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는 것은 함께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삼상1:19-28)
(삼상1:27-28)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을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한나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이 없어서 저주받은 사람처럼 괴로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의 사랑도 많이 받고, 재물도 많이 있었으나 그는 아들을 낳을 수 없음으로 죽을 것과 같이 괴로왔습니다.
그 괴로움은 죽음 그 자체였고, 그 괴로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었습니다. 한나는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응답을 받았고, 그 응답때문에 근심하지 않는,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한나는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낳게 됩니다.
약속은 마음에 평안을 줍니다. 약속을 할 때, 상대편을 향한 신뢰가 있습니다. 약속이 지켜지면 관계는 이어지고 보다 소중한 것을 함께할 수 있는 영원한 관계로 나아갑니다.
한나는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이 있었기에 마음에 평화가 왔고, 얼굴에는 근심의 빛이 없어졌습니다.
응답은 하나님의 것을 빼앗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을 빌려오는 것입니다. 그대신 이자없이 빌려옵니다. 빌려왔지만 주인처럼 사용합니다. 주인은 가치를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빌려온 사람은 그 가치를 알 수 없어서 값싸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치가 떨어지고 결국은 빌려온 것을 소멸시키기도 합니다.
한나는 아들을 낳게 하여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다시 드린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사무엘이라는 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아들을 낳은 후 한나의 모든 영혼의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은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심으로 한나는 신분이 변하였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람에서 생명을 낳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이 주셨지만 한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한나에게 한시적으로 빌려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이 정해주신 시간동안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축복의 열매라고 합니다. 한나는 자식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생명의 능력을 원했습니다. 만일 자식을 원했다면, 하나님께 그 자식을 다시 드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평생에 사람의 힘으로 되어지지않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람이 자식을 낳았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못하여 죽은 것과 같이 저주을 받았다고, 복이 없다고, 못났다고 오해를 받으며 비난을 받으며 가슴아프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나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생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나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다시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자기와 함께한다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
15개월전에 '참좋은순복음교회' 및 '참좋은이별상담소'의 건축비로 5천만원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2억원의 개척자금을 지원받아 땅을 사고 세금을 내고 교회를 건축하게되었는데, 1억원은 땅을 살 때, 지원을 받고, 5천만원은 건축허가서가 나왔을 때, 그리고 마지막 5천만원은 건축준공이라는 사용승인서를 받았을 때,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땅을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한 지 1년 9개월만에 땅 매입, 건축허가, 시공, 건축준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돈을 빌리는 것도 큰 능력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선물과도 같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21개월동안 '상담소와 같은 교회'를 건축한다고 돈을 빌려서 갚고 빌려서 갚고 이렇게 해서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돈을 빌려서 건축을 하니, 돈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빌린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줄 때,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빌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갚을 수 없을 때, 그보다 훨씬 많은 값이 있는 담보물이 있을 때만이 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빌리는 것은 능력입니다. 은혜입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일이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빌리고난 뒤, 그 돈을 파괴되지않고 갚을 수 있다는 것은 더욱 큰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나에게 있어서 아들 '사물엘'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자기의 자존심을 세워줄 결과물인 자식을 나타내야한다면 어떻게 자식을 포기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통하여 한나의 안에 있는 모든 억울함과 분통함과 열등감과 괴로움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통하여 한나는 영혼이 치료되고 육체도 태의 문을 열어서 자녀 일곱을 낳는 생명의 복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지인으로부터 5천만원의 물질을 1년3개월동안 빌렸습니다. 건축허가서가 나오지않을 지 모르는 위험한 땅에서 건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원때문에 사용승인서인 건축준공이 나오기가 힘든 땅이었습니다. 물질을 빌려준 소중한 사람은 만일 건축허가서와 준공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면 교회로부터 지원금이 나오지않아 되돌려받을 수 없는 물질이었습니다.
처음 건축이 쉬운 줄 알고 3개월만 빌리기로했던 물질을 1년을 보태어 15개월을 사용했습니다.
빌린 돈을 통하여 교회와 상담소가 세워졌습니다. 이제 그 물질을 주인에게 돌려드립니다. 다음 주는 소중한 은인의 가족과 함께 저희 가족이 맛있는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내부공사 및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지만 감사의 마음을 모아 생명의 값으로 소중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의 결과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제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결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열매를 하나님께 갚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함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전부입니다.
박용규http://cafe.daum.net/_c21_/home?grpid=1Ta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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