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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지구종말론이 대두되고 있는 2012년에 대학에 합격한 허은영입니다..(슬프다..!)
사실 저는 저에게 이러한 글을 적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좀 복잡하고도 다양합니다만 그것을 여기 다 나열하면 글이 산으로 갈게 뻔하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제가 이 글을 작성함으로써 제자신을 돌아봄과 동시에 작게나마 다른사람에게 참고의 수단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즉,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허은영]라는 특정인물에게 통했던 방법이며, 이것이 정도라고는 말할 수없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냥 참고용으로 해주시길 바라며, 저 역시도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정도의 사실만 나열해보겠습니다.
1.허은영의 초창기 (허은영 이하 허부스)
허부스 고2 3월 일본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하려했으나 하다가 자기스스로가 잘하고 있는건지 불안하여 과외를 시작했습니다.(이 선생님은 일본어만 가르쳐주셨으며 종과와 수학은 독학을 했습니다.)
첫 과외시간 eju(이하 에쥬) 모의고사 독해를 했습니다. 40분동안 10문제정도를 푼것 같은데 한개를 맞췄습니다.
히토츠바시는 커녕 와세다도 못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허부스는 현실을 깨닫고 과외선생님이 시키시는 것을 무조건 했습니다.네, 허부스는 그냥 진짜 '아 내가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쩔었구나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를 깨닫고 그냥 혼키로 덤벼들었습니다. 역시 이대로가다간 일본못가겠다 싶어서 학교내신이고 뭐시고간에 걍 다 접고 일본어만 파기 시작합니다..헣헣
일본어 : 격파하기 종과책 한섹션씩 하루에 10번이상 소리내서 읽기, 아사히 사설읽고 단어찾기, 에쥬 기술 하루에 두편씩 시간맞춰쓰기,에쥬 독해 단어찾고 지문해석하기, 종과 과거문 단어찾고 지문해석하고 문제풀기, 청해 과거문 단어찾고 지문해석하기)
종과 : 14일간, 일본유학이렇게달라졌어요(연두색책)
(14일간을 자주읽는 정도로 공부하고 딱히 년도라든지 특정개념을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수학 : 시로챠트1-a(문제는 일단 다 풀었는데 어려운건 답지보고 '아 그렇구나..'하는 수준으로 하고 그냥 말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허부스의 과도기~토몬EJU와의 만남~(ㅋㅋㅋㅋ뭔가 오글....일드제목같음...)
허부스가 고2 11월 에쥬를 마쳤을 무렵입니다. 허부스는 독해점수가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청해청독해가 두자릿수, 그렇게 팠던 종과의 10점정도의 향상 수학의 30점이상의 하락과 평균미달이라는 결과..ㅋㅋ...허부스는 종과와 수학을 배우러 ㅁㄴㅇㄷ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부산의 ㅌㅇㅇㅇㅅ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심을 허부스의 오래된 멘토인 영어선생님께 말씀드립니다. 영어선생님이 갑자기 어디에 전화를 하십니다. 토몬EJU 김충무 선생님과 연결됩니다. 허부스는 상담을 받으러 갑니다. '괜찮아 하면 다 된다!'라는 희망을 주지 않으십니다..허헝..ㅠ..허부스는 더 급하고 절실해져 무조건 시키시는 것은 다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학원이란 던젼에 입성한 허부스는 길드에 가입하지않고 개인플레이를 하며 선생님하고만 수업하는 아이가 됩니다. 다른 유저가 말을 걸어도 수업&숙제&자습이라는 몬스터를 잡는데에만 열중하고 끝나면 바로 던젼에서 나가는 과하게 성실한 유저가 됩니다.
하지만 본성이 그렇지 않은 허부스는 머지않아 같은 던젼에서 '일본유학'이라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유저들과 친해지게 되고 길드에 가입하게 됩니다...지금 돌이켜보면 허부스가 길드에 가입하지 않고 계속 개인플레이를 했다면 언젠가 외로움에 허덕이다 지쳐서 주저앉게 되었을것 같네요.이때가 고2 겨울방학 즉, 고3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 허부스의 종과실력과 일어실력등등...허부스가 집중레벨업 했던 시기입니다.
일본어 : ...........너무 방대함(각종 n1단어(한자쓰기시험), 독해, 청해,문법, 에쥬 기술작성 요령, 필체수정, 아사히 사설, 에쥬 일본어과목 연습문제)
종합과목 : 궁극의 교과서.....(정치경제.현대사회)-무조건 읽고 밑줄치고 메모하고 정리하고 년도외우고...
중경출판사 센터문제(일명 오타쿠책...) -이거슨 문제풀고 틀린거 위키피디아에서 찾았네요..무조건..하하..
수학 : 아오챠트-지영이 언니한테 수업받았는데 설명듣고 그냥 밑에 문제풀고...모르면답지보고..했습니다
3.허부스 성숙기
여기서부터 허부스가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합니다. 에쥬 일본어야 학원에서 선생님이 시켜주시는 대로 따라서 했고...허부스가 따로 공부를 하게됩니다. 허부스는 다른 유저들과 달리 학교-학원을 이동하게 됩니다. 허부스는 그 사실이 너무 분하여 그 시간에 무엇인가 해야할 의무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일본의 논점을 버스에서 읽자!ㅎㅎ나 천재인듯 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버스에서 읽는 일본의 논점은 지식은 커녕 어지러움과 구토를 유발할 뿐이었습니다..@_@.. 결국 허부스는 버스와 기차에서 n1문법책을 소리내어 읽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매일 실천했습니다. 정말 하루라도 빼먹으면 죄짓는 기분마저 들더군요.ㅎㅎ..아무튼 그리고 학교에선 아사히사설, 천성인어를 봅니다. 초반에는 사설 요약도 합니다 근데 아직 초짜라 그런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얼마 안되서 요약은 포기합니다. 그리고 사설을 읽을 때 거의 모든 한자의 음독 뿐만아니라 훈독도 찾습니다. 헣헣 내친김에 사설 필사까지합니다. 간지나는 표현은 포스트잇에 적어 방에 붙혀둡니다. 어머...아사히사설로 이렇게 많은 걸 할수있다니...가끔 논점도 읽어줍니다.
이때 허부스의 외관도 함께 ㅋㅋ...부스라는 별명도 이때쯤 생긴거닌깐여...허허허허헣허허헠ㅋㅋㅋ....
종합과목 공부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교과서가 걸레가 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이 설명하실 때 그냥 거의 받아적습니다.(진짜 이게 갑...입니다) 년도란 년도는 다 외우려고 노력합니다. 지도도 봅니다. 교과서 부록의 일본국헌법도 꼼꼼히 읽습니다. 헐... 이건 존나 액기스야...라고 느낍니다.센터시험 정치경제, 현대사회도 일본의 수험사이트에서 뽑아서 봅니다 어머 친절히 해설까지...ㅋㅋ...허부스는 다 읽어봅니다. 보로보로해진 교과서와 자료들을 보며 허부스는 쾌감을 느낍니다...여기서 또 중요한건 다른 유저들과 공부를 하면서 허부스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수학도 봅니다. 허부스는 수학때문에 대학 못갈까봐 똥줄탔었기때문에 그냥 다 외우자라고 생각합니다. 아오챠트를 못해도 한 5번정도는 본것 같군요..원래라면 그렇게 못했는데 이건 학원에서 재환이 오빠한테 물어서 배운 방법인데 하루에 아오챠트30장을 4시간에 풀자 이런식으로 불가능할것같은걸 세워놓고 집중해서 하다보면 평소하던 양의 2~3배는 하게되더군요..모르는건 답지보면서 하고 하여간 무조건 반복했습니다. 아오차트로는 어려운 개념은 시로챠트를 보고 했습니다. 시로챠트로마저 어려운 개념(그러니깐 확률같은 말의 이해가 중요한 단원)은 기본정석을보고 한국어로 이해했습니다.그리고 센터수학도 풀었는데 그냥 피똥싸다 치웠습니다...
그리고 허부스가 드디어 소논문을 하게됩니다............................하.............
에쥬공부하면서도 솔직히 진짜 힘들었는데 소논문은........아오....일단 학원선생님께 소논문의 기본틀을 배웁니다. 수업시간에 과제에 대해 다른유저,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토론합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받아적습니다.(이게 솔직히 제일 많이 도움됐네요....)네타를 쌓습니다. 네타책에서도 쌓고 일본의 논점에서도 쌓습니다. 그리고 가끔 전에 읽었던 소논문 과제에서도 쓸만한 필자의 주장같은것도 주워담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아무리 내용이 똥이 되도 틀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한창 와세다 상법 준비할땐 하루에 4편정도의 소논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냥 정말 시켜주신대로 했습니다.
4.허부스 완성?...인가?
허부스가 와세다에 합격했습니다.그 뒤로 허부스는 목표의식을 잃은채 온갖 방황이란 방황을 하며 못된 짓도 많이 하게됩니다.........진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호구같은 배은망덕허부스를 보신 은사님께서 도쿄행을 권유하십니다. 허부스는 3박4일간 도쿄에 체류하게 됩니다... 허부스는 대학강의를 들어봅니다. 캠퍼스를 구경합니다. ......허부스는 정경학부 과제를 받게 됩니다..
허부스는 대학강의를 듣고 깨닫게됩니다.
아, 가면 진짜 개발리겠구나....ㅋㅋㅋㅋㅋㅋㅋ................................웃을때가 아니구나.....하....
...
허부스는 부산행 비행기를 타기 전 손정의 명어록을 읽습니다.
아..
정신차리고 살아야겠구나........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은데 나는 별 시덥잖은 잉여짓에 허송세월보냈구나..
...같이 공부하던 토몬EJU친구들아 나는 너희와 같이 공부하고 웃고 하던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 이러한 것도 쓰지 못하고 있었을거야. 비록 내가 맨날 학교랑 학원왔다갔다하느라 너희랑 많이 있을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너희랑 있을 때가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같아. 너희 모두 열심히하고 간절한 만큼 다 좋은 결과를 얻을거야.
마지막으로...저의 은사님...하...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사실지금도 이런걸 써서 될런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이런 못난 제자를 다시한번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큰인물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서든지 부끄럽지 않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히..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라고 적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닌게 함정!
교토대학...즉 국립대 준비를 하게 됩니다.
사실 여기도 대단한 건 없습니다.
그냥 전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를 그냥 꿋꿋하게 한 거 밖게 없습니다.
다만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정말 다른 친구들의 성장한 모습에 더 자극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진다..이긴다..이런건 없지만..아무튼 굳이 표현을 하자면 지기 싫어서 , 또, 과제를 다 하지 못해 수업시간에 하염없이 가만히 있어야 하는 잉여가 되기 싫어서 숙제를 다 하고... 내용면에서도 많이 충실할 수 있도록 한 것 밖에는 없네요...
하나 획득한 스킬이 있다면 남의 것 주워먹기ㅋ 그냥 여러친구들이 쓴 세련된 표현을 이것저것 써댔습니다.
(이건 원래 제가 먼저 한게 아니라....남xx군이..ㅋㅋ 아무튼 좋은거니 같이 하면 좋고 하죠.ㅇㅇ)
그리고 와.......! 이런 순탄치만은 않았군요...교토대학 시험..
그때가 하필 설 연휴라 비행기 자리도 없고 호텔방도 없었었죠..!(아, 예약을 서두르지 않은 내가 바보였다!)
하지만 운좋게 둘다 잘 구해져서....전 그냥 시험 전날 딱히 책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전 그때 와세다 홀릭이었죠.)
하지만 시험도 대충쳤을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함정... 시험칠 때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평소에 원장선생님께서 강조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거슨 바로 '관련없어 보이는 소재와 주제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예를들면 경제,경영 관련 네타를 미디어나 정치관련 주제와 연결시켜 글을 쓰는 거죠. 잘못하면 안드로메다로 갈 수도 있으나 잘 하면 어느 누구의 글 보다도 참신해지며 실제로 사회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을 지닌 방법이죠.
아무튼 전 그 생각만큼을 항상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유는 그런 생각을 가짐으로써 아무리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아의 주제가 나와도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어떤 주제가 나오든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분야의 소재를 이용해서 연결시키면 정ㅋ벅ㅋ가능 하니깐요.(그러니깐 그냥 긴장하고 당황해서 똥글을 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그런 생각을 한 거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시험치기 전에 읽고있던 손정의 명어록(10월에 산 책인데 그 다음해 1월까지 읽고 있었다는게 함정)에 나오는 나름 참신한 네타가 있길래 그걸 주제에 맞게 이용해서 썼습니다. 시간에 비해 문제수가 많아서 제가 쓴 답안에 큰 자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는 시험장에서도 아무리 급해도 앞뒤맥락이 맞는 글을 쓰기위해 참 많이 노력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줄쓰고 그 전에 썼던 문장과의 연결이 자연스러운지 눈으로 읽어보는 행위이죠. 아무튼 그렇게 해서 시험을 마치고 교토의 최대 번화가인 카와하라마치에서 놀다가 귀국.
1차 발표 후에는 학교 장학금 면접, 교토대 면접 준비하느라.....진심 죽는줄 알았습니다.
교토대 면접의 경우 일단 기본적으로 지망동기, 배우고 싶은 내용, 장래에 하고 싶은 일, 관심있는 경제문제, 최근 읽은 기사, 최근 읽은 책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냥 형식적인 면접이 아니라 당락을 결정하는 면접이었기에...대충 '아ㅋ 난 간지나게 경제학자한다 해야지.ㅎㅎㅎ'...이런건 통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없으면 츳코미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잘하는 사람이든 못하는 사람이든 츳코미는 받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 면접준비..솔직히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제가 임의로 작성한 대본?이랄까...답안이..ㅠ/ 어느정도 말할 내용을 외워두셔야 편합니다.)
하지만 전에 와세다 법학 면접을 떠올리면서 그저 떨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또렷히 전달하고 오자 라는 마음만 가졌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 좀 정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거는거죠..자기가 되고싶은 모습의 자신을 상상하면 되는겁니다.
제가 면접관 교수님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은 '놀기도 좋아하고 잘 웃고하지만 당당하고 자기 일은 제대로 하는 학생'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면접실에 들어서서도 최대한 웃는 모습을 유지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질문하신 내용에는 또렷한 발음, 큰 목소리로 전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아무튼 2차 면접도 무사히 합격하여..전 교토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으나
앞으로가 더 문제다!
..........................................................
네...... 이렇게 수정함으로써 또 다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수험을 통해 얻은 결론은 1. 노력하면 언젠간 보상받게 된다는 것. 2.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 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전 그렇다구요...HㅏHㅏ...
그럼 모두 힘내셔서 좋은 결과 얻는 날이 오시길!
전 카와하라마치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ㅎㅎ!
그럼 사랑하는 은사님, 친구들,.....연지..? 모두 안녕히 계세요!
더 길어진 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처 : 메일 delislaheo@gmail.com
그럼 모두 앙녕.....☆
첫댓글 ㅋㅋㅋ 진짜 재밌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솔하네 아무튼 수고했어 ㅋㅋㅋㅋ
선생님 후배 내 후배 ㅋㅋㅋㅋㅋㅋㅋ
부스 머싯당ㅠ.ㅠ 와세다 가는덴 이유가 있구나 또한번 느꼇당 ㅎㅎㅎㅎ수고했어♡
일본 왔었어?ㅋㅋ 몰랐넹 내가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네 그래도 은영이야 머 공부 잘하니깐.. 내년에 일본에서 보자~ 과제 개떡같이 많고 어렵고 개욕나오고 시발스러움ㅋㅋㅋㅋ 과제하러 컴접속했다가 니글보고 자극받고 나간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