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행"
-안인숙-
동 행
새벽 산책길에
지난밤 내린 이슬이 살얼음이 되어
살짝 내려 앉았습니다.
겨울이 다가 왔다는 뜻이겠죠
50년을 분주히 살아온 제게
오늘의 이 아픔은 어떤 의미 일까요!
햇살 가득한 하늘을 보며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지나온 삶을 되짚어 봅니다.
기쁨과 슬픔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이제 이곳 에덴에서
분주하기만 했던 지난 삶을 접고
지친 나의 육신과 영혼을
회복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남은 삶에 함께 동행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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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d by DreamLover Chally Kim
꿈과 사랑을 나누는 마르지 않는 샘이 되겠습니다.꿈사랑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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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인숙님 찰리도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