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전엔 지인들과 골프를... 오후엔 물가에서 신선놀음을..
다행스럽게도 운동중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오후엔 기습적인 폭우가..
그래 소나기다. 한참 내리더니 그치고, 그러더니 또 퍼붓고..
그러기를 여러번, 시원하긴 하더라.
괜시리 귀섭이만 수고를 끼쳐서 미안!
전에 우리가 사용했었던 투망! 그물이 약간 틑어져서 미리 꽤매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물을 꽤매려면 낚시줄 같은 재료가 있어햐 하더라고..
내가 도착하기 전 약속장소에 귀섭이가 미리 도착해서 장소까지 잡아주고,
귀섭아! 정말 고맙다.
그래도 네가 있어서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날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귀섭아!
여기서나마 고마운 맘을 전하마.
운동을 마치고, 부랴부랴 샤워를 마치고선 시골집에 들러 투망을 싣고 그곳으로 과속을..
다들 배고픔을 참고서 귀섭이가 기다리고 있는 구림 치천 냇가! ㅋㅋ 또 왔단다.
와아! 이미 그곳은 여러 사람들이 각종 텐트로 진을 치고 있어서 정자 주변으론 삐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지.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이 왔는지..
차량도 도로변에 주차하고, 버스 승강장에 비도 피할수 있어 거기에 여장을 풀려했는데
귀섭이의 손 짓!
다리 밑에 공간이 확보되어 준비한 물품들을 그곳으로 옮기고 자리를 잡았지.
이미 귀섭인 투망을 던져대고 있고, 나머진 자리를 잡고 배가 고프다며 식은 밥에 김치만 먹은면서도
다들 맛있다고 그런다.
드디어 수차례의 투망질로 충분한 어획량을 확보!
이젠 요리를 시작, 작은 버너로도 튀김요리를 충분히 할 수 있었고, 거기에 매운탕 까지도..
다들 맛있다며, 연신 탄성을..
마직막 행사 코스(강천사방문 또는 담양 죽녹원 방문)가 있었는데 냇가의 놀음으로 인해
그것도 잊고선 여섯시가 훌쩍 넘어 아쉽게도 광주행으로..
결성된지 여러해 되었는데, 맨날 여기 저기 가자고만 하다가.. 실행이 안되었는데
요번에 첨으로 실행이 되었지
다행스럽게도 참여자들의 즐거운 모습에 위안을 삼아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더니 운전중에 자꾸만 졸음이..
어젠 하루 종일 잠에 취해 꿈쩍도 않하고.. 집사람의 눈총을 잔뜩 받고선
낼 모레부터 시작되는 휴가기간중 하루정돈 가정복지를 해야겠단 결심을 했단다.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76C3851FEF2B918)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9473951FEF2D21F)
첫댓글 귀섭이가 도우미였군.
친구는 복이다.ㅋ
한번 튀긴거야. 아니면 두번 튀긴거야...
두번 튀겨야 바삭바삭하고 맛있데.
글씨! 요번에야 알았다. 초벌 튀긴후 튀김가루를 묻혀 다시 튀기니 사진처럼 도톰해지면서 훨씬 맛이 있더라니깐
그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