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교육대학원 2020년 8월 졸업, 사수, 클래식 피아노 전공
1/17(수) 실기
올해 전북 청음은 1번 a단조 3/4, 2번 C장조 4/4, 3번 D장조 6/8박자 였습니다.
조성과 상관없는 임시표가 정말 많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당김음 리듬이 많았습니다. 올해에는 6/8에서 3잇단리듬 같이 특이한 리듬?이 들려서 제대로 기보하지 못하고 제출하게 되었습니다.(제 느낌이라 아닐 가능성도 높습니다.)
작년에는 1번이 엄청나게 쉽고 2,3번이 그나마 리듬이 복잡하고 어려웠던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1번부터 쉽지 않았고 3번에 처음 듣는 리듬도 나오고 약간 무조성 느낌?이라서 3번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박자카운트는 제시해주셨으며, 조성은 조표는 있었지만 장조인지 단조인지는 듣고 유추해야 되었습니다.
서양가창시험에서는 ‘고향의 노래’가 출제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기출되었던 곡으로 알고 있었지만, 전북은 기출 된 곡을 또 출제하는 경향이 있어서 크게 당황하지 않고 연주했습니다. 묵독시간은 총 2분이었으며, 전주, 간주, 후주 등의 반주 포인트들을 다 살려서 연주했으며 악상기호, 다이나믹, 템포 등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템포는 최대한 여유로운 탬포로 시작하였고, 악곡 프레이즈의 마무리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서 호흡하는 느낌으로 범창을 하였습니다.
국악가창에서는 '화초장타령'이 출제되었습니다. '사랑가'가 출제되었던 2022년과는 달리 아니리가 생략되어 있었으며 예비장단은 필수가 아니여서 연주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중중모리 장단으로 표기 된 시험 악보에 괄호로 (변형장단을 연주할 것)이라고 조건이 제시되어 있어서 최대한 변형장단을 많이 넣어 연주하였습니다. 묵독시간은 2분이었고, 악보는 중학교 악보?였는지 생각보다 짧아서 6단 정도의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구는 제가 평소에 연주하던 장구보다 훨씬 크고 좋은 악기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의자에 앉아서 장구를 치거나 방석에 앉아서 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하여 연주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방석에 앉아서 왼쪽에 놓인 악보를 보며 연주하였습니다.
국악기연주에서는 자유곡을 총 3분간 연주하게 됩니다. 조율or다스름 시간은 1분밖에 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삼수때 단소를 연주했었지만 사수때는 아는분께 가야금을 대여받게 되어 속성으로 3개월정도 3분짜리 산조를 레슨 받고 국악기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습할 때 항상 틀리던 부분에서 크게 실수가 났었는데, 전북은 암보가 필수가 아닌 지역이기 때문에 보면대에 놓여있던 악보를 참고하여 실수한 부분부터 끝까지는 큰 실수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23(화)수업실연(교수님께서 바쁘신 중에서도 항상 꼼꼼하고 정성 가득한 피드백을 많이 주신 덕분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수업실연이었지만 유연하게 대처하여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온율교수님의 꼼꼼한 사랑의 피드백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4(수)면접 복기는 첨부파일로 올려두겠습니다!!^^
첫댓글 너무너무 열심히해오신 쌤~~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이렇게 자세하고 생생하게 후기 남겨주어 정말 고마워요🥹💗👍
교수님~~천사온율교수님께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 덕분에 후회 없는 2차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