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자동차로 유럽캠핑여행 D+4 Riquewihr(7월 19일, 목요일)
(Camping Riquewihr 3일차)
오늘은 리케위르 캠핑장에서 가까운 리케위르 투어에 나선다.
이곳 캠핑장에서 1.7km 정도의 거리
걸어서 20여분,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리케위르,
이쪽지역엔 포도나무가 많아서
와이너리 투어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우리는 술과는 먼 사람들 이라서 와이너리 투어는 패쑤하기로,,,
캠핑장에서 출발 하는데
영국에서 왔다는 70대 부부와 함께 출발
몇 마디 인사, 고향, 날씨 얘기 하고 가는데
얼마나 빠른지 남편은 2미터는 되겠고,
부인도 180은 넘어 보이더라.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격,,,
우리 부부도 등산을 많이 다녀서 걸음이 제법 빠른데
황새걸음으로 껑충껑충 가는데 도저히,
작은키로 바둥거려 봤지만,,,
작은 키를 원망하며 결국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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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부부 덕에 20분도 안걸려당.
어제 다녀온 트루크힘과 비스한 면이 있긴 하지만,
리퀘위르가 아주 매력적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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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뻗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더 멋지게 보이더라.
(40여일 후에 가는 발도르차 지방에 갔는데 사이프러스 나무가 엄청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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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퀘위르 동네에 들어서면
리퀘위르 시청사가 떠~억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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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대도시 보다 이런 시골 동네가 더 좋다.
너무 아름답고 예쁜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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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 였는데도 여행객들이 몰려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7E4D5BE6A77913)
콜마르나 투르크힘 보다 여행객들이 훨씬 많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D42455BE6A77F38)
아내는 신이나서 계속 사진 포즈를 잡고,
난 마님 뒷꽁무니나 따라 다니며
사진이나 찍어주는 마당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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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주 통로만 지나가는데
우리는 많은 골목골목을 흩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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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갖다대면 자세가 나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53F485BE6A78703)
정말 예쁘다.
늘 하는 말이지만,
이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다 담을 수 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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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아 하는 아내를 위해서
이정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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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야리꾸리 윤은 지치지도 않는 모양이다.
한 손엔 액션캠 들고, 한 손엔 카메라,,,
마당쇠로 태어난 것이 죄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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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투어가 좋은 점
햇볕을 피해서 그늘로 다닐 수 있고,
많이 걸으니 운동해서 좋고,
그네들의 생활 상을 볼 수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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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꾸리 윤이 가장 맘에 들어하는 사진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4CA485BE6A7BA0E)
계속 찍으랜다.
그 누구라도 지금보다 아름다운 시간은 오지 않는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늙어 있을테니
기회가 된다면 많은 사진을 찍어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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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장 중에서 내 사진은 3장이 전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A8475BE6A7C00F)
리케위르, 다시 오고 싶은 곳이지만,
또 올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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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지금 나 한테 사랑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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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 않은 동네,
하지만, 투르크힘의 두배정도,
우리는 4시간 넘게 골목을 누비고 다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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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반이라 더 감흥이 컷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B24475BE6A7C70E)
이제 시작인 여행,
앞으로 얼마나 더 감탄사를 터트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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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나오니 점점 더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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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키지 버스가 많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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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쯤에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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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돌아온 길을 또 다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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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꾸리 윤이 좋아하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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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줄 모르고 걷고 또 걷는다.
내 아내지만,
정말 대단한 체력을 가진 여인이다.
아내는 별명이 많다.
야리꾸리 윤(옷을 야리꾸리 하게 입어서)
터미네이터(지치지 않는다고)
카멜레온(옷을 하두 많이 갈아입어서, 집 또는 여행지)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들어하는 별명이 "야리꾸리 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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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예쁘게 꾸며 놓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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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놓여있는 저 꽃들은 정말 생화더라.
이탈리아 어디선가 봤는데,
호텔 벽에 놓여있는 꽃이 조화 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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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보니 왔던 길이 나오기도.
다람쥐 체바퀴 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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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니
가내공업 같은 공장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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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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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오늘 투어를 마무리 한다.
내일은 스위스로 이동한다.
스위스 수도인 베른을 거쳐 알프스가 있는 라우터브르넨으로,,,
물가 비싼 스위스 가기 전에 콜마르에서 장을 보고,
자동차 기름도 만땅로 채우고 가야지,,,
콜마르에 있는 초대형 마트 코라(Cora)에서
스위스에서 6일 간 먹을 식품을 구입하고
파리 데카트롱에서 품절이라 구입하지 못한
망치를 이곳 콜마르 데카트롱에서 구입했다.
오늘 사용한 총비용
마트비 31.3유로, 캠핑비 21유로 =52.3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