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도표에서 보듯 우리말과 영어는 정확하게 각자의 사고방식에 따라 동일한 사건을 정 반대의 순서대로 묘사합니다. 여기에 문법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사고방식에 따라 자연스럽게 묘사하면 그것이 곧 언어가 됩니다. 그래서 미국사람들과 정반대방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에게는 사고방식을 아는 것이 영어를 배우는 첫걸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대로 바라보고 묘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그들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의 문법(Grammar)이라는 것도 역시 그들의 사고방식에 의해서 나온 학문입니다. 그들은 영어를 부분 부분으로 쪼개고 나누어서 하나하나 분석해 놓았습니다. 그들은 영어를 이루는 구성 요소들을 부분부분 정확하게 묘사해 나가면 영어라는 언어를 완벽하게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어학습에 있어서 문법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여러분들은 이미 온 몸으로 느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영어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봅시다. 문법이라는 칼로 잘게 나누어 진 영어, 죽어 있는 영어가 아니라 그들의 사고방식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언어의 살아 있는 과정, 영어라는 언어 안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직관적으로 바라봅시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한번 경험하기만 하면 단번에 영어를 스스로 익힐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될 것입니. 이것이 바로 동양적인 접근법이며, 통합하는 접근법이며,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한국어: 배경에서 초점으로, 영어: 초점에서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