판매량이 될 듯 한데...
국내선주문받아서 판매된 도라포가 고작 16대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 재고는 5대 이하만 들어와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 물론 70만원대도 비싼 가격이지만, 이 가격도 참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해외주문 시도할려고 했는데 운송료, 세금 포함 족히 110만원은 넘더군요. 이처럼 몇개 팔리지도 않을 도라포 35스켈을 제작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소아아트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주변에 벌써 도라포 완성하신 분 계십니다. 그분의 블로그에서 제작일기를 한번 보시고 도라포에 대해 다시한번 평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디테일이나 금속에칭 같은 것으로 폄하될 제품은 아니라서 안타까움에 몇자 적어봅
전 거대 대물열차포를 좋아해서 좀 만들었더만, 그간 35스켈 전차 만들어놓아도 집에 오던 손님들이 장난감 취급하다가 레오폴드, 칼 만들어 놓은뒤부터 좀 다르게 봅니다. 도라포는 아마 한방에 모든 사람들에게 장난감이란 개념에서 모형의 취미를 한단계 레벨업 시켜줄 정도로 엄청난 녀석입니다. 다만 이사가고 난후에 도라포 살려고 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현재 국내재고가 단 3대 뿐이고, 앞으로도 재수입 예정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시장성이 없어서 겠죠. 그래서 개인적으론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기존의 킷트 관점으로 보면 비록 부족한 제품이오나 그 제품의 출시 의의나 압도적인 박력은 그 어느 프라도 따라오지 못할 거라 봅니다.
미라지님 리뷰하신다고 사진찍고, 부품수 확인하고, 글 쓰고 엄청난 정력과 시간을 투자하셔서 고생하신 점 진심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저의 글 너무 언짢게 보지마시고, 이런 의견도 있다 그렇게 이해하시기를 바라며... 그간 저에게 열차포, 거포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셨던 동호회 35의 김진호님 블로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라포 제작일기를 하나하나 보시면 좀 생각이 다르실 듯 합니다. 생각보다 제작시간이 별로 안 걸리는 제품인데...참고로 김진호님은 제가 본 사람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프라를 제작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완성작의 퀄리티도 뛰어나고요...참고하시고 보시면 될 듯 김진호님의 도라제작 시간 총 66시간이랍니
아마 제가 만들면 120시간안에 만들 수 있을 듯... 김진호님 블로그 http://blog.empas.com/jino21 여기에 가보시면 국내 도라포 1호 완성작 출현합니다. 물론 조립만 완성한 상태이군요. 며칠전에 미라지님 글보고 답글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게 되었는데 너무 말이 길었나 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십쇼.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람마다 관점은 각자 다르겠지요... 제 관점은 이렇다는것이지 절대적은 아니라는걸 아셨음 합니다.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 입니다. 제가 이렇게 평가한다고 살분이 안사시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진도 충분히 넣어드렸습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라고..단순히 회소가치때문에 질 자체가 높아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나오는 킷들은 과거 그런 수준의 킷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드래곤의 전차나 트럼페터만 봐도 알수 있을듯..) 그런 관점에서 아무리 회소성이 뛰어나다해도 킷자체의 디테일이나 재질의 문제점은 비단 저만이 느낀건 아닙니다. 외국 싸이트 리뷰를 참고하셔도 아실겁니다.
이 킷과 레오폴드 비교해보면 크기 실감 지대일거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품질이 떨어져도 지르고싶습니다..--;;;
보관하실려면 집이 무지 커야합니다~~ 아님 가게에다 하던지....
리뷰 잘 보았습니다.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