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7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조망은 70%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려 무자게 습하고 더움
어디로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 말목산과 둥지봉
누구와 : 인천 조은 산악회
산행코스 : 하진리 - 제1.2 .3 전망대 - 말목산 - 안부삼거리 - 밭(점심) - 전진선원 - 둥지고개 - 둥지봉 - 대슬랩- 새바위 - 고개 - 옥순대교 (널널리 7시간)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 17일 토요일
그동안 몇번을 벼르고 벼르던 말목산으로 향한다
익히 이곳 저곳 산행기을 보았지만 자세히 설명이 없어 답답한 말목산
구담봉 옥순봉 금수산 가은산 둥지봉 망덕봉
말목산 주변산은 모두 다녀 왔지만 말목산은 초행길
오늘 처음 조은 산악회와 첫 산행을 한다
몇몇 아는 분들이 있어 낮설음은 없다
계산역을 떠나 영동을 타고 문막에서 아침을 먹는다
문막의 된장찌게 에이 밥도 설고 된장찌게도 니 맛도 네 맛도 아니다
산행을 위하여 억지로 다 먹어 치운다
중앙타고 단양 톨게이트를 빼져 나온다
도락산 황정산 구담봉 제비봉 등등 이곳을 수없이 다닌다
제비봉 갈림길에서 적성면 적성대교를 건너 하진리 들머리에 내린다
말목산 안내판은 아주 간단히 산행하는 코스만 안내한다
랜드 대장님 지휘하에 간단히 인사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막바지 더위가 발길을 더디게 한다
들머리 입구에서 (으름)을 딴다 나도 서너개 수확을
아주 작은 바나나 처럼 생긴것이 딱 버려져 있다
씨앗을 감싸고 있는 속은 좀 보기가 벌레갔다
먹어본 결과 씨앗이 너무 많고 맛은 달착지근하고 살살 녹아 넘어간다 (먹기는 씨앗이 많아 불편함)
외로운 소나무를 지나 임도길 끝자락
이제부터 말목산으로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서
너덜길도 잠시 나오고 충주호는 눈아래 펼쳐지고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아주 편하고 부드러운 육산 등로다
1전망대 2전망대 노들평전 그리고 말목산 정상에
충북의 정상석은 모두가 똑같은 정상석에 이름만 틀린다
그리고 잠시후 말목산 유래가 적힌 안내판과 돌탑이 있는 정상에
이곳에서 금수산및 둥지붕 갈림길이다
우리는 전진선원 방향으로
이제부터 아기 자기한 암릉길이 나온다
건너편 둥지붕 바위와 전혀다른 편모암 바위다
그런대로 등로가 잘보여 산행에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한다
아이고 선두에 12명만이 씩씩하게 전진한다
암릉길에 확트이는 조망에 눈은 행복해지고 발은 첫길에 호강한다
앞으로 제비봉이 묵묵히 쳐다보고
구담봉은 고개를 쳐들고 반겨주고
장회나루는 왜 힘들게 산에 가냐고 그냥 유람선타고 편히 구경이나 하시지 ㅋㅋㅋ
멀리 월악산부터 멋진 마루금이 펼쳐지고
충주호와 어우러진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이 거대한 풍경화를 만들고
가은산 금수산 망덕봉은 손에 손잡고 둥실 둥실 춤추며 반겨주고
충주호를 바라보며 넓은 너럭바위에서 맛난 점심을 먹는다
천사님표 만찬은 모두의 입을 딱 버러지게 만들고
입속에서 살살 녹아 넘어가는 맛은 일품이로다
후미는 벌때문에 전진이 어렵다고 전화가
천천히 밥먹고 간다고 먼저 가라는 대장님 전화가
점심 먹고 잠시 계곡에 발과 무릅 행복하게 해주고
전진선원을 끼고 둥지 고개로 오른다
전진선원은 조그만 암자 처럼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까지 어떻게 차가 들어 오는지 참 궁금하다 (확인을 못함 차는 있고)
선두 12명이 함께 하려고 어부지리로 선두 대장을 한다
둥지고개 도착 후미까지 기다려 12명에게 의사타진
두분 부부는 그냥 옥순대교로 간다고 ( 금지 구역이라고 안간다고)
나머지 10분을 모시고 둥지봉으로 향한다
둥지봉에서 새바위 구간은 아직은 입산 금지 구역이다
(둥지붕 개방 한다고 하고 둥지봉 새바위 구간을 막으면 알자는 빼고 겁때기만 보는 꼴이다)
나름대로 둥지봉 알짜 코스로 안내 하면서 산행을 한다
너럭바위 오뚜기 바위 멧돼지 바위 새바위 벼락맞은 바위 등등
새바위 아래 계곡에서 시원하게 족탕으로 피로를 풀고
새바위로 오름길 힘들어 하는 산님을 기다려 함께 단체 사진찍고 옥순대교로 향한다
둥지고개 옥순대교 갈림길 여기부터 옥순대교로 홀로 빨리 내려간다
옥순대교로 내려서니 많은 분들이 다 내려와 후미를 기다린다
매점에서 시원한 콜라와 이온음료로 갈증을 달래고
버스는 인천으로 향한다
총무님이 남은돈 4.000원을 돌려준다 (산행하고 처음이라 어리 둥절하다)
쫄쫄이 굶으면서 인천으로 향하니 배속에서 배고프다 아우성을 친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조은에서는 조은 법을 따라야 하기에 아이고 배고파라)
옥순대교에서 남제천 오는길 맛난집 몇곳을 알고 있지만 그림의 떡이다
차는 부지런히 달려서 용인 휴게소에 잠시 정차를
조용한 차안에서 말목산 둥지봉 산행의 사진을 보면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인천까지 고 고 고
말목산은 말의 목처럼 길어서 말목산이란 말을 실감나게 하는 능선이다
곳곳에 자리잡은 암릉은 산행의 재미가 솔솔 넘치고
곳곳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고
충주호의 푸른 물은 유람선과 어우러져 넘실 넘실 춤추며 출렁이고
둥지봉의 둥지는 알은 없지만 앞에 보이는 새바위를 바라보며 언제나 나에게 오려나 생각하고
구담봉과 옥순봉은 어깨 동무하고 선상의 유람객에게 행복 전하는 행복 전도사
멀리 월악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의 동쪽 끝자락 막둥이 산들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짓고
빨강옷 입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맞이하는 옥순대교는 오늘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
가은리 입구의 등산로 안내판
차안에서 찍은 구름의 용트림
오늘의 대장 랜드 입니다
잠시 알바로 찍은 하진리 마을석
으름 보기보다 맛은 있어요 먹을것은 없어요
으름을 따기 위해서
충주호
외로운 소나무
제비봉과 충주호
아주 조금만 평지 입니다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
충주호와 장회나루 구담봉 그리고 말목산 능선
지나온 능선
천사야님 일행들 한분 빼고 다른 분들은 저와 끝까지 함께함
부부 사이에 왜 내가 ㅋㅋㅋ
잉꼬 부부 입니다
암릉길
뒤 뽀족한 금수산 중계탑 아래 골짜기가 고갯골등
가은산과 멀리 망덕봉
망덕봉 금수산 중계탑
옥순봉 옥순대교 둥지봉과 충주호
당겨본 가은산 뒤 망덕봉과 옆으로 가마봉 능선
당겨본 둥지봉
천진선원
멋진 암봉 넘어 갑니다
구담봉과 옥순봉
둥지봉과 가은산
말목산과 멋진 암봉
암릉길 우회길도 있음
말목산 마지막 봉우리 봉우리 오르기전 우측으로 하산 합니다
당겨본 구담봉과 옥순봉 충주호 옥순대교의 한푹의 풍경화
월악산과 마루금
좌측 바위가 상당히 멋짐
장회나루터
당겨본 장회나루
자연이 만든 작품
장관 이지요
천진선원
소나무가 용트림 합니다
외계인 비슷 하지요
이런곳 실제로는 별로 입니다
이곳에서 충주호와 구담봉을 바라보며 만찬을 즐깁니다
천사표 만찬
구담봉과 옥순봉 충주호의 삼박자
구담봉과 유람선
자 자 출발 합시다
천전선원 아래 계곡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나무집 입니다 할머니가 고추를 말리고 계십니다
천진선원 홀로 다녀 옵니다 대웅전
이곳은 공사중 짚차가 들어 옵니다 하진리에서 들어올듯 하네요 (내 추측)
무슨 나무 꽃인지 모르겠네요
둥지고개 좌측은 둥지붕 방향 우측은 가은산 앞쪽은 옥순대교 방향
이곳에서 모두 모여 두분은 옥순대교로 열분은 둥지봉으로
천사야님
이곳을 다녀 옵니다 저 바위 위에 오르면 신선이 됩니다
멀리 월악산 마루금에 옥순대교 밑으로 유람선이 유유히
이렇게 넘어 옵니다 대부분 잘 모르고 지나 치는곳
건너와 한컷 뒤 배경 죽이지요 (제비봉 장회나루 구담봉 충주호 )
닭살 부부 아니죠 잉꼬 부부죠
옥순봉과 옥순대교
조은 10인의 전사들
좌측이 말목산 끝 봉우리 뒤 제비봉
멧돼지 돌진 직전 모습 바위
우측 바위 정상이 방금전 다녀온 곳
외로운 공기돌 바위 중앙
우측 누위 있는 오뚜기 바위
참 산행 실력이 좋으신 여성 대장님 닉은 아직 모르고
이곳도 등로 입니다 초보는 약간의 공포를
이곳은 습기로 미끄럼 주의 구간
새바위 오르기전 차고 시원한 계곡 수량도 풍족 잠시 쉬어 갑니다
계속 고 고 고 늘 안산 즐산 하세요
구담봉과 유람선 충주호 그리고 확짝 웃는 산님
최측부터 앞 둥지봉 일부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대교
벼락맞은 바위와 충주호에 떠 있는 배들
옥순봉
당겨본 유람선은 아니고 고기 잡는 배
참 내가 뽀뽀좀 하라고 했더니 좋아 아주 좋아요 두분 행복 하세요
왜 어색해요 포즈좀 잡으라 했더니
자연이 만든 작품 참 멋지죠
꽈배기 포즈 (천사야님 특허) 고등학교 친구와
나도 한번 따라한 꽈배기 포즈
뒤 쪽에서 바라본 새바위 이제야 새와 비슷 하지요
좀더 멀리서
뒤가 말목산 중간이 둥지고대 우측이 둥지봉
둥지봉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충주호
옥순봉
으름 집에서 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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