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지맥1 산행기] 축석령~275m봉/지맥분기점~376.2m봉~어하고개~석문령~341.4m봉~회암령~천보산~해룡산~오지재고개(2019,6/4)

[로마(老馬)]

       축석령~275m봉/지맥분기점~376.2m봉~어하고개~석문령~

               ~341.4m봉~회암령~천보산~해룡산~오지재고개

도상거리 35km의 왕방지맥의 분기점으로의 들머리는 역시 축석령이다.한북정맥의 주요한

길목이고, 수락지맥의 분기점으로의 들머리이기도 한 축석령은 의정부와 포천의 지경을

이루고 있는 고개이기도 하다.의정부역에서 20리 상거의 이 고개를 찾아가려면, 역 앞

버스 승강장에서 의정부역과 포천시 사이를 연락부절하는 138번 파란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버스는 시장통을 거쳐 의정부시와 포천시 사이를 잇는 왕복4차선의 도로를 줄달음을

친다.머지않아 버스는 축석령을 넘어 43번 국도에서 98번 지방도로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축석고개 삼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이동교5리/축석검문소 승강장에서 산객을 내려놓는다.

이 버스승강장에서 들머리가 있는 축석령 고갯마루는 43번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50여

미터쯤 발품을 보태야 한다.도로 우측으로 양회임도가 있는데,어귀에는 '축석교회 주차장

입구'라고 새겨진 1m쯤 높이의 사각의 대리석 기둥이 하나 세워져 있다.양회임도는 곧바로

암갈색 벽돌의 축석교회 뒤쪽의 여유공간에 마련이 된 주차장 공터로 이어지고, 주차장

좌측 끄트머리쯤에 숲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 있다.오르막 산길 주변으로 모랫자루를 이용

한 진지가 띄엄띄엄 눈에 띈다.

 

깊숙한 그늘의 잣나무숲을 지나면 산길 우측으로는 녹슨 철망울타리가 산객을 따라온다.

녹슨 철망울타리를 따돌리고 완만한 오르막을 올려치면 신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만이

성글고 넙데데한 멧부리가 기다린다.이 멧부리가 해발275m의 왕방지맥 분기점이다(9시

47분).정수리 주변에는 모랫자루를 이용한 군사용의 진지가 자리잡고 있고, 작으마한 돌탑

도 하나 있다.이 분기점에서 지맥은 북쪽인 우측 3시 방향이다.분기점을 뒤로하고 10분여

발걸음을 재우치면 산길 좌측으로 양주시 만송동 방면(1.8km)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이다.

인근 대도시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탓에 갈림길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산길안내를 위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만송동 갈림길을 지나면 북쪽 방면만을 고수하던 산길은 머지않아

우측 3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이어지고,10여 평을 웃도는 마당 같은 너럭바위를 내처

가로질러 둥그스름한 크고 작은 바위들의 곁을 거쳐서 완만한 오르막을 올려치면 쉼터용의

긴 의자 서넛과 간이식탁까지 마련이 되어 있는 넙데데한 멧부리 쉼터가 기다린다(10시2분).

인근의 주민으로 여겨지는 두 명의 남녀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쉼터봉을 뒤로하는 산길에도 군데군데 쉼터용의 긴 의자가 입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거죽이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 부드러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밋밋한 산길에서의 무미건조

함을 덜어주고, 인근 도심의 시가지를 굽어볼 수 있는 조망의 전망대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양주시 시가지와 시가지 건너 편의 불곡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울멍줄멍한 바위들의

전망봉을 넘어서면 양주시 옥정지구 5단지 쪽으로의 등하행 갈림길(좌측1.1km)이고,양주시

옥정 신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말리 북한산의 주능선이 아스라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의 장소를 거치면 곧바로 오르게 되는 붕긋한 봉우리가 해발376.2m봉이다(10시32분).

해발376.2m봉은 1983년에 재설된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는 삼각점봉이다.삼각점봉을 뒤로

하면 코끼리 등짝 같은 너럭바위가 지맥의 산길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데, 등짝 한복판에는

X 자 모양의 표시와 함께 알 수 없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 보도블럭 형태의,마치 삼각점 같은

물건이 하나 붙어 있다.그러한 행색의 너럭바위를 지나면 양주시 운정지구 5단지 방면으로의

등하행 산길을 또 만나게 되고, 조금 더 발걸음을 보태면 다시 삼거리 갈림길이 기다리는 데,

이번에는 우측은 지맥의 방향인 어하고개(0.5km) 쪽이고, 맞은 편 산길은 어하마을(0.8km)

방면의 등하행 산길이다.

 

              어하고개/360번 지방도로의 생태이동통로

폐타이어를 이용한 군부대의 진지와 벙커가 은신하고 있는 내리받잇길은 곧바로 PE로프

와 스텐레스 재질의 철파이프를 이용한 고정로프가 안내하는 내리받이로 이어지고,그러한

행색의 내리받이는 머지않아 지맥을 가로지르는 왕복2차선의 생태이동통로로 슬며시 꼬리

를 드리운다.양주시 쪽과 포천시 소흘읍 방면 사이를 잇는 360번 지방도로가 넘나드는 고개,

어하고개다(10시48분).오랜 전에는 생태이동통로를 위한 터널 형태의 육교가 없었는데,

어느 틈에 이렇게 행색이 바뀌었다.

생태이동통로의 도움으로 어하고개를 단숨에 가로지르면 가풀막진 오르막인데, PE로프를

이용한 고정로프가 마련이 되어 있다.가풀막진 비탈을 올려치면 베개처럼 기름한 잔등이고

발걸음을 더 재우치면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는 넙데데한 해발285m봉에서 지맥은 좌측의

9시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며 꼬리를 잇는다(10시57분).산길을 따라 군데군데 두어 자 높이

의 PVC재질의 '혜화동 성당'이라고 써 있는 영역표시를 위한 사각기둥이 꽂혀 있다.산길

우측은 혜화동 성당의 사유지인 모양이다.

 

                                             석문령의 이정표

아카시아 고사목들이 남아 있고 두어 길 높이의 소나무들의 넙데데한 봉우리를 넘어서면

산길 좌측의 길섶에 인근 부대장 명의로 세워놓은 흰바탕에 사각의 경고 입간판이 눈길을

끈다.산길 좌측 편은 군부대 사격장이니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는 것과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하여 발생하는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경고입간판의 곁을

지나면 군부대 앞과 버스승강장이 있는 곳(좌측)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나 있는 갈림길

이고, 그 반대 쪽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산길은 전망의 너럭바위를 거치고 군부대의 진지와

교통호 등 사이를 지나면 이내 사거리 안부로 꼬리를 드리운다.

해발245m의 석문령이다(11시22분).좌측은 천보약수터(20m) 쪽이고,우측은 소흘읍 체육

공원(415m) 방면의 등하행 산길이다.지맥의 방향은 맞은 쪽의 완만한 오르막이다.오르막

은 머지않아 약수터와 소흘읍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을 내놓는데, 그 삼거리 갈림길 어름

에도 삼각점(No.53)이 번듯하게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다.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면 '사격훈련장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 흰색 바탕의 사각의 입간판이 훼손이 된 채

덩그란히 서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고, 이곳에서 지맥의 방향은 우측이다(11시30분).

 

                          해발341.4m봉의 천보정

훼손된 경고입간판을 뒤로하고 너럭바위를 곧바로 가로지르면 데크오르막 계단이 기다린다.

오르막은 곧바로 널찍하고 넙데데한 봉우리로 산객을 안내하는데,널찍한 정수리 한복판에는

'天寶亭(천보정)'이라고 써 있는 편액이 걸려 있는 육각의 정자가 우뚝하다.그리고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마련이 되어 있고, 쉼터용의 긴 의자도 여럿 마련이 되어 있는

쉼터겸 체력단련장의 행색의 해발341.4m봉이다(11시50분).정수리 한구석에는 천보산 등산

안내도가 담겨 있는 입간판도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삼각점도 어엿하다.그리고 이 봉우리가

해발341m의 율정봉 이라고 표시하고 있는 표식이 소나무 둥치 중간쯤에 걸려 있다.

소흘읍 시가지가 한눈에 부감이 되고, 앞으로 오르게 될 해룡산과 왕방산이 지척으로 조망이

된다.천보정을 뒤로하면 소흘읍 체육공원으로의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길섶에는 현수막이

몇 개 걸려 있는 데,이 지역 천보산 일원은 산양이 발견된 지역이니 산양을 아끼고 보호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는 현수막이다.산길은 곧바로 아스콘 포장도로로 드리운다. 이 도로는 지맥의

등성이 우측 산사면을 차지하고 있는 천주교 공동묘지의 진출입로다.이 도로를 따라 좌측

으로 3,40미터쯤 이동을 하면 곧바로 도로 좌측으로 숲으로 드는 산길이 산객을 기다린다.

 

                              회암령/56번 지방도로

산길은 머지않아 지맥을 가로지르는 왕복2차선의 차도로 슬그머니 꼬리를 드리운다.양주시

쪽과 소흘읍 방면 사이를 잇는 56번 지방도로가 넘나드는 고개,회암고개다(12시15분).

고갯마루 한켠에는 널찍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서 과객의

노고를 해결하기에는 제격이다.회암고개 언덕배기에서 지맥의 산길은 고갯마루를 곧장

가로지르며 꼬리를 잇는다.고갯마루의 식당 주차장 좌측의 돌계단을 거치면 곧바로 숲길

이 기다린다.

군부대의 진지가 눈에 띄고, 인근 지역 일원에서 발견이 되었다는 산양에 대한 관심과 보호,

그리고 배려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현수막이 다시 눈에 띈다.양주시가지와 불곡산,

그리고 저멀리 도봉산의 연봉이 아스라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봉을 뒤로하고, 군부대의

진지와 벙커의 곁을 지나면 산길 우측으로 포천시 방면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있는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게 된다.산길은 수렛길처럼 비교적 널찍하고,수렛길처럼 널찍한 산길 주변의

수목들은 거개가 어린 수목들이다.그러니 뜨거운 햇살을 막아줄 여력이 안 된다.

 

                           소흘읍과 양주시를 가르는 왕방지맥의 산줄기

그러한 행색의 오르막은 붕긋한 삼거리봉으로 산객을 안내한다.좌측의 산길은 회암사지

방면이고, 지맥의 산길은 우측이다.노란바탕의 사각의 국가지점번호가 담겨 있는 입간판도

세워져 있는 삼거리봉에서의 조망은 시원스럽다.들머리에서부터 이곳까지 이어지는 지맥의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멀리 북한산의 연봉이 까마득하게 조망이 된다.조망의 봉우리를

지나면 마사토의 바위비탈이 기다린다.굵은 모래나 진배가 없는 바위 틈새의 미끄러운

마사토 오르막에는 PE로프와 스텐레스 철관을 이용한 고정로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그러한 행색의 오르막을 올려치면 크고 작은 바위들이 울퉁불퉁한 멧부리가 기다린다.

해발423m의 천보산(天寶山) 정상이다(12시39분).천보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조금 전

조망의 봉우리보다 한결 시야가 넓고 시원스럽다.정수리 한복판에는 경기경찰청 천보

산악회에서 아담한 정상 빗돌을 하나 세워 놓았다.천보산 정상을 뒤로하면 머지않아

장림고개(좌측1.3km)와 화암사지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갈리는 갈림길이고,갈림길을

뒤로하면 봉긋한 봉우리가 기다리는데,봉긋한 해발420m의 봉우리는 빙둘러 울타리를

두르고 있어서 범접이 어려운 '천보산 5보루'다.

 

보루(堡壘)는 적의 접근이나 포화에서 아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돌,흙,콘크리트 등으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이다. 장방형의 석재를 옆줄을 맞추어가며 쌓아올렸던 것으로 보이는

이곳 석축의 보루는 성 내부에서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된 점으로 미루어 고구려 때 것으로

여겨진다고. 천보산5보루의 곁을 지나면 머지않아 칠봉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

좌측 방면의 산길은 장림고개를 거쳐 칠봉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고, 지맥의 산길은

우측이다.

수렛길처럼 널찍한 산길의 곳곳에 세워져 있는 산길안내를 위한 이정표가 방향에 따라

목적지를 꼼꼼하게 적바림하고 있다. 지맥의 방향은 이정표가 가리키는 해룡산 방향의

화살표만 수긋하게 따르면 된다.널찍한 산길에서는 MTB는 물론이고, 트레일러닝 코스를

안내하는 입간판도 간간히 눈에 띈다.그들을 위한 대회는 물론이고, 동아리들의 출입이

잦았던 모양인지 그에 대한 코스의 안내 입간판과 119구급함도 눈에 띈다.천보산 자연

휴양림(우측0.7km) 갈림길을 지나면 장림마을(좌측) 갈림길이고, 장림마을 갈림길을

뒤로하면 산길은 양회임도와 한데 합쳐지게 된다.

 

                                             양주시 전경

양회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20여 미터쯤 발걸음을 하면 임도 우측으로 오르막 산길이

모습을 드러낸다.해룡산 정상으로의 오르막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 것이다.오르막

숲길은 어린 소나무들의 숲길을 거치고 나면 다시 양회임도 곁으로 이어지고, 양회임도

곁을 거치면 다시 오르막 숲길로 접어든다.오르막 산길은 수렛길처럼 널찍하고 가지런

하다.그런데 조금 전부터 우측의 골짜기 쪽에서 전기톱 두어 대의 엔진소리가 숲 속에

시끄럽게 울려퍼지고 있다.간벌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그들이 조금 전 간벌을 한 것

으로 여겨지는 나무가지들이 산길 주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오르막은 두 아름은 돼보이는 노송 한 그루가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는 붕긋한 봉우리를

지나고, 붕긋한 정수리 한복판이 움푹하게 구덩이가 파여 있는 멧부리를 차례로 거치면

포천시 가산면(우측)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쉼터용의 긴 의자

가 입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쉼터를 지나고 엄장한 허우대의 노송 한 그루가 큰 육덕을

자랑하고 있는 곳을 뒤로하면 뜨거운 땡볕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거치면 지맥의 산길 우측으로 가산면 쪽으로의 등하행 산길이 또 나타난다.

 

해룡산 정상이 이제 0.3km에 불과한 거리임을 알리는 산행안내 이정표가 그저 반갑다.

산길은 이제 또 양갈래로 갈라진다.이 때에는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나와 상현은

좌측으로 몇 십미터 이동을 하였다가 다시 발걸음을 되물리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 지점

이다.우측으로의 완만한 오르막은 이내 군부대의 울타리에 막힌다.군부대의 높직한 울타리

를 좌측으로 바짝 끼고 시계반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우친다.군부대의 울타리를 등 뒤로

돌리고 내리받잇길로 접어들자마자 내리받이 어귀에서는 포천시 왕수산악회에서 세워놓은

아담한 정상 빗돌이 산객을 반갑게 맞이한다(14시30분).

해발661.2m의 해룡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으니 지금 이곳의 정상 빗돌이 서 있는

지점은 높이로 따지면 해발620m쯤이 될 거다.어쨌든 정상 빗돌을 곁에 두고 인증샷을

거친 뒤 완만한 비탈로 발걸음을 옮긴다.내리받잇길 곳곳에도 군부대의 진지와 벙커,교통호

등이 눈에 띄는 내리막이다.헬기장터로 여겨지는 공터를 가로지르면 양회임도로 지맥의

산길은 한데 어우러진다.양회임도와 숲길을 두어 차례 들락거리며 내리받잇길을 따르면

머지않아 지맥을 가로지르는 왕복2차선의 차도로 지맥의 산길은 슬며시 꼬리를 드리운다.

동두천시와 포천시 방면 사이를 잇는 364번 지방도로가 무시로 넘나드는 고개,오늘의 날머리

오지재 고개다(14시50분). (실제산행거리;16.5km. 소요시간;5시간)

 

                             오지재의 입간판

오지재 고갯마루에는 버스 정거장이 있고,그 어름에는 과객들을 위한 간이식당이 자리하고

있다.버스가 도착할 시간은 아직도 40분쯤이 남아 있다고 간이식당 아낙이 슬며시 귀띔한다.

으레 고갯마루에는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 간다고 했다.항차 산객이 못 본 체 할리가

있겠는가.고갯마루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바람은 명주실처럼 부드럽고 시원하기는 심산동천

의 골짜기를 닮았다.안줏거리와 먹거리가 대처의 그것보다 좀 부실하면 어떤가. 주변의 경개

는 그러하고,가슴 따뜻한 상대가 또한 권커니잣거니하니, 그 분위기와 느낌만으로도 식탁은

이미 가효미주(嘉酒美肴)로 오붓하지 않은가.(2019,6/4)

(40분여가 흐르고 나면,오지재 고개에서 동두천의 (구)버스터미널과 포천시 대진대학교를

연락부절하는  버스(50-2번)로 가산면으로,가산면에서 곧바로 의정부 역으로 가는 여러

버스 중 하나(138번)에 몸을 싣고 의정부역으로, 의정부 역에서 전철의 도움을 받아 귀경을

 하게 되는 여정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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