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의 발 건강에 대한 질문과 답변]
① 발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노화에 따라 피부는 얇아지고 건조해집니다. 특히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하거나 탈지용 비누나 중성세제는 피부의 지방을 쉽게 제거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건조증이 나타기 쉽지요. 또 당뇨인에게 있어서 '자율신경 실조증'이 나타날 때 땀이 적거나 전혀 나지 않는 경우도 발의 피부가 건조해져 갈라지게 됩니다.
조치 : 상온에서 발을 씻고 비타민 E가 함유된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준다.
② 저는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사람인데요 어떤 일이지요?
상기 ①과 같은 신경손상의 시초이거나 신경손상의 또 다른 증상입니다.
가죽이나 천으로 된 신발을 신되 자주 바꿔 신으셔서 땀이 차지 않도록 하세요. 아마 양발은 하루에 3회 이상 갈아 신어야 할 것이며, 합성섬유로 된 스타킹을 신었을 경우는 가능한 한 빨리 바꿔 신도록 하세요.
③ 발에 물집이 생겨 잘 낫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어요
신경병증이나 순환장애가 심하면 전문적인 조치를 의뢰해야 합니다만, 운동 중 마찰에 의한 경우나 잘 맞지 않는 신발 등에 의한 일반적인 경우는 이렇게 해보세요. 가급적 물집을 터트리지 마시고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싸매 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집 속에서 새살이 차 오르며 물집의 피부가 약해지면서 안전하게 터집니다. 만약 도중에 터져 쓰라리더라도 가급적 남아 있는 피부는 그대로 두어 외부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데 돕도록 하세요. 이때 항생제 연고는 불필요하다고 피부과 의사가 말해 줍디다.
④ 발에 혈액순환 장애가 심한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주 심한 경우는 '동맥 재건술'이나 '혈관 성형술'이라는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지만, 간단한 조치로 매일 식후에 걷고, '모관(毛管) 운동'과 '발 운동법'을 생활화한다면 증상은 상당히 호전될 것입니다. 현재 병이 깊더라도 권고대로 열심히 해보시어 수술하는 일은 없이 좋아지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광명자연건강학회(www.kmhealth.co.kr)의 학술자료입니다.스크랩시 출처를 밝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